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베리모아농장의 아로니아 블루베리 및 칼슘나무 묘목 생산 청양

그린테트라 2011. 3. 13. 18:18

얼마전에 간이사업자등록을 냈습니다.

농장이름은 '베리모아농장'으로 했고요.

 

베리모아농장으로 이름을 정한 것은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소과실쪽에 관심을 갖다 보니

재배하고 싶은 것이 많더라고요. 블루베리에만 전념하면 좋겠지만 농사일이 어찌될지 몰라

블루베리처럼 기능성있는 과일을 몇가지 추려서 농장에 시험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추린 과일이 블랙초크베리(아로니아, 단나무), 하니베리(댕댕이나무), 블랙커런트(카시스), 체리 등입니다.

체리를 빼고는 맛은 블루베리보다 못합니다. 항산화효과등의 기능성에서는 블루베리보다 앞서고 있는 것들도 있고요.

 

모두가 다 저에게 효자종목은 되면 좋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도퇴되는 것들도 생기겠지요.

몇년전부터 새로운 작목이라고 심은 것들중엔 저에게만 새로운 것이었지 다른 곳에서는 이미 과잉생산으로 사양길에 접어드는 것들도 있었고요. 시장이 생기지 않아서 판매를 못하고 그냥 버린 것들도 있었고요. 어떤 것들은 알려진 것보다 재배 및 수확방법이

너무 어려워(기술적으로가 아니라 힘에 부치고 시간이 많이듬) 재배를 포기한 것도 있고요.

 

위의 품목들은 현재까지 묘목비용은 얼마 들지 않았고 앞으로도 삽목등을 통한 자가증식으로

 초기투자비용을 최대한 줄일 계획입니다.

 

 

아래에 농장의 사진을 몇개 올려봅니다.

 

블루베리농장 현재(6월 10일) 모습입니다.

올해도 농장에서 직접 따서 가져가는 수확체험판매도 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 ^

 

블랙초크베리(아로니아, 단나무) 열매 달린 모습입니다.

작년에 삽수를 얻어 삽목한 것인데 1년만에 열매를 다는군요. 물론 아직 안열리는 것도 있고요. 실생은 더 늦게 열매가 맺나 봅니다.

 

블루베리와 블랙초크베리의 성장력차이입니다.

좌측은 블루베리 2년차이고 우측은 초크베리 2년차입니다.

나무의 성장은 초크베리가 훨씬 좋지만 열매는 블루베리가 더 많이 달리네요.

초크베리는 토양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심겨진 곳이 물빠짐이 별로 좋지 않은 곳이거든요.

산림과학원의 시범포장을 보더라도 논을 얕게 객토한 곳에 심었는데 잘 자라더라고요.

삽목 잘됩니다.

 

 

풀속에 보이는 것이 하니베리(댕댕이나무,하스컵)입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구매하여 농가에 수확체험작목으로 지원한 품목입니다. 블랙커런트, 체리도 지원받아서 심었기 때문에 묘목비는 들지 않았어요.^ ^

하니베리의 단점은 수확량이 작다는 것과 열매의 크기및 보존성이 약하다는 것인데요. 기능성과수시장이 일본처럼 세분화되면 약간의 틈새시장이 있을 듯 싶습니다. 삽목 잘됩니다.

 

 

아래사진에 것은 칼슘나무입니다. 2007년에 파종하여 2008년에 발아했는데 심을데가 없어 여기저기 퍼주다가 몇주 농장 한구석에 심어놓은 약간 천덕꾸러기 신세였는데 열매가 잘 맺히네요. 농장에서의 증식여부는 맛을 보고 결정해야겠네요.

 

그럼 모두 풍년 농사 되세요.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꾹이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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