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스크랩] Terrarium 테라리움

그린테트라 2013. 5. 1. 09:34

Terrarium

 

2003.4 bhttp://www.sculpture.pe.kr/EHD/terrarium/terrarium.htmy                 Sunghoi Kim

1980년대에 신선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던 테라리움이 매력적인 가치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에는 전문점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어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밀폐되고 투명한 용기 속에 흙을 채우고 식물을 기르는 테라리움은 현대의 오염되고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 푸른 자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며 조형적인 심미안을 활용하여 우리의 시각환경을 개선하는 예술적 장식 역할을 한다. 테라리움Terrarium의 어원은 라틴어의 'terra흙', 이라는 말과'arium작은 용기' 라는 뜻의 합성어로 '병 속의 화원'이라고 할 수 있는 최신의 녹색예술이다.
 

◎ 역사와 발달

이르게는 기원전 500년경에 꽃을 전시하기 위하여 종 모양의 유리 병 속에 식물을 보관했었다. 일반적으로 테라리움의 시작은 영국의 외과의사인 워드 Nathaniel Bagshow Ward로 이야기한다. 그는 1829년 나방의 일종인 sphinx moth의 부화와 생장과정을 관찰하기 위하여 유리병 속에 번데기를 넣고 흙을 덮은 다음 덮개로 봉해 버렸는데, 정원에 재배를 시도했다가 런던의 대기 오염 때문에 실패한 양치 식물의 포자가 그 속에서 우연히 발아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발아된 양치식물이 4년 동안이나 자라던 사실에 착안하여 입구가 큰 유리병에 식물을 심고 그 위에 덮개를 씌워서 기르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테라리움의 시작이었다. 특히 어떤 식물은 15년간이나 물을 주지 않아도 밀폐된 용기 속에서 자랄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어 1942년에 "유리상자 속의 식물생장에 관하여"라는 연구를 발표함으로써 테라리움 최초의 문헌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처음 만들어진 빅토리아풍의 와디언Wardian 케이스(그림2)는 먼 항해로부터 희귀 식물을 소금물로부터 보호하며 운반하는 상자로 이용되었고, 오늘날 테라리움의 용기의 모태가 되어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었다. 특히, 테라리움은 빅토리아 시대에 들어서 장기간의 항해에 지친 선원들의 무료함을 달래거나 선실 내부를 아름답게 장식하는데 이용되었다.

우리 나라에 도입된 것은 1970년대 후반이며 내가 조각가 김정숙의 거실에 걸려 있던 둥근 테라리움을 경이롭게 본 것은 1980년으로,  이 당시는 화훼원예가 막 발달하기 시작한 시기로 소형식물(mini plants)을 구입하기 어려운 점과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되지 않았고 초기의 가격이 비싼 점 등으로 쉽게 보급 되지 못했다. 

◎ 특성

실내에서 보통 식물은 화분에 심는다.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배수가 잘되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화분의 바닥에 구멍이 나있는 있으며 바닥으로 흐르는 물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테라리움은 바닥에 배수구가 없이 식물의 동화작용에 의해 물을 자주 주는 불편은 해소 한 것이다. 또 바닥으로 물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실내 어느 공간, 심지어 위험한 어린이 방에도 안전하게 장식을 할 수가 있다.

테라리움은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준수하면 식물을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푸른 자연의 즐거움을 유리병 속에서 맛볼 수 있는 실내원예의 한 방법이며, 전반적으로 관리의 용이성이 특성이다.

a. 한곳에 모아 기르며 감상하는 관상가치와 인테리어 효과

b. 병충해로부터 보호와 청결성 및 먼지에 대한 해결

c. 습도, 온도, 공기 및 토양 등을 일정하게 유지

d. 담배 연기나 가스 등의 공해로부터 보호

e. 광선의 결핍 해결

f. 뜰이나 흙 없이도 용기나 인공토양으로 실내에서 소 정원을 즐길 수 있다.

◎ 원리

테라리움은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의 생리작용과 대기의 자연순환법칙을 적용시킨 과학적인 원리이다. 1991년 미국 아리조나 사막에 세워져 2년 동안 실험했던 'Biosphere2'  처럼, 밀폐된 용기 속에는 하나의 '소우주'로 life cycle이 만들어져 습도가 자동적으로 유지되고, 식물들은 햇빛을 의지하여 스스로 생활 환경을 마련한다. 따라서 식물을 심고 난 다음에는 오랫동안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자생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자연의 순환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용기 속의 수분은 증발한 후에 유리벽에서 물방울이 되어 토양으로 환원되고, 산소는 호흡작용에 사용되어 탄산가스를 배출하고, 이 탄산가스는 광선을 받아서 탄소동화작용을 위해 흡수되고 산소를 방출한다고 하는 순환의 고리를 계속하게 된다. 따라서 자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초등학교에서도 실습이 가능하다. 단지 이러한 원리가 준수되기 위해서는 공간과 식물 및  수분의 비율이 맞아야 한다. 그 각각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a. 자가동화호흡의 순환 원리

식물은 낮에 광합성 작용을 통하여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낮에 만들어진 유기물을 분해하는 호흡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이와는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를 흡수한다. 식물 스스로 행하는 생리작용이며 밤과 낮의 활동이 반대로 반복하는 것으로 밀폐된 용기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

b. 자가수분 순환 원리

낮에 식물의 각 부분으로부터 일어나는 증산과 토양으로부터 증산되는 수분이 증발되어 밤의 기온이 낮을 때 유리 안쪽에 맺혔던 이슬이 물방울이 되어 식물로 떨어진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용기 속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수분이 유지된다.

c. 배수층의 원리

테라리움의 배수층은 화분에서 배수구멍과 같은 역할이다. 숯이나 모래, 자갈을 용기 바닥에 깔아 식물의 뿌리 호흡을 좋게 하는 숯은 부패방지, 해독작용, 노폐물 흡수 역할을 하며 과다한 수분을 빨아들이거나 부족할 때에 보충 역할을 한다.
 

2. 분류 및 종류

 

1) 용기 개폐여부에 따라

a. 밀폐식 테라리움

투명용기에 심고 뚜껑을 덮거나 밑에 없는 분에 심은 후 유리돔dome을 씌우는 밀폐식 테라리움은 용기 내부의 습도가 많기 때문에 습기에 잘 견디는 식물은 선택하여 심는다. 완전 밀폐된 용기는 습기가 너무 차거나 해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너무 습하면 곰팡이가 생기므로 눈으로 즉시 확인 할 수 있다. 이때는 뚜껑을 열어 수분을 증발시키고 달팽이 해충은 즉시 제거한다. 양치류의 아스프레니움, 네프롤레피스, 프테리스, 아디안텀, 베고니아, 마란타 비콜라Maranta bicolor 등이 있다.

b. 개방식 테라리움

개방식 테라리움은 용기가 일부 열려진 상태로 습도가 많이 외부로 나가기 때문에 건조하기 쉬우므로, 선인장류 등 건조에 잘 견디는 식물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작은 용기에 용토를 깊이하고 키우는 재미도 있다.  헤데라, 드라세나, 남천, 야자, 고무나무, 청목 등이 있다. 개방식 테라리움에서의 물주는 일은 밀폐식보다는 자주 주어야 한다.

2) 내용물에 따라

a. 테라리움Terrarium - 용기 내에 식물만 심은 것

b. 아쿠아리움Aquarium - 물을 붓고 수생식물과 관상용 물고기를 놓아 키우는 것. 아쿠아테라리움, 수족관테라리움

c. 비바리움Vivarium - 개구리, 도마뱀, 거북, 악어, 파충류 등의 생물을 넣어 자연감, 생동감을 나게 하는 테라리움.

 

3) 식물에 따라

a. 열대 및 아열대 식물군(Tropical environment plants)

b.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숲 식물군(Woodland plants)

c. 사막 식물군(Desert Environment plant)

4) 기타

그 외 위치에 따라 바닥인 중요한 행잉hanging테라리움, 옆면 장식이 중요한 스탠드 테라리움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기타 용기에 따르거나 다양한 구분을 할 수 있다.
   

 

3. 용기(容器)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용기의 제작이나 구하는 일이다. 아크릴 박스에서 유리조각작품까지 습기의 증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있고, 물이 새지만 않으면 한마디로 아무 통이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테라리움의 용기는 식생, 장식성, 견고성을 지녀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은 투명도가 높아야 한다. 우선 용기 속의 내용물을 감상하자면 투명해야만 하고 용기 속으로 빛이 투과될 수 있어야만 식물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명도가 높은 유리제품이 많이 이용된다. 그밖에 투명 아크릴이나 투명 플라스틱 제품도 이용된다. 

테라리움 용기는 원예용품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뚜껑이 있는 유리병이나 양주병 어항 등의 생활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개성을 연출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완전 밀폐식 용기도 환기를 위한 뚜껑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열린 용기에 심은 후 투명 덮개를 씌우는 덮개식 용기도 가능하다.

유리용기 

유리용기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병유리, 초자, 실리콘용기, 카파용기, 케임용기, 스테인리스스틸 용기, 목재용기, 등나무 용기가 있다.

  •  병유리·초자glass 용기

유리공장에서 불어서 만들며 병유리는 테라리움에 이용은 되고 있으나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투명도 역시 초자나 판유리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초자는 값도 싸고 투명도도 높아 소품으로는 많이 쓰이지만 클수록 값이 비싸고 모양도 획일적이어서 이용하는 율이 적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리 용기 두께는 작은 것은 2mm, 큰 용기는 3mm, 1m정도의 대형 용기는 5mm로 제작한다.

  •  실리콘silicon 용기

실리콘용기는 실리콘이라는 접착제(다우코닝사의 초산형 아쿠아씰)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으로 투명한 판유리만 있으면 어떤 형태의 용기라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값도 비교적 저렴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클수록 식물 구성이 쉬우나 폭35cm, 높이20cm 정도면 시도해 볼 수 있다.

  •  케임came 용기

전통적 스테인드글라스 제작 방식이며, 유리를 홈이 파인 홈에 끼워 이어지는 부분을 납으로 땜질해서 만든다. 카퍼용기는 비교적 소품에 이용되며 케임용기는 중품 내지 대작에 이용된다.

  •  스테인리스스틸 용기

실리콘이나 카퍼, 케임만으로는 만들 수 없는 초대형 용기로 무척 견고하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온실로 내부에서는 테라리움 용기로 사용한다.

  •  목재용기

목재용기는 나무로 틀을 짜서 유리를 끼워 만드는 용기로서 유럽 등지에서는 테라리움이 처음 보급될 즈음 카퍼용기와 함께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가구겸용 테라리움, 가구겸용 비바리움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등나무 용기 역시 가구겸용으로 사용되며 등나무 가구에 실리콘 용기를 끼워서 사용한다.

  •  카퍼copper용기

납을 이용한 케임용기는 역사가 오래지만 카퍼용기가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카퍼용기는 유리의 절단면을 구리호일copper foil로 붙이고 붙인 면을 모아 납으로 땜질하여 만드는 것으로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드는 방법과 거의 같다. 주로 소품에 많이 이용되며 부분적으로 색유리를 사용하면 모양이 화려해서 장식품으로는 최상급이다.

<카퍼 용기 만들기>

a. 종이에 디자인한 부품을 오려서 유리에 대고 자른다.  b. 접착제가 부착된 구리호일을 유리둘레에 감는다. c. 유리들을 맞대고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 임시고정 부분 땜을 한다. d. 형태가 잡혔으면 구리테이프 전체를 땜으로 감싼다. e. 끝난 후 색상처리 및 방수를 한다.   

     

 

테라리움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기 위한 용기만이 아니고 실내를 장식하는 예술적인 장식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용기를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동물의 형태나 가구 등의 장식품과 같은 것도 있다.
용기(容器)를 심는 방법과 관리의 경우에 따라 구분한다면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일체형은 병, 플라스틱, 어항 등으로 작은 구멍을 통해 식물을 심어야 함으로 심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 물이 너무 많으면 스포이드 또는 호스 등으로 뽑아내야 한다. 분리형은 심는 용기와 덮개가 분리되기 때문에 옮겨심기나 손질하기가 쉽다. 물이 너무 많을 때는 일체형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한다.


 

4. 식생 토양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에서 장식되고 관리되어야 하며, 실내 관엽 식물이 대상이 되며 밑에 배수구가 없는 그릇(용기)이므로 청결하여 부패될 염려가 없는 흙이라야 한다. 배양토는 유기물이 함유되어 있는 상태로 있거나, 벌레(蟲)나 병균 등이 포함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유기물이 있는 일반 화분토 보다는 소독이 되어 병원이 없는 인공토양을 사용해야 된다. 피트모스peat moss는 사용 전 물에 적셔 두고, 수분을 흡수하는 숯(악취를 제거하는 기능도 있음)은 작업 도중에 용기가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물에 씻어서 사용한다. 그 밖의 식재 재료는 체로 펴서 입자의 굵기가 균일하도록 고른 다음에 사용한다. 이상적인 용토는 가볍고 공기 유통이 잘되어야 하며 항상 수분이 유지될 뿐 만 아니라 비료분이 있고 병균과 벌레가 없어야 한다. 일반적인 식물용 배합 비율은 다음과 같다.

⼗인공토양 - 질석vermiculite 6 : 펄라이트(흡습토)1 : 피트모스3 

⼗선인장 및 다육식물 - 질석3 : 펄라이트6 : 피트모스1

⼗부엽토를 좋아하는 식물 - 질석3 : 펄라이트1 : 피트모스6

식물을 중심으로한 배합비는;

a. 열대식물 - 사질토2 : 부식토1: 모래1

b. 야생식물 - 부식토2 : 모래1 : 피트모스2 : 펄라이트1

c. 선인장류 - 사질토3 : 부식토2 : 펄라이트1 : 숯1 : 왕모래1

d. 늪지식물 - 피트모스3 : 화분흙2 : 숯1 : 왕모래1

배수층의 재료로 대리석 자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석회분이 토양을 알칼리로 변화시킨다. 자갈, 퍼라이트, 경석, 용암, 토분조각, bark를 사용 할 수 있으며 크기는 콩알만한 것에서 대추정도 크기까지 용기의 모양과 크기를 고려한다. 토양의 깊이는 30cm 용기의 경우 1/4높이로 채우며, 배수층2cm, 엷은 숯(배수층 덮을 정도), 혼합토 5cm정도로 하고 층 사이나 위에 거름막, 색모래, 이끼 등을 사용하여 미적인 구성을 할 수 있다.

 

 

5. 식 물

 

식물은 용기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데, 양치류, 이끼류, 선인장, 열대식물, 선인장, 수목 등의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기를 수 있으나 주로 키가 작고 생장속도가 느려 관리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며, 용기내의 습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습기에 잘 견디고, 실내에서 감상하는 식물이므로 빛이 적어도 잘 자랄 수 있으며, 온도에 민감하지 않고 높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는 것이 이상적으로 천남성과 식물이 좋다. 그러나 애정을 가지고 자주 돌볼 수 있으면 빨리 자라는 식물을 선택하여 수시로 모양을 바꾸며 지루함을 피 할 수 있다. 강건한 묘목이어야 하고 뿌리의 상태가 양호해야 하고 병·충해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테라리움에 많이 쓰이는 실내의 밝기에서도 잘 개화되는 꽃식물의 수가 많지 않지만 칼랑코에Kalanchoe, 세인트포리아Saintpaulia, 아나나스Ananas, 안수리움Anthurium 등 일부 꽃식물이 이용되는 것은 반그늘 정도에서도 개화가 되며 개화기간이 길어 관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월동온도 5-10℃의 낮은 온도에서 잘 견디는 식물은 마란타Maranta, 만량금, 만년청Rhodea, 바위떡풀Saxifraga, 삼각공작고사리Adiantum, 아나나스類, 아비스Abies, 트라데스칸티아Tradescantia, 프테리스Pteris, 콜레우스Coleus, 청목, 팔손이, 테이블 야자Chamaedorea, 포토스Pothos, 필레아Pilea, 호야Hoya, 호접란등이 있다. 월동온도 15℃에는 디펜바키아Dieffenbachia, 싱고니움Syngonium, 피토니아Fittonia 등이 있다.

1) 식재에 의한 분류

① 열대 및 아열대 관엽식물

기누라gynura, 그립탄서스, 네프롤레피스Nephrolepis, 드라세나Dracaena, 마란타Maranta, 콜레우스, 범의귀, 베고니아, 빌베르기아, 서양담쟁이, 석창포, 셀라기넬라Selaginella, 시킨답서스Scindapsus, 시페루스, 싱고니움, 아그로네메아, 아디안텀Adiantum, 아스플에니움, 아스파라거스, 아필란드라, 야자류, 필레아, 팔손이, 프테리스, 페페로미아, 콜레우스, 접란, 톨미에마, 테리스. 제브리나, 콜레우스, 호야, 피토니아 등

② 열대 및 아열대 꽃 식물

스파트필룸, 아프리칸 바이올렛African Violets, 아필란드라, 알라만다, 아프리카 봉선화, 안수리움,

③ 숲속 식물

아스파라거스, 미모사, 아로우카리아, 펠리오니아, 셀라기넬라, 양치류, 이끼류 등.

④ 사막형 식물

게발 선인장, 기둥 선인장, 용설란, 하보르시아, 부채 선인장, 알로에, 크라슐라, 산세비에리아Sansevieria

⑤ 우리 나라 자생식물

까마귀쪽나무, 고란초, 공작고사리, 굳거리나무, 대사초, 백량금, 봉이꼬리, 사철란, 산호수, 섬노루귀, 세뿔석위, 솔이끼, 애기맥문동, 우산이끼, 일엽초, 차금우, 콩짜개덩굴, 호자나무,

 

2) 생육환경에 의한 분류

①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

칼랑코에, 고무나무, 구즈마니아, 네오겔리아, 문주란, 베고니아, 산세비에리아, 시페루스, 크립탄터스, 스트렐리치아, 아나나스, 아라리아, 아펠란드라, 야자류, 윳카, 크르딜리네, 크로톤, 헤데라(아이비), 호야

② 반그늘에서 자라는 식물

달개비, 드라세나, 디펜바키아, 몬스테라, 설화, 쉐프렐라, 아스파라가스, 안수리움, 애란, 필로덴드론, 칼라데아, 페페로미아, 필레아, 클로로피텀, 피토니아,

③ 음지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

네프롤레피스, 대곡도, 마란타, 스킨답서스, 싱고니움, 아디안텀, 프테리스, 필레아

④ 저온에 강한 식물

네프롤레피스, 맥문동, 산세비에리아, 석창포, 스킨답서스, 안수리움, 아스파라가스, 윳카, 필로덴드론, 헤데라

⑤ 습도를 요하는 식물

네프롤레피스, 대곡도, 드라세나, 디펜바키아, 싱고니움, 아펠란드라, 아디안텀, 프테리스, 칼라데아, 필로덴드론, 크로톤, 코르딜리네, 필레아, 피토니아

3) 용기에 의한 분류

밀폐형 - 수분을 좋아하는 양치류 : 아스프레니움, 네프롤레피스, 프테리스, 아디안텀, 베고니아, 마란타

② 개방형 - 건조에 잘 견디는 식물 : 선인장류, 페페로미아(Pepperomia), 헤데라, 드라세나, 남천, 야자, 고무나무, 청목

 

6. 식물의 구성

 

테라리움 내에 심는 식물은 가급적 생육환경이 비슷한 것들을 모으는 것이 좋다. 좁은 용기 속에서 온도나 습도, 비료주기 등을 식물들마다 바꾸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습기를 좋아하는 관엽식물과 건조를 좋아하는 다육식물(多肉植物)을 혼식(混植)하면 안 된다.

놓일 장소에 알맞은 용기 크기와 용기에 알맞은 식물을 선택하며 식물과 식물의 질감, 크기, 형태, 색 등의 조화미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관엽식물(觀葉植物)은 열대나 아열대 지방의 원산으로 낮에도 어두운 정글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실내와 같이 약광에서 생육하고 있다. 테라리움에는 이러한 식물들의 미니형의 것을 사용한다.

▶ 예1 : 허브 제라늄, 하이포에스터스, 아스파라거스, 스프링게리, 석창포, 꽃베고니아

부엌 창가나 선반 위를 염두에 두고,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을 심는 것이 좋으며, 용기가 작으면 꽃베고니아, 허브 제라늄 등은 삽목법을 이용하고, 아스파라거스와 스프링게리는 꽃이 핀 후 맺은 것을 내며, 완성한 후 한 두달 정도 뚜껑을 자주 열어주어야 한다.

 

▶ 예2 : 뉴기니아 봉숭아, 아스파라거스, 스프링게리, 나비란, 하이포에스터스 아디안텀, 칼랑코에, 왜란 - 하이포에스터스도 자주 자르면 키가 낮으면서 작은 잎이 나와 귀여운 소형이 된다.

▶ 예3 : 야자나무(테이블야자, 아레카야자, 켄챠야자 등 크기가 작은 것), 헤데라 헬릭스(아이비, 종류별), 아스파라거스, 호야, 애란, 싱고니움 등

▶ 예4 : 스파트필룸, 아이비, 셀라기넬라, 아프리칸 바이올렛(세인트포리아)

스파트필룸과 아디안텀은 질감의 대비가 대조적이며, 키 큰 주된 식물에 비해 키 낮은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보라꽃은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이끼 대신 셀라기넬라를 흙 위에 깔아 진녹색과 연녹색의 색상으로 시선을 끌게 한다.

▶ 예5 : 호접란, 아디안텀, 베고니아렉스, 테리스

깨끗한 색의 도자기 그릇에 호접란의 흰 꽃과 아디안텀으로 밝게 심어 주고, 베고니아렉스의 노랑색으로 정겨운 조화를 이룬다. 용기 밑에 숯, 모래, 배합용토를 깔아준 후 나무 껍질을 위에 얹어 깊은 멋을 더한다.


7. 도 구

 

기구는 작업을 하며 필요한 것을 주위의 기존 도구(주로 부엌도구)나 재료를 가지고 변형하거나 제작, 혹은 응용을 할 수가 있다. 용기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필요한 기구가 다르다.

⼗ 작은 부삽 : 용기 밑바닥까지 닿을 수 있는 긴 숟가락을 이용하여 흙을 담아 올리는 역할

⼗ 소형갈쿠리 : 포크를 대신하여 지저분한 것을 집어 올리거나 옆에 있는 식물을 끌어당길 때

⼗ 안착기: 식물을 집어넣을 때. 집게나 핀셋

⼗ 다짐기 : 막대에 헝겊을 밤알 크기로 뭉친 후 흙을 다질 때 사용한다.

⼗ 커터기 : 심은 후 불필요한 가지나 잎을 제거하기 위한 것

⼗ 전정기 : 칼이나 가위로 병든 가지나 잎 등이 용기에 맞지 않는 큰 뿌리, 잎 등을 다듬는다.

⼗ 붓이나 긴 젓가락 : 막대에 스펀지나 헝겊을 끝에 말아 유리 안쪽 벽을 닦는데 이용,

⼗ 소형분무기 : 다 심은 후 식물 잎에 묻은 먼지와 용기 안쪽에 붙은 먼지 등을 씻어 내림.

⼗ 깔때기 : 용기 내 흙을 채우거나 식물을 심고 난 다음 뿌리 근처에 흙을 채워줄 때 이용

 

8. 제작법

 

테라리움의 크기는 양주 컵 정도의 작은 것에서부터 작은 온실 정도(그림10)의 큰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기본 구성은 용기, 배수층(하이드로볼hydroball, 숯, 지오라이트zeolite), 배양토, 식물, 장식 돌 등이다.

 

미적구성

a. 식물의 높이는 전체의 4/5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이면 식물의 끝이 용기에 닿아서 보기에 갑갑한 느낌을 준다. 서양담쟁이(Hedera)와 같은 것은 땅을 기는 듯이 뉘어서 심으며 세워서 심어서는 안 된다. 식물의 배치는 자연경관을 연상하여 조성할 수 있고 입체적 구성이나 평면적 구성에 따라 미적 표현이 크게 달라진다.

b. 적절한 배수층의 형성과 다공질의 흙이 중요하다. 토양과 배수층의 깊이는 30cm 정도의 크기 경우 전체 용기 높이의 1/4 정도까지 하면 균형(balance)이 잘 맞는다. 물 빠짐을 위하여 용기 바닥에 작은 숯이나 비교적 큰 자갈을 토양 깊이의 1/5 정도 깔고 미리온 A를 흩어 뿌려준다.

c. 진흙을 구워 만든 구슬모양의 화장토(하이드로볼)이나 유리구슬, 색 이끼, 조약돌, 나뭇조각, 토기 인형, 동물 등으로 장식을 한다.

 

  • Copper 용기 만들기 (스테인드글라스 기법)

 

재료

 

자, 칼, 마스킹테이프(접착성이 강한 테이프는 구리테이프를 망가뜨리므로 좋지 않음),

유리(30cm정도 크기 시 3mm 두께)

땜납(주석60/납40으로 무해한 종류. 선 가운데 resin 플럭스가 들어있는 납은 안됨)

플럭스, 플럭스 붓, 구리테이프, 전기인두,   

구리테이핑

 

테이프는 접착제가 처리된 테이프를 사용하며 우리모서리에 밀착을 잘 시킨다. 폭은 3mm 유리에는 7-9mm 정도. 

전기인두

 

전기인두는 60w 인두를 사용하고 온도 관리 주의.

인두의 끝은 평평하며 둥근 모양이 편리함.

인두 끝에 플럭스를 수시로 뭍이고, 땜납은 인두에 대며 쉼 없이 작업.

 

테이핑이 끝난 유리를 마스킹 테이프로 임시 고정하고 형태 유지.

땜은 콩알만한 임시고정 땜을 하고  구리 테이프의 접착 상태를 수시로 다듬으며 진행해야 물이 새는 것을 방지

땜이 뭉쳐진 곳은 높은 온도의 전기 인두로 녹여서 고르게 폄 

플럭스는 충분한 량을 바름 

 

착색

 

작업 마친 땜 부분에 부식착색제( 초산철, 초산구리, 암모니아, 황화칼륨 등)로 착색.

착색 후 고운 철솔로 문지르면 색상의 변화를 줄 수 있음. 

완성

 

완성한 후 플럭스와 때를 세제로 씻어내고 말린 후 내부를 투명 실리콘으로 방수 처리 함.

 

추가 내용은---

 (스테인드글라스 제작기법 바로 가기)

 

  • Hanging 용기 만들기 (아크릴 반구 이용)

재료

 

아크릴 반구(23-30cm)2개, 고리나사3개, 체인 줄, 드릴

 

완성

 

필요 시 상단을 오려서 뚜껑으로 만들어 환기 민 급수구로 활용함.

청소 시 표면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함.

 

 

테라리움 만들기 (행잉)

ㅇ 준 비 물

-아크릴 반구(25cm) 2

-자갈 --푸른이끼(수태) -스타킹

-인공배합토(질석, 인공배합토와 펄라이트를 약간 섞은 것)

-하이드로볼, 하얀돌, 테라코타 조각

-식물 : 테이블야자, 푸밀라, 페페로미아 (개방을 위해 용기 상단에 뚜껑 설치)

 

1. 아크릴 반구2개 2. 식물 3. 용토
4. 배수층 자갈 2cm 5. 젖은 이끼 1cm 두르기 6. 숯 1cm
7. 거름망(스타킹) 8. 배합토 6cm 9. 큰식물심기
10. 중간식물심기 11. 낮은 식물 깔기 12. 장식토와 이끼 덮기
13. 경관물(조각) 장식 14. 심기 왼료 15. 설치

 

1. 용기를 깨끗이 닦아 놓고, 용기 크기에 알맞고 환경이 비슷한 성질의 식물들을 선택한다. 단 병들거나 시든 잎은 제거한다. 행잉 용기는 맨 밑바닥에 물과 이끼를 가려주는 검은 자갈이나 시선 차단 장식을 할 수 있다.

 

2. 숯을 깔았을 때 바깥쪽에서 숯이 보이지 않도록 용기 안쪽으로 1cm의 이끼 두께로 물에 적셔서 테두리를 두른 다음 가운데에 숯을 깔아준다. 숯 위에 모래를 한줌 넣어주고, 배수층과 토양층 사이에는 거름망을 설치한다.

 

3.  혹은 1.3cm 두께로 자갈을 깔고 또 그 위에 0.4cm 두께로 분재용 목탄을, 마지막으로 물을 조금 섞은 분재용 흙을 6cm가량 깐다.

 

4. 제일 주가 되는 식물(여기서는 테이블야자)을 화분에서 빼내어, 큰 잎과 시든 잎은 따주고 뿌리는 1/3정도 잘라내어 이끼로 동여맨 뒤, 뿌리부터 용기 안에 넣어 흙 위에 안착 시킨다. 이끼는 물에 잠시 담갔다가 손으로 살짝 물을 짠 후 사용하여, 푸석푸석하여 들뜨지 않게 한다.

 

5. 뿌리를 자르고 이끼로 감싼 페페로미아는 뿌리부터 용기 안에 넣도록 한다. 잎이 낮은 쪽을 용기 바깥으로 나오도록 하며 뿌리를 흙에 안착 시킨다. 낮은 푸밀라를 심고 흙으로 덮고 고정시킨다. 삽목한 식물은 물에 적신 이끼로 감싸주어야 지속적인 수분 공급과 증발을 방지할 수 있다. 심고자 하는 면의 앞보다는 뒤쪽으로, 가운데보다는 좌우 한쪽부터 뿌리를 고정시켜 흙을 덮으면서 처음 심은 식물이 키가 크면 그 다음은 낮은 식물로 서로 대비를 줄 수 있는 식물을 심는다. 구석구석 꽉 차게 심는 것이 아니라 심는 장소를 2-3 부분으로 나누어서 하며, 각 부분은 7, 5, 3(일종의 3재법)의 비율로 무게의 차이를 두고 또 부분과 부분 사이에는 약간의 여백을 두는 것이 좋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두어야 한다. 각 부분에는 여러 식물의 포기를 모아 심기 하는데 식물의 높낮이를 조절하면서 심도록 감각을 발휘한다.

 

6. 흙으로 뿌리 위를 덮을 때에도 큰 뿌리는 큰 덩어리, 작은 뿌리는 작은 덩어리의 언덕을 만들어 주어야 높고 낮은 흙의 높이로 자연스러운 입체감 있는 정원 을 꾸밀 수 있다.

 

7. 식물을 다 심은 후에는 이끼를 잘 다듬어 처음 식물 심은 순서대로 이끼를 덮어준다. 흙 표면으로 증발되는 수분방지 및 수분 공급 시 흙이 씻겨 내려오지 않는 역할을 한다. 즉 잔디와 같은 효과를 말한다.

8. 식물 옆에 모래, 자갈, 돌 등을 가까이 깔아 잔디밭의 단조로운 분위기를 변화시켜 주는데 이러한 재료는 선택된 식물 중 (식재 된) 어디에 깔아주느냐에 따라 특별히 어울리는 식물이 있다. 예를 들면 왜란, 석창포, 나비란 등 가까이 깔아주면 식물과 잘 어울려진 상태이다. 나무토막이나 나무껍질 같은 무게가 크고 깊은 맛이 나는 재료에는 키 큰 나뭇잎이나, 고사리과 식물과 조화를 이루면 어울리는 재료이다.

 

9. 다 심은 후 분무기로 식물 잎에 묻은 먼지와 용기 안에 붙은 먼지를 씻어 내린다. 스프레이 후 이끼를 손이나 다짐기로 살며시 흙의 높이를 누르지 않게 눌러준다. 한달 동안은 음지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비료는 금물이다.

 

10. 용기 안을 마른 휴지로 깨끗하게 닦아 완성.

테라리움 만들기 예2

준 비 물

-유리로 만든 화분(작은 어항)

-하이드로볼(화장토,제주마사) -색토(색 모래)

-펄라이트 -숯 -푸른 이끼(수태)

-인공배합토(질석, 인공배합토와 펄라이트를 약간 섞은 것)

-하얀 돌, 수석, 조각

-소품 관엽식물

만드는 순서

1.유리그릇(어항 등)의 밑바닥에 인공배합토를 2-3cm 깐다.

2.색토를 색깔이 있는 모래 등으로 앞쪽 또는 잘 보이는 곳에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간다.

3.질석vermiculite을 2-3cm 깔고 숯을 넣는다

4.질석을 심을 식물 뿌리부분까지 채운다.

5.앞면은 낮게 뒷면은 높게 질석을 쌓는다(넓게 보이며 정원처럼 꾸민다)

6.보기 좋게(높은 곳이 용기의 2/3정도)쌓은 다음 식물을 심는다. (숟가락 등으로 흙을 조심스럽게 떠낸다)

7.식물은 큰 것부터 심는데 약간 좌측, 뒤쪽에 심는 것이 좋다

8.준비한 수석을 세우고 흙을 약간 높게 쌓는다 (공원정상처럼)

9.키가 작은 식물은 주목을 중심으로 부등변 삼각형을 생각하며 보기 좋게 배열하여 심는다

10.뒷면은 높게 앞면은 낮게, 주목은 약간 높은 공원 정상 모양, 기타 부목은 무덤처럼 약간 볼록하게 높낮이를 조정한다

11.완료되었으면 이끼를 덮는다(흙이 보이지 않게 촘촘히 덮는다)

12.분무기로 물을 뿌린 다음 살살 다진다

13.하얀 돌, 조각으로 풍경장식을 한다.

14.유리병으로 만들 때는 적당히 핀셋으로 식물을 심는다.

15.완료

 

9. 관 리

1) 수분

일정한 수분은 식물의 생명이다. 물 관리를 잘못하여 썩혀 죽이거나, 지나치게 물을 주지 않아 말려 죽이는 일도 종종 있다. 개방형 테라리움의 경우 건조에 잘 견디는 식물을 선택할 필요가 있고, 실내가 건조하면 습기가 외부로 많이 나가기 때문에 건조하기 쉬우므로 그리고 2주에 한번 정도 흙을 살짝 적실 정도로 물을 준다. 따라서 용기의 벽면을 통해서 토양에 수분이 어느 정도 있는가를 판단하고 물 관리를 해야 한다. 수분 과다 시 문을 개폐하여 증발시켜 주거나 솜방망이로 적셔 주고, 부족 시에는 분무기를 이용하여 식물 뿌리가 흡수할 수 있도록 적절히 준다. 용기 속 습도는 60~70% 정도의 유지가 좋으며 토양의 흙을 손으로 쥐어 짤 때 물이 안 나오는 상태가 가장 알맞은 수분 상태이다. 수분이 마르면 흙 색깔이 연하게 보이므로, 흙의 표면이 건조하면 주고 건조하지 않으면 몇 일이라도 주어서는 안 된다. 너무 많이 주면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유리 용기에 수경재배 용토로 심는 경우는 바닥에 깐 돌의 한층 정도에 물에 물이 차있지 않게 되면 그 상태에서 약간 보충하면 된다. 참고로 배수공이 없으므로 공기 유통을 위하여 배수층으로 부터 토양층 표면까지 가는 파이프를 보이지 않게 묻기도 한다.

물은 주는 기준은 기존의 물 량, 식물의 종류, 온도, 용기 개방 입구의 크기 등에 따라야 한다. 보통 용기의 내면에 물방울이 생기지 않은 경우, 토양 표층이 2 ~ 3cm 이하가 건조한 경우, 용기의 밑 부분을 두들겼을 때 소리가 퉁퉁 울리거나 배양토의 입자가 심하게 움직일 때에는 실내와 같은 온도의 물을 준다.

2) 광선

테라리움 용기는 투명하므로 밀폐시킨 용기를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내부 온도가 급속히 상승하여 식물이 고사하거나 일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활착 할 때까지 음지에서 키운 후 창가의 낮은 광선(산광)을 쪼이거나 형광등을 조사한다. 실내의 어느 위치에서도 키울 수 있지만 가능하면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또는 인공 광원으로 보충하여 준다. 너무 밝은 곳에 놓는 것은 좋지 안으며, 직사광선보다는 커튼을 통해서 들어오는 확산광(擴酸光)이 좋다.

용기 내면(內面)이 수증기로 뿌옇게 돼 있으면 햇볕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거나, 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창가에서 멀리하거나 또는 덮개를 벗겨내서 수분 증발을 촉진시키거나 한다.

꽃이 피어 있는 식물을 심은 경우 간혹 약간씩 햇볕이 쪼이는 곳에 놓아주며 이때는 덮개를 벗겨낸 다음 햇볕을 받게 한다.

한편 테라리움 원예도 계절 감각을 나타내기 위하여 일년 초화류를 심기도 하는데 꽃이 심어진 테라리움은 반드시 실내에서 가장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에 놓아두어야 한다.

3) 온도

용기 내 온도는 실내보다 2 ~ 3℃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식재된 식물의 생육 온도에 맞추어 주면 된다. 일반적으로 테라리움용 식물은 열대산을 많이 사용하므로 15°C~23°C의 실내에 두고, 특히 겨울철의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온도의 변화가 심하지 않는, 난방기나 냉방기와 직접 닿지 않는 곳이면 실내에서는 어느 곳이나 무방하다.

4) 비료

테라리움은 일반 화분 재배와 같이 자주 시비할 필요가 없다. 적당한 비료가 필요하지만 비료를 적게 주어 최소한의 생장만을 하도록 해야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단 1년 이상이 되었거나 식물의 생육이 지나치게 저조하면 일반 식물에 시비하는 농도보다 2 - 3배 희석하여 엽면시비 하여 준다.

잎의 가장자리가 옅어지게 되면 원예용비료 (하이포넥스 1500배액)를 소량 살포해 준다. 발효한 것이나 악취를 풍기는 유기질 비료는 금물이다.

식물을 과다하게 생육시길 필요가 없으며 키는 줄기를 자주 잘라, 잘 자라지 않게 왜소화시키는 것도 좋다. 특히 식물이 일단 화분에서 용기로 옮겨지면서 뿌리가 잘리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시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두 달 이상 새 뿌리가 나와 안착이 되면서 시비의 필요 시 기준 농도보다 1/10정도 낮추어 한 달에 한번씩 공급하다가 차츰 공급 횟수를 줄이도록 한다.

5) 환기

유리용기의 내부에 물방울이 맺힐 때는 수분이 과다하거나 외부 온도가 낮기 때문이므로 실내 온도를 높이거나 뚜껑을 개방한다. 또 용기 내에서 심한 악취가 날 때는 뚜껑을 개방하고 배양토를 다소 건조하게 관리한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열어 놓아도 된다.

6) 형태 관리

식물이 너무 웃자라면 식물의 끝(芽先)을 따서 모양을 가다듬고 새 눈을 발생시킨다.

한 식물이 보기 흉하게 되었을 경우 다른 식물로 바꾸어 준다. 대체로 한번 구입하면 식물이 상할 때까지, 아주 싫증이 날 때까지 감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분위기를 바꾸기도 할 겸 싱싱한 식물을 갈아 심는 것이 좋다. 새로 만든 밀폐된 용기는 뚜껑을 닫았을 때의 1일에 4~5시간 정도 개폐시키면서 뿌리가 활착이 잘 될 때까지 2달 정도 관리해 준다.

(6) 병충해 방제

해충으로는 진딧물, 달팽이, 개각충 등의 해충 피해가 크므로 살충제를 수시로 살포한다. 너무 습 할 때는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를 시켜주고 살균제를 살포해준다. 용토가 너무 습할 때는 수분 증발을 촉진시키거나 흡수지를 배양토 내에 넣어 수분을 흡수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10. 참고자료

1) 재료구입처

⼗ 양재동이나 강남고속터미널 지하 꽃상가 등
⼗ 비엔아트 02-521-6727 유리재료

 

2) 참고서적

⼗ "테라리움", 차종환, 원예사, 1975.

⼗ "(최신)테라리움과 수석", 손봉암, 선영사, 1988. 311p.

⼗ "동서양 꽃꽂이와 테라리움", 차종환, 바울서신사

⼗ "Terrarium and Cage Construction and Care", by Richard D. Bartlett & Patricia Pope Bartlett

3) 인터넷 사이트

⼗ Calcarifer photo gallery - http://www.terrariums.org/terrariums/photos.html

⼗ A Terrarium Resource Guide - http://www.terrariums.org/terrariums/

⼗ 플로리다대학(제작법) - http://edis.ifas.ufl.edu/BODY_MG356

⼗ 아쿠아넷 - http://www.an7.co.kr/2102/terarium/terarium_index.htm#

⼗ 프로포즈 플라워 - http://www.proposeflower.co.kr/

⼗ 충남농업기술원 -

http://www.chungnam.rda.go.kr/lifeinfo/life_info/cyber/dish/terrarium.htm

⼗유리상자 테라리움 - http://www.gtb.pe.kr/

4)  참고작품

테라리움 조각작품 www.artmakers.com/millennium/

www.terrariums.net/

유리용기

어항용기

유리용기 사각

유리용기 다각

 
* 다음은 플로리다대학의 Kathleen C. Ruppert and Robert J. Black의 자료를 발췌 번역한 것임.

2개 이상의 식물을 담을 만한 크기의 용기, 어항, 캔디병, 수족관, 혹은 큰 병이나 투명 항아리를 준비한다(Figure 1). 벽의 1/5 높이만큼 콩알 크기의 자갈을 넘치는 물을 머금는 배수역할을 하게 게 깐다(Figure 2). 급수를 지나치게 하였을 때 생기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하여 숯을 자갈층 위에 얇게 편다(Figure 3). 용기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배수층의 두께가 정해진다. 보통은 1.3 cm, 3.8 cm의 두께가 큰 용기에 적당하다. 배수층 위에 인조섬유를 깔아서 배양토가 밑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여 흡수 기능을 살리도록 한다(Figure 4). 유리섬유제, 나이론 스타킹, 또는 낡은 커튼은 쉽게 썩지 않고 물이 통하게 성기면서도 흙을 잡아 둘 수 있는 재료들이다.

Fig 1. Fig 2.Fig 3.Fig 4.

다음으로 소독된 배양토를 용기의 1/5 높이로 채우면서 그릇 표면에 묻지 않게 주의한다(Figure 5). 배양토는 구입할 수도 있지만, 정원토와 피트모스를 반씩 섞어서 사용한다.

Figure 5.

 

 

소독을 위해서 흙을 적셔서 섭씨100도에서 5분마다 저으며 20분 동안 굽는다. 배양토는 긴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넣고 다진다. 배양토를 용기에 넣었으면 식물을 선택하여 배치 식재한다. 배치 디자인을 위해서 용기의 밑부분과 크기와 모양이 같은 쟁반 같은 것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Figure 6 ).

Figure 6.

만약 사방에서 보는 작품이면 중심 부분에 가장 큰 식물을 심는다 ( Figure 7 ). 두세면에서 보이는 거라면 배경 쪽에 큰 것을 심는다. 보기 좋게 경관석, 조각상, 모래, 괴목을 배치한다 ( Figure 8 ). 과습은 병해를 유발하므로 물은 적게 준다 ( Figure 9 ).

Fig7. Fig8. Fig9. Fig10.

 

 

뚜껑을 덮고 북향이나 북동향의 밝은 간접 광선이 쪼이는 곳에 놓는다 ( Figure 10 ). 직사광선은 용기의 온도를 올려 식물을 태운다. 용기에 김이 서리면 뚜껑을 열어 환기한다.

비료는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면 물비료를 보통의 1/4로 희석하여 준다.

출처 : 창조주와 대화, 옥편 자전 창세기 비밀
글쓴이 : 어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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