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스크랩] [마지막 자연인] 영월 이화종님 SBS 방송 출연^^

그린테트라 2013. 3. 8. 16:52

http://tv.sbs.co.kr/today3/?log_sched=schedule

 

SBS 생방송 투데이(713회) 방영일 : 2012-03-20

 

[마지막 자연인]
산 속 발명가, 자연인의 부정
강원도 영월, 치악산 줄기를 따라 푸름이 돋아나고 있는 산 중턱에 자리한 아담한 토담집. 군더더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수수한 이 토담집은 오늘의 주인공 이화종씨(65세)와 부인, 그리고 아들이 함께 사는 보금자리다.

 

산 속에 산지 18년째. 마른 몸에 빡빡 깍은 머리의 자연인은 서울대 공대를 중퇴하고 자연이 그리워 낙향한 후 산양을 키우며 살다가 청천벽력 같은 위암 선고를 받았다고.

 

 다행이 초기였던 자연인은 산 속에 움막을 짓고 물과 솔잎을 먹으며 위암을 극복했다는데~그렇게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는 자연인. 36세에 지금의 부인과 결혼해 어렵사리 늦둥이 아들을 얻게 되고, 하늘을 날 것 같이 기뻤다는데...

 

하지만 자연인에게 닥친 또 한 번의 시련. 귀한 아들이 뇌성마비로 태어나게 된 것. 그 후로 모든 일을 접고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는 자연인.

 

그러나 아들의 병은 호전될 기미를 안 보이고 오히려 점점 약해져만 갔다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지금의 영월 치악산 중턱에 흙집을 지어 정착하게 됐는데...신기하게도 온갖 의학으로도 나아지지 않던 아들의 뇌성마비 증상이 자연에 들어오면서부터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그때부터 자연인은 흙집과 온돌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됐고, 전통 구들을 서양식 벽난로와 접목한 벽난로 온돌방을 발명하게 됐다. 발명특허까지 받은 이 기술을 배우러 자연인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산 속 에디슨이라 불리는 자신이 있기까지 모두 아들 덕분이라 말하는 자연인. 그리고 자연 속에서 건강을 되찾은 자연인의 아들.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대학까지 마치고 이제는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함께 한다는 것에 감사해하며,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자연인 가족. 구들장처럼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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