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체액을 중화하여 만병을 치유하는 냉온욕의 신비

그린테트라 2008. 3. 6. 04:30
 

냉온욕

 냉온욕은 독일의 저명한 자연의학 교수 브라홀레 박사가 고안한 것으로 과연 수치료법(水治療法)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더운물 목욕은 땀을 많이 내게 하므로, 몸에 필요한 수분, 염분, 비타민C를 잃게 하고, 또 산·알카리의 평형(平衡)을 깨뜨릴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냉온욕은 찬물과 더운 물을 1분간씩 번갈아 하는 자연의학 특수요법으로서 산·알칼리의 균형을 바로 잡아 준다.

 

 동맥경화나 간경화, 간경변, 위축성신부전증, 매독성(梅毒性)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풍욕을 2~3개월 실천한 후에 냉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냉온욕은 신경통, 류머티즘, 두통, 당뇨병, 혈압병(고혈압 저혈압), 간장병, 심장병, 신장병, 감기, 빈혈, 일반순환기의 질환 및 피로회복에 좋다.

병약자 및 30세 이상인 사람의 냉온욕
 우선 손목, 발목 등 끝 부분부터 시작하여 이에 익숙하게 되면, 다음에 무릎 아래의 부분, 그 다음에 넓적다리까지를 한다.

 1주 정도하여 익숙해지면 목까지 잠길 정도의 일반적인 냉온욕을 한다. 온탕의 이상적인 온도는 41~43℃, 냉탕은 14~15℃이다. 위에서 말한 넓적다리까지의 냉온욕 방법을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처음에 온탕에 들어가 몸을 덥힌 후, 일단 나와서 상반신을 닦고, 다음에 넓적다리까지 1분간 온탕에 들어가는 식으로 1분간씩 3회를 반복한다. 냉온욕이 끝난 다음에는 반드시 찬물에서 나와 공기에 쐬어 물기가 마른 다음에 옷을 입는다.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심한 사람의 전신 냉온욕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심한 사람은 냉온의 차(보통의 차는 30도 정도)가 적은 데서부터 시작하여, 다음과 같이 점차로 이상적인 차, 즉 더운 물은 42도, 찬물은 14.5도에 이르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통의 전신(全身) 냉온욕
 보통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냉온욕은 더운 물이 41~43℃, 찬물은 14~15℃로 하여 1분간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가장 좋다. 5회 이하는 효과가 적고 보통 9~11회까지가 좋은데, 때로는 61회까지 하는 수도 있다.

 냉탕에서는 주무르거나 운동을 하는 등 움직이는 것이 좋으나, 온탕에서는 가슴을 펴고 자세를 바르게 하여 폐포(肺胞)의 용적을 넓힌 상태에서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매독성 간장질환, 위축성 간경변증인 사람은 풍욕을 적어도 3개월 한 후, 서서히 냉온욕을 익혀가는 것이 안전하다. 미열이 있는 사람도 냉온욕으로 낫게 된다.

참건강의 세계
 냉온욕은 그 역사가 깊다.
「난타용왕, 우파난타용왕, 허공중에서
청정수의 하나는 온 하나는 냉함을 토하여 태자의 몸을 씻으니, 몸은 황금색으로 32상을 갖추고, 대광명을 발하여 골고루 삼천 대천 세계를 비추다.」(難陀龍王 優波難陀龍王 於虛空中 吐淸淨水一溫一凉 漢太子身 身黃金色 有三十二相 放大光明 普熙三千大千世界)
 석가는 냉온욕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하여 사색에 잠기기를 6년, 보리수 밑에서 드디어 대각을 성취한 것이다.

 석가가 성불한 때는 아득한 3천 년 전이어서 과학의 발달이 없었기 때문에 형이상학적 접근은 가능하였으나 이것을 깊이 합리적으로 형이하학적인 세계까지 파고들어서 형이상과 형이하를 연결하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그 뒤에도 냉온욕을 실천하는 이는 많았으나 정신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석가 이후에 아무도 정신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을 합일할 생각을 가진 이가 없었다. 문예부흥 이래 300여 년, 물질문명은 현란한 발달을 이룩했지만 이것을 뒷받침할 정신문명은 이와 연결할 고삐를 잃고 있었기 때문에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인류는 질병에 시달리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형이상과 형이하, 유물과 유심, 이(理)와 기(氣), 산과 알칼리, 교감신경과 미주신경 등등이 모든 대립 상극을 벗어나서 하나로 통일될 수 있게 하는 이론을 정립한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서승조(西勝造)선생이다.

 바야흐로 인류는 참된 건강을, 그리고 세계는 참된 평화를 구현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출처 : 자연요법 사랑지기
글쓴이 : 연구원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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