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붕어즙의 건강효능 체험기-강성만 교장

그린테트라 2011. 9. 1. 13:49

2009. 6. 11 유천궁 심소동건강전문반 연구발표

붕어즙에 대해서

                                                                          발표자 강 성 만 교장

 붕어는 원래 잔가시가 많으며 푹 고아도 가시의 세기가 만만치 않다. (※ 따라서 즙을 내어 복용할 때에도 약한 불로 장시간 끓이지 않으면 즙으로서의 효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붕어의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질은 3.4%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갖는 사람에게 좋다.

산성식품이기는 하나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이나 빈혈인 사람에게도 좋다.

▶ 붕어의 생태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가장 큰 어류로서, 겨울( 깊은 곳)- 활동이 둔해지고, 봄-(얕은 곳) 활발하다.

잡식성- 작은 갑각류, 유충, 작은 곤충, 그 밖의 작은 동물, 식물의 종자 및 식물체의 연한 부분, 유기물 등을 먹음.

▶ 붕어의 효능

붕어는 허약 체질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고급 영양제로 활용되고 있다.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몸을 보호하는 식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붕어의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붕어 엑기스가 필요한 분

체력 강화가 필요한 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 간 기능이 약한 분,

쉽게 피로를 느낀 분, 건강한 피부를 원하는 분, 산후 조리, 병후 회복, 허약 체질의 어린이, 당뇨병 환자, 빈혈로 어지러운 증상이 있는 여성 등이나 될 수 있으면 젋은 여성은 삼가는 게 좋고(비만 때문), 남성들의 경우에는 아주 좋다.

허약 체질을 강화시키는 보약이면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장출혈, 위궤양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허약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도 좋다.

일단 속이 안 아파서 좋고, 술을 왠만큼 마셔도 덜 취하고...

♠ 복수증과 만성신장염은 몸이 붓는 병인데 이런 경우 비교적 큰 붕어의 내장을 꺼낸 뒤 즙을 내어 먹는다.

♠ 타박상 :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붕어의 비늘을 벗기고 내장과 뼈도 함께 난도질한다. 거기에 1/5 분량 정도의 밀가루와 강판에 간 생강을 약간 섞어서 고약처럼 되면 종이에 펴서 환부에 붙이고 마를 때마다 새 것으로 바꾸어주면 차츰 부기가 빠지고 열도 내리면서 고통이 사라진다.

♠ 토혈 : 붕어를 씻어서 비늘을 긁어버리고 회를 친 다음 식초를 적당하게 넣고 실컷 먹는다. 또는 불에 태워서 가루 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2번 차 달인 물로 빈속에 먹는다.

▶ 한방문헌으로 본 붕어의 효능

- 만성신장염으로 항상 손발이 붓고 저리고 아플 때

- 큰 물종기가 생겼을 때

- 어린이 성장 발육 부진

- 술 스트레스 해소

- 허약체질로 어지러움증이 있거나 약할 때

칼슘과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 성장과 빈혈에 좋으며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며, 풍부한 단백질과 지방 성분으로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만성피로.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동의보감>

국을 끓여 먹으면, 위가 약하여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는 것을 다스린다.

모든 물고기가 화(火)에 속하지만 붕어만은 오직 토(土)에 속하여 그것이 소화관 속으로 들어가면 위를 편안하게 하고 창자를 이롭게 한다.

어린이들의 머리와 입에 난 부스럼, 중설(重舌), 눈병에는 붕어의 머리뼈를 태워서 그 재를 바른다.

또한 어린이들의 뇌에 생긴 부스럼에는 쓸개즙을 콧속에 떨어뜨리면 좋다.

붕어의 알은 뱃속을 안정시키고 간의 기력을 더하여 준다.

<임원십육지>

치질을 고치고 부기증의 물을 빠지게 하며 단석(丹石)이나 열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부스럼을 낫게 한다.

회는 단독(丹毒) 풍으로 일어나는 현기증, 다리의 풍, 흥분을 가라앉게 한다.

머리뼈를 태운 것은 어린이들의 기침, 설사, 탈항(脫肛) 등도 고친다.

쓸개는 뼈나 대나무 가시가 목에 걸려서 나오지 않는 것을 나오게 할 수 있다.

▶ 붕어즙 만드는 방법

큰 고무 통에 여러 마리를 넣고 물을 자주 갈아 주어 살리면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한다.

붕어를 잡으면 먼저 맑은 물에 약 3일정도 해금해야 좋다. 아침, 저녁으로 물갈이 해주면 3일이면 시커멓게 먹은 것을 다 토해낸다. 해금 잘하면 흙내음도 안 나고 먹기에 좋다. 배를 따지 않고, 비늘도 제거하지 않은 채 가열하여 달인다. 달이는 불의 화력에 따라서 달이는 시간은 달라지나 붕어의 머리를 제외한 뼈와 비늘이 녹아 형태가 없을 정도까지 달이는 것이 기준이 된다. 처음에는 물과 붕어를 3:1로 했다가 끌이고 달이면서 1:1이 될 때까지 달이면 된다. 5 - 6시간 약한 불로 서서히 고아 물이 부옇게 죽처럼 될 때까지 농축시킨다. 이렇게 달인 붕어의 육질과 뼈 찌꺼기를 채로 걸른 뒤 얻은 물을 용기에 넣고, 위에 뜨는 기름기는 제거한 뒤에 복용한다.

붕어는 닭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육고기보다 물로 끓이면 빨리 육질이 잘 흩어져 인체에 흡수가 잘되고 찌꺼기가 안 남는 물처럼 빨리 변화하여 水化가 잘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오랜 병으로 체력이 약한 경우나 소화력이 크게 떨어져서 잘 먹지 못하는 경우 등 비위기능이 좋지 못한 사람에게는 최고의 약이 된다. 그렇지만 비린내가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강, 대추 혹은 밤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못된다. 생강은 생선 비린내는 없애줄 수는 있으나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고, 대추나 밤을 넣으면 영양은 더 좋아 질 수 있으나 소화에 어려움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재탕은 안하는 것이 좋다.

저장은 복용하기 편하게 일정한 용기에 넣어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고, 일부는 오렌지 쥬스병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 두어 복용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농도가 너무 묽으면 약의 효과도 떨어지므로 죽 같은 수준으로 농축된 것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붕어 복용 체험담-----

1984.3.1일자로 전남 신안군에 있는 도초고등학교로 발령을 받고, 근무 중 제일 걱정되는 것이 건강 문제였다. 그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모두가 육지에 가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서 하숙을 하거나 관사에서 자취를 해야만 한다. 방과 후에는 선생님들끼리 어울려서 약주를 할 기회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속풀이할만한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걱정을 하던 차에 이 섬에는 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섬 주민들은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날것으로 먹는 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요리 과정이 복잡한 민물고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붕어즙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이것을 계속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곧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원래 4개의 작은 섬을 서로 연결하여 큰 섬으로 만들었고, 섬의 중심부에는 큰 하천이 형성되어 갈대나 부들 같은 정수식물들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담수어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처음으로 3월 중순경에 퇴근 후 하천으로 나가 투망을 던졌더니 한 번에 보통 5 마리 정도는 잡을 수 있었다. 어로과(漁撈科: 고기잡을 漁, 고기잡을 撈)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기 때문에 투망에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모든 점이 맞아뗠어진 것이다. 그 후로 방과후에는 매일 30분간씩 붕어를 잡아 큰 물통에 넣어두고 물을 갈아주면서 필요한 만큼씩만 즙을 내어 먹었다. 무슨 일이 생겨서 붕어를 잡을 수 없는 날에도 항상 큰 물통에는 붕어가 가득 차 있어서 거의 매일 즙을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하기를 2년 6개월간 근무하는 동안 계속하였더니, 다음과 같은 효험을 볼 수 있었다.

첫째, 붕어즙을 복용하기 전에는 얼굴 하부에 검은 기미가 많이 끼어 있어서 거울을 보기가 싫을 정도였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날인가 부터는 얼굴이 깨끗해졌다는 점이다.

둘째, 약주를 많이 마시더라도 이튿날 아침에 머리가 무겁지 않고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할 수 있었으며, 피곤한 걸 느끼지 않게 되었다.

셋째, 머리털이 희어지는 속도가 느리며, 윤기가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붕어즙은 간 기능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한편, 붕어즙을 달여 먹으면서 나름대로 경험한 점이나 유의할 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장기간을 복용하는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셔서는 안 되며, 12㎝ 정도 크기라면 4마리 정도를 1인분으로 하여 사람 수에 비례하여 찜통에 물을 충분히 넣고 약한 불로 4시간 이상을 끓이는 것이 좋다. 강한 불로 짧은 시간에 달이면 걸쭉한 국물이 우러나오지 않고 맹물만 마시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두기 바란다.

붕어의 겉면만 깨끗이 씻으며, 비늘(멜라닌 색소가 많이 함유됨)이나 창자도 그대로 둔 채 높이가 높은 찜통을 사용하여 달이면 국물이 넘치지 않아서 좋다. 보통솥으로 달이면 국물이 넘치게 되고 그것이 불에 닿아 타게 되면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고약한 냄새가 나 머리가 아플 정도이니 반드시 찜통을 사용해야 한다.

완전히 끓이게 되면 붕어의 억센 가시와 비늘, 뼈까지도 모두 녹아서 즙으로 바뀌지만 알은 달걀처럼 녹지 않는다.

다 끓여진 붕어즙은 찜통 바닥에 모아진 찌꺼기는 먹지 말고 화단이나 화분 등에 주면 꽃나무가 왕성하게 자라 좋은 꽃을 볼 수 있게 된다.

붕어즙은 새벽 공복에 먹는 것이 효과가 좋으므로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도 밝혀둔다.

붕어즙은 비린내가 나서 그대로 먹기가 곤란하지만 양념 등의 첨가물 없이 계속 복용하여 습관화 하면 나중에는 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출처 :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글쓴이 : 생명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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