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매화꽃들 사진을 찍느라 바빠집니다.
찍어 놓고 보면 모두 엇비슷해저서
나의 눈과 코와 가슴으로 느껴지는 커다란 감동을
백프로 그대로 담을 수가 없다는 것이 늘 아쉽기만 합니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꽃들이 피고 결실없이 질 것이 애통하여
매실꽃 따다가 화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색이 너무 곱죠?
꿀을 살짝 찍어서 먹었는데
매실꽃 진한 향이 입가득 퍼지는 것이
진달래 화전 못지않습니다.
아참…
이걸 만들면서 얻은 비결은
먼저 찹쌀전을 양쪽으로 잘 익힌 뒤
매화꽃 하나씩 얹고 호떡 누름이나 수저를 팬 위에서 살짝 달구어
다림질 하듯히 조금씩 미끄러지듯이 누르면서 펴주어 가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누르면 달라붙어서 힘드니 조금씩 조금씩 눌러가주면 이렇게 예쁘게 나옵니다.
식으면서 색이 더 진해지면서 고와지는데,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어짜피 지금 피는 매실꽃들은 열매를 달지 못하니
화전으로 한 번 즐김을 강추드립니다.
출처 : 제니의 꿈꾸는 가든
글쓴이 : 제니 원글보기
메모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밀양 자락당 산소님의 기가 막힌 음식 (0) | 2013.06.17 |
---|---|
[스크랩] 고구마 쌀찐빵’ 개발한 윤세일씨 (0) | 2013.04.17 |
[스크랩] 생태자급자족퀴즈 280번 정답-BBQ요리때 자연의 깊은향이 베이게할려면? (0) | 2013.03.19 |
[스크랩] 고구마 고추장 만들기 (0) | 2013.03.03 |
[스크랩]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집에서 만든 `고구마크림롤빵` (0) | 201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