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스크랩] 마른나물 쉽게 삶는 방법

그린테트라 2014. 1. 18. 17:06

마른 나물 쉽게 삶는 방법을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고

한번 해볼까?

정말 될까?

될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

따라 해 보았습니다.

 

 

 

지난 가을 무우를 수확하여

무청은 잘라 시래기로 엮어 놓았었지요.

 봉사 안 그늘에 매달아 말렸더니

색이 파랗게 잘 말랐습니다.

 

 

바짝 마른 시래기는 잘 부스러지니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키면 금방 누그러집니다.

 

큰 냄비에 시래기가 잠길 만큼 물을 많이 부었습니다.

 

물이 끓을때

1~2분후에 한번 뒤집어 주고

뒤집어서 1~2분후에 불을 끄고

내려 놓았습니다.

 

뚜껑은 절대 열지 말고

12시간을 그냥 둡니다.

 

어제 저녁에 이 방법으로 삶아 두었던

시래기를 아침에 어떻게 되었나

보았더니

정말 잘 물러져 있네요.

와우 ~~~

정말 신기하네!!

 

시래기를 삶으려면 잘 물렀나

몇번이나 뚜껑열고 만져보고

점검을 해가며 삶아야 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알맞게 물러 있습니다.

시래기물이 빨갛게 우러나 있어요.

 

 

맑은물에 몇번 행구니

시래기 특유의 진한 냄새도 없어졌습니다.

겉껍질을 벗기고  

소쿠리에 건져 담았습니다.

 

 

시래기를 양념하여

꽁치 통조림을 넣고 찌게를 끓였습니다.

 

꽁치를 넣고 끓이는것 보다

꽁치 통조림을 넣고 만들면

비린내가 덜 나서

제 입맛에는 더 나은것 같습니다.

 

 

고구마를 캐고 고구마 줄기도 말려 두었지요.

다 마른 고구마 줄기를 양파망에 넣어

보관중입니다.

 

고구마 줄기도

위의 방법으로 삶아 보았습니다.

 

아침에 삶아 저녁까지 그냥 두었다가

저녁때

뚜껑을 열고 만져 보았더니

알맞게 물러 있습니다.

 

거듭 감탄을 하였습니다.

아하! 정말 쉬운 방법이네.

 

 

소쿠리에 건져 담아 물기를 뺐습니다.

 

 

후라이팬에 참기름+들기름을 두르고

뒤집어 가며 볶다가

마늘을 넣고 볶은 다음

물을 조금 넣고 들깨가루를 풀어

자작하게 만든뒤

간을 하고 불에서 내려 놓았습니다.

 

[마른 나물 삶을때

꼭 지켜야 할것]

 

1: 마른나물을 물에 불리지 말고 

물에 몇번 행구어 먼지만 떨어 낼것

 

2: 삶아서 내려 놓은다음

절대 뚜껑을 열어 보지 말것 .

 

3: 물이 다 식는 12시간을 그냥 둘것.

  

쉬운방법을 알고 나니

마른나물 삶는것이 부담 스럽지 않고

즐거워졌습니다.

 

회원님들도 한번 해 보세요.

정말 신기해요.

 

여성방 회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반찬 많이 만드셔서

먹는 즐거움

건강한  즐거움

행복한 한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조상기벌꿀짝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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