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일산 킨텍스 서울 국제 식품전을 다녀와서...

그린테트라 2008. 5. 31. 21:52

아버지가 요리 관련 직업이신지라...

킨텍스에서 서울 국제 식품전 초청장이 여러장 날아왔다...

그래서 따라간 킨텍스...

 

사실 경영쪽에 관심이 많은 본인인지라... 도움이 될까 싶었지만... 가서 많은 공부를 하고 돌아왔다.

 

처음 입구를 들어서니, 롯데의 부스가 있었다. 거기서 신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던데, 받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구경하기로 했다.

 

 

좌측으로 쭉~ 가다보니, 내 눈길을 끄는 물건이 있었다...(올해는 기계전도 같이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오렌지 즙 짜는 기계!!!

←요것이 오렌지 즙 짜는 기계...

제품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원산지 : 스페인

제공사 : ㈜신강상사

실용도 : 6 (오렌지 쥬스 등을 만들때 편리하다..)

발전 가능성 : 9

 

위 제품에 대해 간단히 평을 내리자면.... 상당히 편리한 기계다...

작동 원리는 오렌지를 넣으면 오렌지가 굴러 들어가 칼날에 의해 반으로 잘리고, 동그란 구 모양에서 오렌지 가운데를 눌러 즙을 짜내는 방식이다. 씨 같은 것이 섞이지 않고 순수한 즙이 나온다는 점이 편리해 보이지만, 즙이 일정 수위 이상 차도 기계가 계속 작동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발전가능성을 9점이나 준 이유는 위에서 말한 자동 수위조절 기능을 비롯해서 즙 용기의 용량이 더 커진다던가, 청소하기 편리하게 된다던가 하는 아이디어로 많은 개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본 기계는 밀봉기였으나, 평범한 기계로 패스....

그 다음 제품이 아래의 야외용 그릴이다.

편리하게 생겼다...

 

원산지 : 한국

제공사 : 바로스타

실용도 : 10

발전 가능성 : 8

 

상당히 재밌는 도구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원 불러서 불판 갈아달라고 하기에.. 꽤나 번거로울 것이다...

그러나, 이 그릴 사용시엔.. 불판을 손님이 직접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위 사진처럼 새 막대기가 바로 교체되는 것이고,다 쓴 불판은 반대편으로 모이게 되니 손님도 편하고, 불판 세척도 쉬워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한가지 단점은 레버를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앞으로 불판이 자동으로 적당 량만 바뀐다던가 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 코너에선 와플, 커피 기계를 전시해 놓았다.

바로 요기계...

위 기계는 에스프레소 기계다..

원산지 : 일본(?) 이었던 듯..

제공사 : ㈜코리아 알레소

실용도 : 10

발전 가능성 : 5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아주는 기계는 커피가계나 바 등에서는 필수 아이템이다. 따라서 실용도는 높으나, 에스프레소 기계는 이미 많은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은 조금 적은 수준을 줄 수밖에 없다...

한가지 가능한 것이라면, 일반인들이 마치 바리스타처럼 좋은 향을 내는 커피를 뽑을 수 있는 기계의 제작 정도랄까...?

 

위 기계에서 뽑은 커피다...

 

에스프레소 기계는 한가지 더 있다... 이왕 설명 나온김에 비교해보자..

바로 요것...

원산지 : 한국

제공사 : CHAEUN BESTEC

실용도 : 10

발전 가능성 : 5 

 

에스프레소 기계는 많이 나왔지만... 처음 봤던것과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것을 하나씩 찍어보았다....

역시 에스프레소 기계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대중성'일 것이다..

 

에스프레소 기계만 몇가지 더 보다가....(아버지가 필요하신 듯 해서...)

면을 삶는 기계 앞에 섰다...

안에서는 우동면이 삶아지고 있었다...

원산지 : 한국

제공사 : 유진엠씨주식회사

실용도 : 10

발전 가능성 : 7 

 

위 제품은 누들로보라는 제품이다.

면류를 넣으면 몇분 안에 삶아지게 된다. 일정 수치 삶아지면 더이상 불지 않도록 조절도 된다고 하니 상당히 쓸만하다..

단점이라면 디자인이 너무 단촐한 것과 부피가 좀 크다는 것... 이것만 제외하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음 기계는 호두과자 기계다..

이런 생산라인을 거쳐 

 포장까지 자동으로~

 

원산지 : 한국...일듯?

제공사 : 카탈로그를 구해오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ㅜㅜ

실용도 : 6

발전 가능성 : 6 

 

포장까지 저절로~ 정말 편한 기계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단점은 호두과자가 식기도 전에 모든 공정이 끝나버린다는 것... 호두과자 시식때 뜨거워서 혼나는 줄 알았다...

 

호두과자 기계하면 하나가 더 있다.

 

원산지 : 한국

제공사 : 서일기계

실용도 : 6

발전 가능성 : 7

 

이 기계는 포장까지 자동으로 되지는 않지만, 호두과자가 돌아가면서 적당히 구워져 좋은 맛을 내게 해준다... (포장까지 되면 더 좋을 것을...) 이 기계의 장점이라면 호두과자 맛이 괜찮다는 것이다.

시식했던 호두과자 중간에 호두가 안 들어갔지만...(일부로 안 넣은 듯...) 뭐 이정도면... 호두과자 만드는 사람이 꽤나 편할 것이다. 이 기계의 틀이 호두과자 외에도 밤과자, 단풍과자, 마드레느, 센베이, 붕어빵 모양이 있다 하니 종류대로 수요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 본 것은... 피자 화덕들이다... (아버지 전공..)

요런 디자인도...

 

 요런.. 디자인도..

 

요런 디자인도..

 

요런 디자인도 있었다..

 

원산지 : 한국

제공사 : 보성무역(?)

실용도 : 8

발전 가능성 : 4 

 

피자 화덕은 이미 시중에 많이 나온 제품이다... 기능면에서 딱히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없어서(내 생각이다.) 발전 가능성을 낮게 주었지만... 아직 발전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제공사는 이쪽 분께서 아버지와 직접 명함교환을... 하시는 바람에.. 카탈로그를 못 찾았다... ㅜㅜ

 

이렇게 여러가지 기계들을 둘러본 뒤에는 먹거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먼저 보이던 롯데간판... 그러나 처음에 나눠주던 파이는 더이상 나눠주지 않았다.. (미워 ㅜㅜ)

 

이번 식품전에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대기업이 꽤 많이 나왔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다..

 롯데

 

하림

 

CJ

 

후지

 

동원

 

한신...

 

이렇게 대기업 간판들을 구경한 뒤에 효성에서 옥수수수염차 한병을 무료로 줬기 때문에 얼른 줄서서 받아냈다. (흐흐흐..)

 

무엇보다 눈에 띈 기업은 롯데였는데... 우선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간판...

 

그리고 롯데 앞에 모인 많은 인파...

 

무슨 이벤트를 한다 했던 것 같았다..

 누가 온다 그랬던... (연예인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위 사진은 롯데모델..

 

아버지 잠시 담배피우러 가셨다 오셔서.. 우리는 여러가지 식품을 구경할 수 있었다.. (물론 조금씩 시식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다..)

 

우선 초콜렛을 만드는 원 재료인 커버춰부터...

 

파스타의 재료.. DIVELLA라는 회사것들이다.

 

스파게티~

 

이건 초콜렛 분수다...

분수에서 나오는 초콜렛에 과자를 찍어먹을 수 있다는...

 

이건 초콜렛 폭포... 먹음직스럽다.. (흐흐흐..) 

 

이건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는 바람에 저정도 남겨놓고 정신차려 찍었다..

이건... 빵집에서 주로 파는 본젤라또보다 조금 더 부드럽다고 생각하면 된다.

 

젤라또의 맛에 빠지신 아버지... ㅎㅎ

 

아래는 식품전에 걸려있던 천막들이다..

 요건 천장에...

 

요건 각 부스마다 위에 달려있었다..

 

이건 국내관 천막...

 

국제관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내가 일반 참관객 신분이라.. (일반 참관객 입장불가란다..)아버지와 함께라도 입장 불가란다...

 

들어가서 더 많은걸 보고 싶었지만...

안된다는데 어쩌겠는가...

그만 집으로 발걸음을...

 

이번 서울국제식품전에서는 배울 것이 많았다...

물론, 식품학보다는 경영학쪽에 관심있는 본인인지라... 식품의 공급, 가격보다는 각각의 기발한 아이디어나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기 위한 발전방향에 중점을 두고 생각, 정리했다.

이번 식품전으로 내 꿈을 향해 한 걸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출처 : 고양이들의 비밀아지트
글쓴이 : 보스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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