식품

[스크랩] 호박 조청 만들기 도전

그린테트라 2014. 1. 18. 16:58

*호박 조청만들기*

 

      (재료)

1,늙은호박 :2덩이
2.찹쌀:1되
3.엿기름:1.2키로(시장에서 할머님이 직접만드신 엿기름 400그람짜리 3개)

 

    (만들기)

1.늙은호박은 껍질과 씨제거후 잘게 썰어 가마솥에 물 약간 넣고 푹 삶아둔다.
2.찹쌀은 불려 전기밥솥에 고두밥을 지어놓는다.
3.엿기름은 찬물에 한시간쯤 담가  조물조물 문질러 액을 받아둔다.(세번정도 반복)

 

4.밥이 다 되었으면 삶아놓은 호박과 엿기름물을(앙금은 넣지 않음)
   밥솥에 부어 전체적으로 위아래로 한번 저어주어 6시간내지7시간 삭힌다.(집에있는 네개의 밥솥 총동원함)


5.삭힌것을 첨엔 엉성한 쇠소쿠리에 부어 걸러주고 건더기는 자루에 넣어 짜낸다.


6.걸러진 액을 고운채에 두번정도 걸러서 끓인다.

  두번 고운채에 걸러서인지 간간히 확인차 저어보면 끝까지 누르붙질을 않았다.

  오후5시부터 가마솥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오후 7시 30분(두시간 반걸림)에 완성이 되었다.

  첨엔 강하게 불조절하고 30분쯤후엔 중불정도에서 끓였다.
  끓어오르는 거품은 간간히 걷어내었고 몇번 젖지는 않았다.

  오후 7시경 저녁밥먹기위해 남아있는 밑불만 놔두고 밥을 먹고 확인해보니 조청이 완성되어 있었다.

  색은 진한 오렌지색 옅은 갈색의 예쁘게 잘나온것 같음.

 

  (그릇무게빼고 조청량만 3.8키로나왔음)

 

  첨 시도한 조청만들기 이삼일 인터넷 뒤지며 공부하니 머리에서 정리가 된것같다.
  덕분에 시행착오없이 성공적으로 만들수 있었다.


  인터넷에 어느님의 (조청이 아니라 잼이 되어버렸다는) 실패의글을 보고  원인을 알수 있을만큼 자신감도 생겼다.

  아마도 보온밥솥에 다 넣질못한 삶은 호박을 그냥 실온에서 엿기름물을 부어놓은게 화근인게다.

 

  그간 새로운것을 만들려고 하면 비율 문제가 젤 답답했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조청은 삭히는게 관건인거지
  완벽한 비율이 중요치는 않음을 깨달았다.

  쌀과 호박의 양조절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삭혀낼수 있을 만큼의 엿기름만 충분히 넣으면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첨으로 조청에 도전할 님들을 위해 엉성하나마 적어보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회원님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정말 어렵지 않아요~~~

  이젠 두부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성공하게 되면 다시 글올려 볼께요.


  회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한날들 되십시오.

 성공적으로 조청을 만들기까지 남편의 도움이 컸습니다요. 호박껍질 벗기기, 불때주기, 짜주기등등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토종 알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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