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86년전, 청계천 꼭지탕을 아십니까~? 형제추어탕

그린테트라 2013. 2. 26. 17:52

오늘은 가을에, 가장 좋은 영양상태로, 가장 좋은 맛을 내어 가을의 물고기. 즉 추어라 불리는

미꾸라지이야기입니다. 옛날 조선시대 후기, 청계천변(다리)에는 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진 것

없는 거지들이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당시 청계천에는 미꾸라지가 많아 그 미꾸라지들을

거지들이 많이 끓여 먹었는데~ 맛도 좋고 보양효과도 좋아 거지들의 두목인 꼭지가, 관장하며

미꾸라지탕 장사도 하게 되었는데, 거지두목 꼭지가 관장하였다하여 꼭지탕이라 불렸답니다.

옛날의 추탕은 정말 없는 사람들의 가장 좋은 보양식이었답니다. 본초강목에도 "추어는

원기를 돋우고 술을 빨리 깨게 하며 힘을(~^^) 좋게 한다" 라고 하였답니다. 형제추어탕은

86년전인 1926년, 동대문밖에 가마솥을 걸고 추탕을 끓이기 시작하였다고합니다. 서울에선 두번째,

전국에선 여덟번째로 오래 된 식당이랍니다. 서울식인 추탕은 통째로 넣어 끓였고, 영,호남식인

추어탕은 삶아 갈아서 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추천감사드립니다~^^

~^^86년전인 1926년부터 추탕을 팔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랍니다.

여긴 서울이니 서울식 추탕을 맛보겠습니다. 서울식추탕은 통째로 삶은 미꾸라지와 두부,유부,

버섯등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소뼈와 소내장으로 우린 육수를 사용한답니다. 또 대부분 국수나

수제비반죽을 넣어 끓인답니다. 이 집은 삶은 소면이 나오네요. 

 

요새는 젊은 여성분들도 서울식 추탕을 꽤 먹는 답니다.ㅎㅎ

소뼈와 소내장에서 기본 육수를 내고, 미꾸라지도 끓이기 때문에 정말 진국입니다. 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면서 깊은맛입니다.

두부,유부, 버섯도 넉넉히 들어 있고, 양식이지만 국내산인 추어도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먼저 소면을 넣어 먹고, 그 후에 밥을 같이 먹습니다.

진하고 깊은 국물 참 좋습니다. 부드러운 미꾸라지도 맛있습니다. 보기싫으시면 갈아 나오는

추어탕드세요~^^ 통으로 넣기에,중간 크기의 미꾸라지를 사용한답니다.

 

국내산 양식인 미꾸라지를 사용하는 관계로 중간정도의 크기로 일정합니다. 튀김은 좀 더

큰 미꾸라지가 맛있는데~ 밀가루 반죽은 좀 더 얇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어튀김~ 소주 안주에 아주 좋네요~^^

비린내나, 비린맛 전혀 없는 진국이라 국물 한방울까지~ 오늘밤이 무서워지네~ㅎㅎ

추탕 11,000원 추어탕 10,000원~ 착한가격은 아니네요.

온갖 공중파 방송 자료들입니다.

형제추어탕 입구입니다. 행복끼니였습니다^^ 

북한산 등산로입구입니다. 식사후에 간단히 북한산 산책하면 아주 좋겠습니다~

위치:종로구 평창동281-1(북악터널서 세검정쪽1.7km좌측)전화:91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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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맛있고 가슴 따뜻한 착한 식당을 찾아~
글쓴이 : 행복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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