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온실에서 키울수 있는 커피재배

그린테트라 2013. 3. 8. 16:12

커피나무는 콩과 식물로 지구를 감싸는 아열대 기후 지역인 커피벨트에서 자랍니다. 커피는 연중 20도를 유지하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커피나무는 열매가 열리는 관목으로, 자연에서는 3-10미터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배하는 커피의 경우, 2-4미터로 크기를 제한합니다. 수확을 쉽게 하고 가지를 넓게 뻗게 하며 우거지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연중 20도를 유지하는 지역을 한국에서는 찾기 힘듭니다. 온실이 아니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 열매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는 힘들겠습니다만, 남쪽 지방에서 커피나무를 관상용으로 키우는 건 가능할 듯 합니다. 태평농법을 하시는 이영문씨가 경남 하동 근처 섬에서 재배 중이라고 하는데  무가온 온실에 가온기능을 보강하여 도전해 볼만한 작목이라고 봅니다.

첨부파일 cariboucoffee1.jpg

 

첨부파일 cariboucoffee2.jpg

 

첨부파일 July.jpg

 

첨부파일 2009-04-19_10;35;27.jpg

 

 

첨부파일에 약간의 소개사진이 있습니다.

 

다음은 펌글입니다.

 

지구상에 재배되고 있는 커피의 품종은 60여개로 품종마다 열매의 크기가 다릅니다.

 대표적인,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품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아라비카(Arabica)종, 로부스타(Robusta)종, 리베리카(Liberica)종.
그러나 이 세 품종의 커피나무 역시 풍토와 기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커피의 귀족 aristocrats이라 불리는 아라비카 원두는 커피 품종 중 가장 높은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아라비카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원두로 원두 중 가장 비싼 원두입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최상급 커피 Specialty coffee에만 쓰이는 커피로, 커피의 향과 부드러움과 깊이(보통 body라고 표현하는데, 농도와 비슷하게 쓸 수 있지만 저는 깊이라고 표현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를 대표합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가장 널리 재배되는 커피 품종으로 세계 커피 시장의 75%을 차지합니다.

아라비카 원두의 최적 재배지는 해발 900 - 2000미터 사이입니다. 높은 지역에서 재배될수록 천천히 열매가 익어 커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깊이 있는 풍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높은 지역에서 재배될수록 더 좋은 품질의 아라비카가 되는 거지요.

 

아라비카 원두는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과 연중 20도가 지속되는 기후에서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아라비카 한 그루에서 수확되는 생두의 양은 500 - 700g 정도 입니다.

그리고 아라비카 원두는 중량의 1% 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I love coffee에 나온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라비카 원두는 고산지대의 비옥한 토양에서 연중 20도를 유지하는 기후대에서 자라고, 높은 지역에서 천천히 자란 원두일수록 좋은 맛을 냅니다. 아라비카 원두가 커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지만, 아라비카 원두라도 품질의 차이가 심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고산지대에서 자랄수록 기계화가 어렵습니다. 수작업으로 재배하고 수확하여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상승할 수밖에 없고, 일자리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커피 맛도 커피 맛이지만 유기적으로 재배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거지요.

 

아라비카 커피 중에서도 최상급의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커피 애호가, 미식가에게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카리부커피는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만 쓰고 있습니다. 카리부커피가 미식가를 위한 커피, 고메 커피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생소한 리베리카 Liberica 종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리베리카 원두는 아라비카 종, 로부스타 종 다음으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커피 품종입니다. 품질은 로부스타와 비슷하거나 로부스타보다 한 수 아래라고 보면 될 겁니다.

 

리베리카는 로부스타와 자라는 환경이 비슷하며, 로부스타보다 더 저지대에서도 잘 자랍니다. 또한 척박한 땅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잘 자랍니다. 아프리카에서 소규모로 생산되는 커피 품종입니다.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인스턴트 커피의 재료가 되고 있는 로부스타 원두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이 커피는 아라비카에 비해 낮은 곳에서 잘 자라고 세계적으로 많이 팔려나가는 커피입니다.

이 품종은 평지와 같은 저지대에서도 잘 자라리 때문에 아라비카처럼 까다로운 기후 조건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반면 맛과 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저급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로부스타는 커피의 강렬한 맛과 진한 맛을 대표합니다. 커피가 쓰기만 하다는 편견을 심어준 대표적인 원두 품종이고, 커피 원두 자체의 맛과 향보다는 설탕이나 크림을 함께 넣어서 마시게 만든 장본인인 셈입니다.

로부스타는 한 그루당 생산량도 많아서 매년 생두를 1- 1.5kg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로부스타 1 알당  카페인 함량이 아라비카의 2배 정도 됩니다. 

 

물론 카리부커피에서는 로부스타나 리베리카 품종의 원두를 쓰지 않습니다. 100% 아라비카 품종의 커피를 쓰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최상급의 커피를 선별해서 자연적인 가공법을 통해 볶은 후 진공포장팩에 담아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커피꽃은 흰색으로 작은 꽃 여러 개가 다발로 피어납니다. 진한 쟈스민 비슷한 향기가 나지요. 그러나 꽃이 피어있는 기간은 아주 짧습니다.

꽃이 지고나면 초록색 열매가 맺기 시작하는데, 좀 있으면 밝은 빨강으로 변했다가 검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커피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6 - 9개월이 걸립니다. 커피 품종에 따라서 익는 속도가 차이가 납니다. 천천히 익어가는 고지대의 커피일수록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대개 커피열매 색깔을 붉다고 생각하시는데, 맞습니다. 주로 그런 사진이 많더군요. 이 사진은 좀 익은 상태이지요. 그러나 다 익은 커피 열매는 검붉습니다. 새빨간 커피 열매는 다 익은 게 아닙니다.

원두커피는 품종마다 카페인 함유량이 각각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믹스나 가공커피류에 쓰이는 저급 로부스타 원두에는 2 - 4.5%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향과 맛이 뛰어난 고급 아라비카 원두에는 카페인이 1 - 1.7% 들어 있습니다. 원두 한 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함유량입니다.

 

카리부커피 홈페이지에 보면 커피 한 잔에 카페인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오늘의 커피, 레귤러(아메리카노라고들 부르지요.) 작은 컵(340g)에 카페인이 230mg 들어 있습니다. 설탕이나 시럽을 넣더라도 카페인의 함량은 변함이 없습니다.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