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EFT 실시하기.

그린테트라 2014. 9. 10. 13:36

 저는 평소 상담 시간이 좀 긴편입니다.

환자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설문지 첵크를 하지요.

그 다음에 제가 생각하는 육체적인 병의 원인과 심리적인 원인, 치료의 원리, 필요한 약의 설명, 약의 작용들,

앞으로 생활에서의 음식물 주의, 생활 습관 주의.....

뭐 이렇게 하다보면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렇게 상담을 마치고 나면 환자들은 작별인사를 할때 '이제 내 병 다 나은것 같다.'고 이야기들을 하곤합니다.

플라세보 효과까지 더해져서 그렇게 심겨진 '소망'의 힘은 그 이후 치유에 이르기까지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지요.

요즘은  거기에 더해서 EFT까지 설명을 하고있습니다.

환자로 하여금 이 방법을 익히고 돌아가서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도록 하려니 상담시간이 두배로 늘어버렸지요.

시간도 그렇다 치고 저도 너무 힘이 들어 한 두 사람만 만나도 기력이 빠져버리더라고요.

하여 EFT하는 법은 이 글만 보고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올려야 되겠다고 생각을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EFT법을 대략이라도 익혀서 오면 설명을 받아들이기도 훨씬 빠를 것이고

실제적인 실습으로 바로 들어가 중요한 한 두가지는 바로 실행해 볼 수도 있을것이니까요.

또 저에게 찾아 오지 않는 분들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앞에서 EFT에 대한 대락적인 글은 올렸지요.

그에 대한 원리만 다시 요약을 하자면

모든 부정적 감정의 원인은 경락의 혼란이다. 즉

부정적인 기억과 사건 --->지지직, 경락 엉킴, 에너지의 혼란 --->부정적인 감정 발생, 신체적인 증상으로 표출 --->말하기로

부정적 감정과 신체증상 표현, 두드리기로 에너지의 혼란 교정 --->경락 엉킴 교정, 내적 평화 찾음.

위의 요약에 대해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분은 앞의 글을 다시 보시면 좋겠고

이제 여기서는 실제적으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주로 써 보려고해요.

 

EFT시행법의 핵심 요약

기본 레시피를 외웁니다.

적절한 준비 작업 '확언'과 '상기 어구'를 마련합니다.

감정적 신체적 문제에 기본 레시피를 적용합니다.

가능한한 구체적으로 해야하고요.

감정 자유기법을 문제의 밑 바닥에 깔려 있을 수도 있는 특정한 감정적 사건에 적용합니다.

필요하다면 문제의 모든 양상이 사라질 때까지 꾸준히 해야합니다.

당신의 모든 문제에 시도 해 보세요.

 

EFT 실시하기

 

1. 준비 작업

거울을 준비합니다.

거울속의 나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을 모아서 이야기합니다.

"OO야! 너를 사랑해. 진심으로 사랑해"

10 번에서 20번쯤 되풀이 해서 말합니다.

마음속에서 저항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저항하는 소리에도 답해줍니다.

"OO야! 네가 비록 _____하지만 그래도 너를 깊이 사랑해" 라고 말입니다.

예) "OO야! 네가 비록 키도 작고 못 생기고 아무도 너를 좋아하지 않더라고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해."

이 부분은 EFT 를 창안한 게리 크레이그 목사님의 책에도 나와있지 않은 부분입니다.

제가 임의로 추가 했습니다. 뒤에 나오는 확언을 좀 더 강화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추가한 이유는 다음번에 쓰여질 글 쯤에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2. 확언하면서 가슴 압통점 문지르기

가슴 압통점을 계속 문지르거나 후계혈(손날)을 계속 두드리면서 확언을 3차례 반복합니다.

가슴 압통점은 목 밑에 샘처럼 쏙들어간 부위에서 아래로 7.5cm 내려오고 옆으로 7.5cm 쯤 가면 찾을 수 있는데

사람마다 신체 사이즈가 모두 다르므로 이 정도 부근에서 찾으면 됩니다.

가슴 압통점에는 임파액이 순환이 안되어 고여있으므로 그 부분을 문지르게 되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겨드랑이 약간 아래 앞쪽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날 멍이 들게 될 수도 있는데 어혈이 많을 수록 그럴 수 있지요.

후계혈(주먹 쥐면 손바닥 옆쪽으로 손금이 연결되는 부분)을 두드려도 되지만 효과는 가슴 압통점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정체된 임파액을 돌려주니 그럴 수 있을 것같습니다.

확언은 다음과 같은 형식인데 자신의 문제를 대입하여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습니다.

 

"나는 비록 _______하지만 나 자신을 깊이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예) 나는 비록 계속 머리가 아프지만 그런 나자신을 깊이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3. 고통 지수 확인하기

주관적이지만 내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의 고통지수를 0 에서 10 까지 중에서 확인하여 기록합니다.

고통이 하나도 없으면 0 이고 가장 심한 상태가 10 이고요.

육체적인 고통, 정신적인 고통 다 해당이 될 수 있겠지요.

 

4. EFT를 시행하는 순서

입으로는 계속 상기어구를 말하면서 다음의 경혈들을 차례대로 7번 이상씩 두드립니다.

가슴 압통점을 문지르거나 경혈을 두드리는 것은 좌,우 어느 쪽이 되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또 경혈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도 그 동네를 두드리는 것으로 효과가 있으니 너무 겁내지 않아도 됩니다.

 

예) 상기어구 -" 계속 되는 두통"

1) 코 쪽에서 시작되는 눈썹 머리 부분(찬죽혈)

2) 눈의 꼬리 부분 (동자료혈)-쏙 들어간 부분이 있다.

3) 눈 아랫부분의 뼈와 만나는 부위 (승읍혈)

4) 코 아래 인중 부위 (수구혈)

5) 입술 아래 , 턱 중간 (승장혈)

6) 빗장 뼈 시작되는 부위 아래 (수부혈)

7) 겨드랑이 아래, 여성들 브레지어 끈 지나는 중심 (대포혈)

8) 젖꼭지 아랫부분 (기문혈)

 

두드리기가 여기까지 끝나면 한 싸이클이 끝난것입니다.

위에서 적어 두었던 고통지수와 지금 느껴지는 고통 지수를 비교합니다.

만약 8 에서 5 로 변화 되었다면 다시 옆에다 5 를 적고 확언과 상기 어구에 그 상태를 반영시킵니다.

예) "나는 비록 머리 아픈 증상이 조금 남았지만 그런 내 자신을 수용하고 깊이 사랑합니다." "조금 남은 두통"

변화된 확언과 상기 어구를 가지고 다시 싸이클을 돌립니다.

고통 지수가 0 이 될 때까지 위의 방법을 되풀이 반복합니다.

고통지수가 0 이 되었다는 것은 두통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지요.

어떤 사람은 5분이 걸릴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한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EFT를 실시하다 보면 고통의 양상이 변화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은 없어지거나 가벼워진 것 같은데 이번에는 뒷목이 뻐근하게 느껴지는 식이지요.

이때는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고 숨어있던 이인자가 드러난 것입니다.

호랑이 없는 산에 토끼가 왕 노릇한다고 두통에 눌려서 드러나지 않던 뒷목 뻐근한 증상이 이제 나타나는것이지요.

우리의 통각 신경은 가장 센 자극부터 우선 반응하는 것같습니다.

이것을 "양상"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한가지 증상에는 다양한 양상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감정을 EFT로 처리를 할 때에도 숨어있는 다양한 양상을 찾아서 잘 처리를 할 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고 할 수있습니다.

이렇게 드러나는 양상들을 하나하나 모두 EFT로 처리를 하여 지워나가야 하지요.

고통지수가 0 으로 변화될 때까지...

 

그리고 확언과 상기어구를 정할 때에도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문제를 뭉뚱그려서 풀으려고 하지말고 정밀하게 세분할 수록 치료효과가 좋아지는것이지요.

돋보기로 햇볕을 모아서 검은 도화지를 태우는 실험을 해 보았을것입니다.

그럴 때 작은 한점으로 강력하게 빛을 모아주어야 종이에 연기가 나기 시작했던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감정적인 사건들을 떠 올릴 때에도 그 사건을 구성하고 있는 씨실과 날실이 있습니다.

씨실 한올, 날실 한올 이렇게 감정을 풀어내어 그내용을 가지고 EFT를 해야 한다는것, 중요한 주의 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시어머니와의 갈등에서 생긴 감정상의 얽힘을 EFT로 풀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나타나는 양상을 보기로 하지요.

막 결혼한 새댁이라면 문화가 다른 시어머니와 결혼 초에 갈등이 빚어지기 쉽상입니다.

     " 형편도 어려운데 무리한 경제적인 요구에 따르는 문제,

       아직도 남편과 나를 오라, 가라 통제하고 싶어하는데에 따르는 저항감,

       은근히 나를 무시하는데서 오는 자존심 손상에 대한 문제 등등..."

이렇게 '시어머니와의 갈등'이라는 한가지에도 여러가지의 양상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을 한가지 한가지 모두 풀어내야하는것입니다.

모든 상황이 그러하지요.

통증을 치료하고 싶을 때에도 '조금 남은 통증', '굽힐 때 더 아픈 통증', 위로 올릴때만 아픈 통증' 이런식으로 세분해서

분류를 해 줄수록 치료효과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지요.

다음의 글은 EFT를 방해하는 요인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다시 만나요. *^^

 

 

 

출처 : 힐링코드 (송약사와 함께 하는 힐링스토리)
글쓴이 : 힐링코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