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7월7일 [칠월 칠석]
일 년에 단 한 번!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오작교]에서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헤어지기 싫은 두 남녀가 흘린 눈물은
비가 되어 내리고~!!
해서, 칠석 무렵이면 비가 온다고 하네요.
올해는 태풍 나크리가 북상 중^^
[칠석] 절기음식이
주로 [밀전병]이나 [밀국수]였다고 하니~!
그 시절 칠석무렵 밀이 가장 맛있을 때라고는 하지만,
어쩌면 그 때, 조상님들은 이미
비 오는 날, 밀가루음식을 먹으면
밀의 단백질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ㅎ
[밀전병] 1. 밀가루를 묽게 반죽한 것에
2. 곱게 채 썰은 호박을 넣고
3.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지져서
4. 따끈할 때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애호박 밀전병 재료]
애호박100g, 밀가루100g(종이컵으로 9부정도)
물(종이컵으로 가득 1컵), 청양고추
(붉은 청양고추는 고명으로! 초록 청양고추는 양념장에~)
견우를 닮은 애호박과
직녀를 닮은 빨간 청양고추의 만남.ㅎ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애호박 밀전병 만들기^^*
채소가 들어간 밀전병이나 부침 만들 때,
※밀가루를 먼저 물에 풀어서~!
▲ 곱게 채 썰어 놓은 애호박을 넣어주세요!!
▲ 한 숟가락씩 프라이팬에 넣고,
매콤한 빨간 청양고추 올려서 익혀주면 완성^^*
애호박은 뜨거운 열에 잘 익기 때문에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되고!
반죽이 묽은 밀전병 역시 쉽게 잘 익어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요리.ㅎ
▲ 한 숟가락씩 떠 놓는 것이 귀찮은 분들이라면.ㅎ
이렇게 프라이팬에 몽땅 넣고~
위에 청양고추를 이쁘게 얹어서 익혀주셔유~^^
☆ 첫 맛은 부드럽고~!!
식으면서 쫀득함이 더 매력적인 밀전병.ㅎ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생각하면서.ㅎ
맛있게 만들어서 드시구요~!
태풍 [나크리]가 부디 조용히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칠석 날 [촌부일기]를 마칩니다^^*
[공감] 꾹~~ 눌러 보셔유~!
오작교의 사랑보다 더 큰 행복이 팡팡~^^
'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불없이 만드는 여름별미! 특별한 옥수수연어샐러드 (0) | 2014.08.04 |
---|---|
[스크랩] 밥상에 피어난 붉은꽃! 태양닮은 비트양파 꽃피클 (0) | 2014.08.04 |
[스크랩] 오래두고 먹기좋은 밑반찬 깻잎김치 만드는 노하우^^* (0) | 2014.08.04 |
[스크랩] 양파와 이것의 만남, 남편 아이 모두 만족한 [양파볶음] 레시피^^* (0) | 2014.08.04 |
[스크랩] 삼세번만에 체득한 고추장 담그기 노하우 공개합니다 (0) | 201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