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스크랩] 유기물과 무기물

그린테트라 2013. 4. 13. 10:56

이 세상에는 썩는 물질과 썩지않는 물질이 있습니다.
썩는다는 것은 좋지않고 썩지않는 것만이 좋은 것일까요 ?

"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지않으면 한 알 그대로요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라는 성경 귀절은 진리입니다.

썩는다는 것은 희생이요, 봉사이며, 미래에 대한 약속입니다. 썩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미생물입니다. 결국 유기체가 썩는다는 것은 미생물의 번식을 뜻합니다. 그래서 미생물을 분해자라고도 부릅니다. 반대로 썩지않게 하기 위해서는 미생물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다시말해 먹이를 없애거나 산소를 공급하지 않거나(진공) 가열, 또는 냉동을 시키면 됩니다.

미생물이란 무엇인가요? 개체가 미소하고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생물에 대한 일반 용어로서 생물학적인 구분은 아닙니다. 엄밀한 정의는 어렵지만 생활 활동을 영위하는 기본 단위를 미생물이라고 합니다. 좁은 의미에서는 세균(박테리아), 균류, 바이러스 등을 말하고, 넓은 의미로는 원생동물, 조류등을 포함합니다. 미생물에는 병원미생물, 발효미생물, 부패미생물, 식용미생물, 약용미생물이 있습니다. 사실은 유익한 미생물이냐, 해로운 미생물이냐는 우리 인간의 이해 관계에 의한 분류일 뿐입니다. 자연의 섭리적인 측면에서는 모든 미생물이 필요한 존재일 것입니다. 우리 애란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생물은 세균과 균류입니다. 균류는 얼마전만해도 식물계에 속했으나, 생물5계로 분류하면서 균류로 분류 되었습니다. 균류라 하면 대표적인 것이 곰팡이류(자낭균류)와, 버섯류(담자균류)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버섯은 식물이 아니라 바로 균류입니다. 미생물에는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가 있는데 균류가 바로 분해자 입니다. 다시말해 유기물을 썩게 하여 무기물 상태로 식물이 흡수하게 하는, 자연을 순환시키는 일꾼입니다.

유기물이란 탄소를 포함하는 물질로 태울수 있는 생물체의 구성물질을 말하며, 예를들면 탄수화물 , 단백질, 지방을 말합니다. 우리가 비료로 이용하는 유기물에는 퇴비, 깻묵, 동식물의 배설물등(썩을수 있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무기물이란 탄소 이외의 원소만으로 이루어진 화합물이나 탄소를 함유하는 화합물 중에서도 비교적 간단한것을 총칭합니다. 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화학비료는 무기물에 속하며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탄산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합성은 물, 이산화탄소등의 무기물에서 유기물인 탄수화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호흡은 그 반대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식물은 광합성과 호흡작용에 의해 자라며, 부족한 성분은 비료로서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식물의 꼭 필요한 16원소가 있는데, 16원소 중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인, 칼륨, 황, 마그네슘, 칼슘, 등의 9원소는 식물체에 많이 필요한 다량원소이며, 나머지 7원소인 몰리브덴, 철, 구리, 아연, 염소, 망간, 붕소는 식물체에 많이 필요로 하는 성분은 아니지만, 부족하면 결핍현상을 나타내는 미량 원소입니다.

유기물은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원소를 지니고 있으나, 무기물은 하나의 원소 또는 두개 이상의 원소를 섞어놓은 복합 비료 형태의 비료로서 식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난이나 모든 식물에게 무기물 형태의 화학비료를 시비하는 것 보다는 유기물 비료를 공급해 주는 것이 미생물의 번식이나 식물체의 생육에 좋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유기물 비료는 잘 썩은것을 물에 희석하여(500배~1000배액......)시비하여만이 비료 장해가 없습니다. 우리는 흔히 영양제나 활력제를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그것은 미량원소가 대부분입니다.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필수16원소를 고루 공급하기 위해서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리라 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기질 비료로는 유비, 마쓰나가 등이 있으며, 깻묵, 쌀겨, 계분, 효소 등을 섞어 여름철에 한 달 이상 썩혀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으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리라 봅니다.

출처 : 휴맨 텃밭
글쓴이 : 휴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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