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스크랩] 강화 곤쟁이젓의 진수를 맛 보다.

그린테트라 2014. 9. 9. 22:26

 

 

기다리고 기다리던 곤쟁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직접 잡아서 하신다는 곤쟁이젓.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밑반찬으로 나오던 걸

팔라고 팔라고 하셔도 팔지 않더니

이제 조금씩 파신다니 감개무량.

아무데서나 구하는 게 아니라서요.

일년에 한 두달만 양에 따라 파신다니......

 

 

여타 곤쟁이젓과는 사뭇 다릅니다.

기존의 곤쟁이젓들은 많이 뭉그러지고 매우 짜서

어떤 것인지 형태를 알수 없지만

이 곤쟁이 젓은 곤쟁이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납니다.

약간의 보라색이 띠고 밥과 먹으면 환상의 궁합인 곤쟁이젓.

곤쟁이에 대해서 알아 보니.. ...

 

갑각강(甲殼綱 Crustacea) 곤쟁이목(―目 Mysidacea)에 속하는 동물들.

곤쟁이류(Mysidacea)

450종(種) 정도가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은 바다에 살고 약간의 종은 기수(汽水)와 민물에 산다.

몸길이는 1~3cm 정도이다. 'opossum shrimp'라는 영어 이름은 암컷이 육방(育房)을 가지고 있는 데서 유래했다.

어린 유생들은 이 육방 속에서 몇 주를 보낸 뒤 어린 개체가 된다.

대부분의 종들은 한대 해역에 사는데, 깊은 물속에 서식하기도 한다.

곤쟁이류는 바닥이나 수생식물 위를 기어다니는데, 어떤 종들은 수중을 헤엄치며 때때로 큰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미시스 렐릭타(Mysis relicta)는 북아메리카와 영국, 북부 유럽의 차가운 호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담수종으로

오대호에 사는 캐나다곤들매기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카나리아 제도에 사는 헤테로미시스 코티(Heteromysis cotti)와 같은 종들은 동굴 속에 살며, 눈이 없거나 눈의 발달이 아주 미약하다.

한국에서는 곤쟁이를 자하(紫蝦)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된 것은 20여 종이다.

 대표적인 종은 부새우(Neomysis intermedia)와 곤쟁이(Neomysis awatschensis)로,

부새우는 동해안의 기수호(汽水湖)에서 발견된다. 곤쟁이를 재료로 써서 곤쟁이젓을 만들어 먹는다.

 

아 그래서 보라색을 띠고 있군요.자하라....

 자하젓 더 멋지군요.

 

 

 

많은 양념보다는 그저 곤쟁이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깔끔하게 청양만 넣어서 양념합니다.

 

 

각종 젓갈들의 맛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따스한 밥,너무 뜨거워도 비린 향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따스한 밥에 조금 올려서 입에 일단 먹음고 향을

음미한 후 씹으면 아주 맛이 납니다.

물론 밥도 좋아야겠지요.

 

요즘 곤쟁이젓 때문에 매우 행복합니다.

 

 

출처 : 짜가,소망이아빠의 맛있는 세상즐거운 일상
글쓴이 : 소망이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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