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배초향

그린테트라 2011. 3. 21. 22:36

약초명 : 배초향(방아풀)

  위장병 고혈압 감기 두통 노화방지에 효험

  위장병 고혈압 감기 설사 두통 식욕증진 당뇨병 중풍 노화방지에 효험

 

  배초향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배초향은 동아시아 지역인 대만, 만주, 러시아 아무르 및 우수리, 일본, 중국, 베트남과 북아메리카에

  여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 전역에는 1종이 분포되어 있고 순수 토종 자생 식물이다.


  배초향의 다른 이름은 곽향, 깨나물, 깨풀, 대박하, 방아풀, 방애풀, 배향초, 소단라향, 야곽향, 중개풀,

  참뇌기, 토곽향, 합향등으로 부른다. 줄기는 곧고 네모졌으며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는 둥글 게

  생긴 무딘 톱니가 있다.

  앞면은 털이 거의 없고 뒷면은 짧고 부드러운 털이 덮여 있다. 산비탈 또는 집주변 및 길가에서 자란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배초향의 꽃은 향기가 아주 진하여 기름을 뽑아 방향제로 쓰며 봄철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성숙한 잎은 쌈을 싸먹거나 송편을 싸서 찌기도 하고 추어탕이나 장어탕, 보신탕에 넣어 먹어

  냄새를 제거하고 입안을 향기롭게하여 향신료로 사용되고 있다.

  생선을 먹을 때 비린내를 없애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꽃이 아름다워 또한 집안에서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또한 꽃속에 꿀이 많이 들어 있어 곤충들이

  즐겨찾고 꿀벌을 치는 사람에게 주요 밀원식물 중 하나이다.


  배초향은 맛이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심장, 폐장, 비장, 위장으로 들어 간다.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위장의 기운을 보충해주며 악취를 제거하고 습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가래, 기침, 식체, 식욕촉진, 속이 쓰리고 아픈증상, 한열, 두통, 구토, 설사, 학질,이질, 옴,

  입냄새를 제거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양치질 하거나 또는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개어서 바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식물의 높이는 1~1.5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심장 모양의 긴 잎이 마주 붙는다.

  가지 끝에 하늘색, 분홍색, 가지색 또는 드물게 흰색을 띤 작은 입술 모양의 꽃이 모여 꽃이삭을

  이루고 여름과 가을에 핀다. 전국 각지의 길섶, 집 주변, 산기슭, 개울가에서 자란다. 씨로 번식한다.


  전초는 꽃필 때에 줄기를 베어 그늘에 말린다. 성분은 정유는 전초에 약 0.3%, 잎에 0.2~2.3%,

  꽃이삭에 5%, 줄기에 0.1%가 들어 있다.

  

  동의치료에서 건위약, 구풍약, 소화약, 열내림약으로 더위를 먹거나 먹은 것이 체했을 때, 감기,

  머리아픔과 구토 설사에 쓴다. 또한 간혹 피질병, 종양 치료약 으로도 쓴다.

  특히 비장과 위장병에 쓰이는 중요한 약이다.

  간장과 된장 등 식료품에 좋은 향료로 되며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배초향 달임약은 물 200씨시에 6~12g을 넣고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배초향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배초향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곽향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배초향의 지상부이다. 맛은 백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화습, 해표, 거서, 지구, 개선의 효능이 있어 습이 비위에 정체된 것을 치료하므로 복부창만,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설사, 설태가 두껍게 끼는 증상을 다스린다.

  특히 소화 장애가 따르는 감기로 가슴이 답답 하고 메스꺼운 증상 및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몸이

  나른한 증상에 유효하다.

  여름철의 구토, 설사에 신통력이 있으며, 차로 항상 복용하면 더위를 잊게 한다.

  옴이나 버짐(특히 손, 다리)에는 달인 물에 환부를 30분간 담가 치료한다.

  입 안에서 구취가 날 때에는 약물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면 제거된다.

  약리작용으로 피부 진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 이질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폐렴균 등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또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력을 증가시킨다. 약물 달인 물은 담낭 수축 작용이 없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배초향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곽향은 꿀풀과에 속하는 방아풀과 광곽향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방아풀(배초향)은 각지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에서 자라고 광곽향은 아열대에서 심는다.

  방아풀은 여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폐경,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땀이 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하며 비위의 기능을 강하게 하고

  서습을 없애며 구토를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위액분비촉진작용, 약한 발한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습증, 여름감기, 식욕부진, 소화장애,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에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거멓게 볶아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달이 물로 양치하기도 한다.


  배초향의 효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효능 :가나다순 : 감기, 거담, 건위, 고혈압, 구토, 노화방지, 당뇨병, 더위 먹은데, 두통, 발열, 발한,

  메스꺼움, 몸이 나른한 데, 버짐, 복부창만, 복통, 설사, 설태가 낀데, 소화불량, 속이쓰리고 아픈데,

  습비, 식욕촉진, 옴, 신장혈관자극, 위액분비촉진, 위염, 위장병, 위장의 연동운동, 입냄새 제거,

  장 및 위 카타르, 전염병 예방, 종기, 종독, 종양, 중풍, 콜레라, 토사곽란, 풍습성 관절염, 한열왕래,

  항스피로헤타 작용, 항진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항산화작용, 항암, 항염작용, 행기 등......)


  배초향을 이용한 질병 치료는 다음과 같다.


  1, 입냄새를 없앨 때 : 깨끗이 씻은 배초향을 달인 물로 매일 양치질을 한다.


  2, 무더운 여름철 구토하고 설사를 할 때 : 볶은 활석 74g, 배초향 10g, 정향 1.85g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1회 4~8g을 쌀뜨물과 섞어서 먹는다.


  3, 어린 아이의 이가 흔들리고 이틀에서 피고름이 나며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 입이 부어

  오를 때 : 배초향에 고반을 조금 넣고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치근 위에 바른다. <전남본초>


  4, 칼에 베인 상처로 피가 날 때 : 배초향과 용골 적은 양을 가루로 만들어 바른다.<전남본초>


  5, 토사곽란 : 흰부분을 제거한 진피와 잎과 흙을 제거한 배초향즙. 이 두가지 약물을 같은 양으로

  하여 1회 18.5g에 물 1잔 반을 붓고 7할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6, 학질 : 고양강, 배초향 각 18.5g을 가루로 만들어 4첩을 균등하게 나누어 1회 물 1사발을 붓고

  1잔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서 따뜻하게 데워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먹는다.<'계봉보제방' 곽향산>


  7, 태아의 발육이 불안정하고 기가 오르내리지 못하며 신물을 토할 때 : 향부, 배초향, 감초

  각 7.4g을 가루로 만들어 1회 7.4g에 적은 양의 소금을 넣고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태평성혜방>


  8, 피부나 점막이 짓무르거나 헐 때 : 배초향의 잎과 좋은 차 같은 양을 태운 재를 기름에 개어서

  잎에 발라 붙인다. <포회응험방>


  9, 상한에 의한 두통, 한열왕래, 천식, 기침, 심복냉통, 반위구토, 설사, 곽란, 장부허명,

  전신허종, 산전 산후의 혈기자통, 산남장학, 소아감질병 : 대복피, 백지, 자소, 껍질을 제거한

  복령 각 37g, 반하국, 백출, 흰부분을 제거한 진피, 거친 껍질을 제거하고 생강즙으로 구운 후박,

  고경 각 74g, 흙을 제거한 배초향 111g, 구감초 92.5g, 상술한 약물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1번에 7.4g,

  물 1잔, 생강 3쪽, 대추 1개를 7할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서 뜨거운 채로 복용한다.

  만약 땀을 내려면 옷을 두껍게 입고 다시 달여서 먹는다.<'국방' 곽향정기산>


  [배초향 재배 방법]


  배초향을 재배하려면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가 좋다. 배수가 잘되고 두터우며 비옥하고 푸석푸석한

  사질 토양이 좋다. 가뭄과 서리를 싫어한다.

  가을에 땅을 깊게 갈아 엎고 다음 해 경칩 전에 다시 한 번 써레로 흙덩이를 잘게 부수어 너비 80~90㎝,

  높이 25㎝이 두둑을 만든다. 두둑의 고랑은 너비 30㎝ 가량으로 한다.


  꺽꽂이로 번식 시킬 때는 4월 중순에 튼튼한 그루의 여린 가지를 골라 길이 15㎝씩 꺽꽂이할 수 있도록

  잘라 아래쪽 부분의 잎은 떼어 버리고 윗부분의 3개의 잎만 남겨 둔다.

  꺽꽂이용 가지를 구멍안에 꽂고 흙으로 덮어 다지고 볏짚을 덮어 토양을 습윤하게 유지한다.

  꺽꽂이용 가지의 끝을 반드시 지면에 드러나게 해야 한다.

  꺾꽂이 다음 항상 물을 주어 땅이 마르지 않게 한다.

  잡초를 깨끗이 제거하고 새싹이 나온 다음에는 햇볕을 가려주는 것이 좋다.

  약 40일 후에 비료를 주기 시작하고 부식화한 사람의 인분과 소변을 1:8의 농도로 물을 섞어 희석시켜

  매 무당 800~1000그램씩 준다.

  그 후에 매 1~2개월마다 한 번 비료를 주고 연속 3~4회 주는 동시에 북을 준다.

  겨울에는 추위를 막는데 주의한다.


  종자로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가을에 파종은 9~10월, 봄에 파종은 3~4월에 한다.

  파종법은 흩어뿌리기, 점파, 줄뿌리기 3가지가 있다.

  이랑사이의 거리를 30㎝로 하고 포기사이의 거리를 20㎝로 하여 씨뿌리기를 할 때 종자를 부드러운 흙과

  잘 섞은 다음 골고루 뿌리고 1㎝ 가량 흙을 덮고 다진 다음 물을 준다.

  묘종의 높이가 3~4센티미터 쯤 되면 솎아 낸다. 생장 기간에는 흙을 부드럽게 하고 김매기를 3번한다.


  비료는 보통 사람의 인분과 소변, 콩깻묵, 땅콩깻묵 등을 덧거름으로 쓰지만 황산암모늄, 과인산 석회를

  덧거름으로 쓸 수도 있다. 만약 가물면 제때에 물을 주어야 한다.


  채취는 6~7월에 꽃이 필 때 한다.

  남쪽 지방에서는 매 년 2번 채취하는데, 첫 번째는 6~7월 꽃이 필 때 , 두 번째는 10월에 한다.

  채취한 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그늘에서 말린다.

  곽향의 약재는 잡물을 가려 없앤 다음 남은 뿌리와 굳은 줄기를 제거하고 먼저 잎을 따서 따로 두고

  줄기를 물로 축축하게 하여 잘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 다음 잎과 골고루 섞는다.

  다만 굳은 줄기를 쓸 때는 "곽경"이라하여 굳은 줄기를 채취하여 물에 담가 물기가 충분히 스며든 다음

  얇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국산 토종인 배초향을 잘 가꾸어서 방향제, 화초, 식용, 약용, 향신료 등으로 사용해 보도록 추천한다.

  그 용도의 쓰임새가 대단히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안에 텃밭이 있다면 배초향을 직접 가꾸어 관찰

  하면서 한 식물이 우리 인간에게 이토록 큰 혜택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배초향을 실용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건강 증진에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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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디어농업
글쓴이 : 지피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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