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

[스크랩] 유석! 어지러운 세상, 홍련암 파도 소리나 들어보소...*^*^*_()_

그린테트라 2008. 6. 9. 18:03

[조용헌 살롱] 낙산사 홍련암의 해조음 -물질과 파동의 관계

 

 

입력 : 2005.04.11 18:27 / 수정 : 2005.04.11 18:29
 
조용헌

 

1300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 낙산사가 산불로 인하여 소실된 사건은 충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속암자인 홍련암(紅蓮庵)이 화재를 면한 일이다. 낙산사의 종교적 핵심은 홍련암에 있다.

 

 

홍련암은 원래 ‘관음굴(觀音窟)’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관음의 진신(眞身)이 항상 머무르고 있는 동굴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홍련암은 그 위치가 매우 특이하다. 파도가 들이쳤다가 나오는 바닷가의 자연 동굴 위에다가 암자를 지었다.

 

 


흥미롭게도 우리나라의 3대 관음도량은 모두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다. 동해안의 낙산사 홍련암을 비롯하여, 서해안의 강화도에 자리 잡은 보문사(普門寺), 남해 금산의 보리암(菩提庵)이 모두 바닷가에 있다. 이 세 곳은 한국의 불교신도들 사이에서 ‘관음신앙’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렇다면 왜 관음도량은 공통적으로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해조음(海潮音)’을 듣기 위해서이다. 해조음이란 바닷가에서 들리는 파도소리를 가리킨다. 해조음을 듣기 위해서는 바닷가에 위치해야 한다. ‘관음(觀音)’이라는 글자를 직역하면 ‘소리를 관(집중)한다’는 뜻이다.

 

 

어떤 소리인가? 일반적으로는 ‘중생의 고통 소리’를 의미하지만,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4가지 소리를 가리킨다. 관음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화경(法華經)’과 ‘능엄경(楞嚴經)’에서는 그 4가지 소리를 언급한다. 묘음(妙音), 관음(觀音), 범음(梵音), 해조음(海潮音)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해조음은 바닷가에서 들을 수 있는 현실적인 소리에 속한다. 관음도량을 바닷가에 지은 이유는 이 해조음을 매일 듣는 수행을 하기 위해서라고 추측된다.

 

 

낮에는 물론이거니와 꿈에서도 해조음에 집중하는 경지가 되면 그 사람은 종교적 깨달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암시가 깔려 있다. ‘능엄경’에서 말하는 이근원통(耳根圓通)이 이것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파도소리는 사람 뇌 속의 알파(α)파를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바닷가에 서 있으면 긴장이 풀리고 정신이 맑아진다는 것이다.

 

 


홍련암 법당 마루에 뚫려 있는 네모진 구멍도 해조음을 듣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는데, 화재를 면해서 다행이다.

 


(조용헌․goat1356@hanmail.net)

 

 

 

 

[조용헌 살롱] 바다와 쇼핑

 

조용헌 goat1356@hanmail.net
입력 : 2006.12.25 22:28 / 수정 : 2006.12.25 23:11
 

 


조용헌 옛날 어른들은 이 세상에서 볼 만한 구경거리로 싸움구경, 강 건너 불구경, 사람구경을 꼽았다. 이 중에서 가장 볼 만한 거리는 역시 사람구경이다. 인간은 끝이 없는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사람 중에서도 플레이보이가 흥미롭다. 플레이보이는 여자의 환심을 사는 데 주특기가 있는 사람이다. 과연 어떤 방법을 통해서 여자의 환심을 사는가? 주변의 플레이보이들을 관찰한 결과, 두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바로 ‘바다’와 ‘쇼핑’이다.

 

 


여자들은 대개 바다와 쇼핑에 약하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감성적이고 예민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의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지 않나 싶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까?’, ‘왜 그 사람은 나에게 이런 말을 했을까?’ 등등을 가지고 고민한다. 행동보다는 상대방의 말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 그런가 하면 시댁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이 스트레스가 중단전(中丹田)의 오목가슴 부위에 뭉친다.

 

 


가슴에 뭉친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바다가 좋다. 시퍼렇게 툭 터진 바다를 보면 가슴과 머리가 시원해진다. 뻥 뚫리는 것 같기도 하다. 굳어버린 중단전의 감성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다. 불교의 유명한 관음도량(觀音道場)인,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 남해 보리암은 공통적으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바닷가에서 들리는 해조음(海潮音)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상처받은 정신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플레이보이들은 틈나는 대로 해변으로 여자들을 데리고 간다.

 

 

바다 다음은 쇼핑이다. 이 세상 여자 치고 쇼핑 싫어하는 여자 있던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백화점에 가보면 손님의 70%는 여자들이다. 쇼핑욕(慾)은 여자가 남자보다 강하다. 왜냐하면 여자는 아이를 낳아서 길러야 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저장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저장이 되어 있어야 아이를 키울 수 있다. 여자는 쇼핑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 이 원리를 아는 플레이보이는 여자를 백화점 명품관으로 데리고 가서 아낌없이 카드를 긋는다. 플레이보이는 여자에게 바다와 쇼핑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남자이다. 플레이보이 같은 정치 지도자가 나오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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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普賢註


바다, 해조음이 알파 파를 양성하고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깨달음이 오게 하는 것은,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 세상의 근본이 ‘파동성(울림)’이기 때문으로 봅니다.

 


세상이 파동성이라면, 현실에서 이 파동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물질이 아마 ‘바다’일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화엄경에도 바다가 자주 나오고 해조음이 우리를 몰아(沒我)의 경지로 이끈다고 봅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는, '파동, 소리, 울림'에서 하나로 만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의 때, 화엄 사상 편의
‘물질과 생명의 비밀’을 말씀드릴 때 자세히 언급될 것입니다.

 

 

***홍련암 해조음 소리***

관음굴(觀音窟)

관음에 진신(眞身)이 항시 머무르는 동굴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바닷가에 있음

동해안 낙산 홍련암 서해안 강화 보문사 남해금산 보리암

 

해조음(海潮音)

바닷가에서 듣는파도소리

관음이라는 글자를 직역하면 소리를 관(집중)한다

 

낮이나  꿈에서 해조음에 집중하는 경지가되면

그사람은 깨달음에 들어갈 수있다

 

파도소리는

연구에 의하면 사람의 뇌 속의 알파(a)파를 활성화 시킨다고 한다

 

홍련암 법당 마루에 뚫려 있는 네모진 구멍도

해조음을 듣기위한 장치라 한다

-관음도-

 

출처 : 최대호의 음악 정거장
글쓴이 : 普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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