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맛집 사장님이 알려 준 비법, 올갱이 눈 쉽게 떼어내는 노하우^^*

그린테트라 2015. 1. 6. 02:26

 

 

 

 

 

 

 

 

 

맛집 사장님께 배운 노하우, 올갱이 눈 쉽게 떼어내는 방법^^*

알맹이 끝까지 쉽게 빼내는 비법~!!

 

 

 

충북 괴산에서는 해마다 올갱이 축제가 열린답니다.

올해도 7월27일~29일까지 축제가 열렸는데

아버님 제사 모시느라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고~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올갱이 만원어치 사다가 올갱이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올갱이(다슬기)를 직접 잡아서 판매를 한것이 30년이 되어간다는 사장님

올갱이를 사면서 국을 끓이는것은 쉬운데

올갱이 손질하는것이 너무 어렵다고 손질법을 여쭤보니

사장님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다슬기 손질법을 선뜻 알려주시네요^^*

 

 

 

 

 

 

 

 

 

진한 초록빛의 올갱이 요리는 간질환과 눈의 피로에 가장 좋기때문에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꼭 챙겨드셔야 할것같아요^^

 

 

 

 

 

 

 

 

 

올갱이는 맛보다는 일단 잡는 재미가 참 좋은데~

아쉽게도 이번에는 그 재미는 보지못하고 먹는 재미만 실컷 봤습니다.ㅎ

그런데 요리를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것이 바로 저 눈~!!

 

 

 

이것이 눈인지 정확한 이름을 찾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한시간을 했건만 아직도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요.ㅎ

암튼 저 작은 녀석이 맛있는 올갱이국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걸림돌이랍니당~^^*

 

 

 

 

 

 

 

 

 

 

다슬기는 경남에서는 고둥,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로 불린다.

 

충청지역에서는 다슬기를 이용한 올갱이국이 유명하며,  괴산 지역에서는 올갱이 관련 축제가 열린다

 

 

 

 

 

 

 

 

 

다슬기(올갱이)의 효능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은 없다.

간열과 눈의 충혈, 통증을 다스리고 신장에 작용하며 대 소변을 잘 나오게한다.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열독과 갈증을 풀어준다.

-동의보감-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의 치료와 개선

숙취해소와 신경통, 시력보호

위장기능 개선(위통, 위장병, 소화불량, 변비해소)

빈혈증세가 잦은 수험생에 효과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다이어트에 효과 (무지방, 고단백질 건강식품)

 

 

 

 

 

 

 

 

 

 

올갱이 손질법 중에서 저 작은 눈을 쉽게 떼어내는 노하우~!!

 

 

올갱이를 바구니에 담은 채 물에 담아놓으면

딱딱한 껍데기 속에서 얼굴을 내밀고 해감을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부드러운 속살이 밖으로 나왔을 때 바구니를 끓는물에 넣고 흔들어 주면 

쉽게 눈을 떼어낼 수 있답니다~!!

 

이 방법은 알맹이를 아주 쉽게 끝까지 뺄수가 있는 비법이기도 하고

분순물도 깨끗하게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그렇게 살짝 데쳐낸 올갱이를 빨래하듯이 박박 문질러주면

아주 쉽게 눈도 떼어내고 남아있는 불순물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쉽게 떨어져버린 올갱이눈~전부는 아니고 3/4정도는 떨어진것 같아요..ㅎ

 

이렇게 눈을 떼어내고 불순물도 깨끗하게 사라진 올갱이를

다시한번 물에 넣어서 푹~~삶아주세요~

 

그러면 알맹이도 아주 쉽게 끝까지 빠진답니다~!!

 

 

 

 

 

 

 

 

 

[초간단 올갱이 해장국 끓이기]

 

 

 

 

 

 

 

 

올갱이는 이쑤시개로 살살 돌려가면서 알맹이를 빼주시구요~

 

 

 

 

 

 

 

 

 

▲ 올갱이 삶은 물에 알맹이를 넣고

 

 

 

 

 

 

 

 

 

▲ 바글 바글 끓여주면 좀 더 진한 초록빛의 국물이 우러난답니다.

이 때 들깨가루를 2~3큰술 넣어주세요~(넣는 양은 식성에 따라서 가감해 주시구요~)

남편은 그냥 맑은 국물로 먹는것이 가장 맛있다고 하기도 하니까요^^

 

 

 

 

 

 

 

 

▲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부추를 송송 썰어서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간맞추기는 국간장을 넣으면 깊은맛이 나고

맑은 국물맛이 좋은분들은 천일염 조금 넣어서 깔끔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날이 뜨거울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나른하고 지치는 몸을 위해서

이 여름에는 이런 보양식도 괜찮지 않을까요~

기왕이면 직접 냇가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올갱이 잡는 재미도 즐겨보시구요~^^

 

덥고 입맛 없다고 식사 거르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 새벽 두시까지 수박 따서 실려보내느라 정신이 멍~하네요~ㅎ

5톤 트럭으로 3대 분량을 한번에 수확했거든요^^*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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