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오늘의 밥상 --- 스팀 빵, 야채국, 그리고 독일 김치 싸우어크라우트(Sauerkraut)

그린테트라 2012. 2. 26. 04:34








날마다 배움은 새롭고도 새롭다!

그리고 새로운 장을 열게한다.


이번달에는 나의 마크로바이오틱 요리세계의 틀과 형태를 날려 버렸다.


이런 경험은 10년전에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

천재 건축가인 안토니아 가우디의 건물을 보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나의 건축의 안목이란 것도 없지만 건축하면 네모난 상자 아님

그냥 집이나 건물을 생각을 했었는데

가우디 건축기행을 일주일간 한 적이 있다.


그때의 그 충격은 참으로 신선하고 나의 삶의 형태를 통째로 바뀌었던 경험을 했다.

안토니아 가우디를 통해 눈으로 보는 건축의 틀을 통해 삶의 틀을 벗어나는 경험을 했다면,


이번 마크로바이오틱의 요리로 통해서는

 눈과 맛으로 통해

나의 요리의 세계에는

어떤 번잡한 형식이나 틀을 벗어나는 또 한번 경험을 했다.


그렇다고 마크로바이오틱 음식의 기본 철학인

음 & 양과 오행설인 나무, 불, 흙, 쇠, 물의 성질 거슬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 이 또한 버려야 할 날이 온다면 기꺼이 그럴것이다.








오븐에서 갓 나온 빵에 타히니와 올리브오일 그리고 한줌의 빛








독일 김치 싸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빵


나를 기절하게 만든 것이 바로 이것이다!

빵에 김치를 올려 놓고 먹는다!


못 먹을것도 아니지만

나의 요리세계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 한 일이였다.


보물을 그도 노다지를 발견한 이 기쁨!!!








볶아낸 해바라기 & 호박씨앗

우리네로 치면 콩장정도가 될려나....







야채국을 기다리시는 레몬 조각들....


첨에는 이게 뭐야  하면서 장식품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레몬이 있어 맛이 깔끔하고 상쾌해져요.






야채국








대나무 찜기를 이용해서 스팀에 찌면 빵들이 정말 보들보들하고

마치 갓 쪄낸듯 하고 맛의 품격이 달라져요.


물론 나무 에네지가 한층 상생하겠지요....







스팀으로 삶아 낸 브로콜리 샐러드

이때 중요한 것은 짧은 조리시간이지요.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일곱가지 향신료들 이라는 뜻의 시치미

브로콜리 샐러드에 들어간 드레싱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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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면 애게 마크로바이오틱 뭐 다른것 하나 없네!

네 맞아요!


다른것 별반 없어요.

신토불이와 음양 오행설을 따라 몇가지 원칙이 있을 뿐이지요.

그것을 지키고 따르는 것은 님들의 몫일 뿐이고

다만 저는 그것을 알려내고 알려 낼 뿐이지요.


평생에 걸쳐서 갈고 닦아내는 수행자의 마음을 닮아

정성을 담아 밥상을 차려 낼 뿐이지요.














출처 : 마크로바이오틱 이야기
글쓴이 : 음식 치료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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