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복어독의 신비 원고 4 - 복어독(알)요법 사고일지

그린테트라 2012. 7. 1. 00:44

제가 십여년간 복어독요법 실전임상을 하면서 살떨리는 사고를 무수히 겪었는데 이런 사고사례를 많이 겪으면서

사고가 왜 나는지 정확하게 알게되었습니다.

 

만약 한건의 사고라도 사망사고로 이어졌다면 스스로 배째든 아니면 안째더라도 환자 가족들한테 시달려서

집안이 풍지박산이 났겠지요.

 

그런점에서 본다면 정상인들이 보기에 쥐약먹었냐고 할정도로 사이코로 볼수도 있고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저는 억세게 재수가 좋은놈입니다.

 

저도 이런 사고로 인해서 만신창이가 될수도 있다는걸 예상하고는 있었으나 그래도 이일만큼은 아무도 할 사람이

없다고 판단되어 제가 적격자임을 알았고 또 그래야만할 저만의 묵은빚이 있었습니다.

 

제인생이 송두리채 망가지더라도 해야만할 필생의 숙제라고 생각한것이지요.

 

왜 그래야만했는지는 자세히 말할수가 없지만 하여간 저에겐 반드시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일을 해야만할

책임이 있고 그런일을 못한다면 33년전 재판받기전날 절대자와 맺은 약속을 저버리는 놈이 되거든요.

 

그때 기도하기를 제가 1000명의 목숨을 살릴만한 일을 할놈이라고 판단되면 파격적으로 살려주시고

돈안될놈이라고 여겨지면 사형언도로 끝내주고 어설프게 무기징역을 언도하여 사람 골병들게 하지 마소서

하고 기도했드랬습니다.

 

그날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저는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인셈이지만  한편으론 제입에 풀칠하기도 바쁜놈이  언제

1000명의 목숨을 구할수가 있을까하고 답답해하던차에 복어알을 만나서 결국 온나라 방송에 중환자들에게 효과도 없는 독약을

돈받고 팔아먹은 천하의 배라묵을놈으로 되버렸지만 저는 제가 해야할 숙제를 마쳤다는 생각에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우연히 인산김일훈선생님의 신약이라는책을 보다가 복어알 대목에서 뭔가 필이 확 꽂힌다고 할만한 감이라는게

있더라고요.

 

이것이야말로 과거에 제가 절대자에게 약속한 사람을 살리는 숙제를 하기에 딱맞는 주제가 아닐까 하는 어렴풋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후 10여년이 흘러 드디어 복어독과의 인연이 현실에서 이루어진것입니다.

 

2001년 11월경 형님이 폐암말기 진단을 받은것입니다.

 

이미 뼈와 뇌까지 전이된 상태이고 암덩어리가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증세까지 나타나고 발바닥에 감각이 없어서

걸음도 걷지 못할정도로 심각하여 경희대병원에서 그냥두면 한달 항암치료하면 석달 할정도로 희망이 전혀없었습니다.

 

저는 그런상황에서 간단하게 교통정리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죽을거면 남은 가족이라도 살게 약은 내가 댈테니 쓸데없는 돈들이지 말고 치료하자고 했습니다.

 

그당시 저는 공무원 신분으로 휴일을 이용하여 죽염을 구울정도로 민간요법의 세계에 푹빠져있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누님을 시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복어알을 구해서 산에가서 생강에 한번 법제하여

일부는 말리고 일부는 바로 가져와서 제가 먼저 소량을 먹어보고 제가 먹은 양만치 형님에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죽염수로 저녁마다 족욕을 시켰습니다.

 

복어알은 저도 큰 이상이 없고 형님도 마찬가지라 조금씩 양을 늘려갔습니다.

 

복어알 먹으니 어떠냐고 물어보니 독한술을 먹은것처럼 속에 열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티스푼으로 하나씩 하루 세번정도 며칠먹더니 조금씩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지는게 좋아진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처음에 티스픈으로 하나씩 먹이는것은 경험이 없어서 아주 위험한 시도를 한것이란걸 나중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민감한 사람을 기준으로 엑기스의 경우 한방울 복어알 가루의 경우 손가락에 살짝 묻혀서 입안에

발라줄정도로 조심스럽게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다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급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형님이 좋아지는것에 신기해서 저녁에  티스픈으로 하나분량의

복어알을 한번더 먹었는데 밤새도록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랍니다.

 

마침 형님이 근무하던 송파구청 직원들이 와서 그걸 보더니 아 ! 이사람아 암걸렸는데 병원을 가야지

무신 복어알 먹고 있냐고 한소리 하더랍니다.

 

헌데 그날 저녁에 형님 아파트가 있는 남양주에 가보니 형님이 멀쩡하게 앉아있더라고요.

 

이상해서 물어보니 그동안 죽만 먹다가 복어알 과량복용으로 토하고 설사하고나서는 하도 배가 고파서

밥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밥을 먹으니 기력이 좋아져서 거의 누워지내다가 오래동안 앉아있을수가 있는거지요.

 

며칠후부터는 걷기도해서 보름만에 6000보를 걸을정도로 좋아지고 어릴적부터 등에 작은 종기처럼 무수히

나던 염증들이 말끔하게 사라져 버리고 스스로 차를 운전해서 바람도 쐬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치료안받으면 한달이면 죽을거라던  형님이 한달후에는 암 별거 아니네하는 소리까지 할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좋아지면 암환자는 너무 큰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그게 문제인것 같더라고요.

 

복어알이 좋다고 할지라도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것도 아닌데 두통이 온다고 서초동 어딘가에 있던

지압관련 돌팔이한테 찾아갔는데 폐암말기환자에게 두달만 나한테 치료받으면 폐암 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더랍니다.

 

더구나 암환자들이 정신상태가 아주 나약해져서 극단적인 방어위주로 바뀌는데 복어독이 효과는 있었는지 몰라도

모든게 나아지는것도 아니고 혹시나 두통이 복어알때문이라면 초기엔 복어알의 효과인지 몰라도 이제부터는

복어알의 후유증이 나타나는게 아닐까 하는 자기만의 방어의식이 발동하여 지압은 열심히 받으러다녀도

복어알은 안먹으려 들게됩니다.

 

그렇다고 동생에게 사실을 말하기는 그렇고 하니 속이게 되는겁니다.

 

저는 복어알을 계속 먹는데 왜 상태가 점점 다시 나빠지는지 의문만 들었지만 결국 두달후 2월경 다리가

하도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뼈에 전이된 암이 엉치뼈를 녹여버린것입니다.

 

결정적인 시기에 방심하여 때를 놓친것이지요.

 

병치료는 고사하고 안아프게 죽는것으로 목표를 바꾸어야할정도로 통증에 시달리게된거지요.

그래서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하여 통증제어부터 하고 머리에 방사선치료를 했는데 그게 또다른 후유증으로

상태가 확  안좋아지는겁니다.

 

그제서야  건조 복어알을 먹이긴 했으나 계속 토하는통에 많이는 먹이지 못하고 수시로 4캅셀(2g)씩

먹이고 토하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병실에서 가장 형편없이 입원해서 가장 오래산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2002년 6월 22일 월드컵이 한창일때 돌아가셨습니다.

 

형님의 경우 저도 처음해보는지라 대량복용에 대한 개념은 없었고 그냥 소량으로 반복해서 먹였는데

나중에 안일이지만 소량으로 반복해서 먹이면 일정기간 지난후 호전반응이 사라지고

다시 악화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일단 좋아진 상태에서 다시 나빠진다는 느낌이 들면 그게 혹시나 몸이 나았는데 복어알이 들어가서

되려 독으로 작용한다고 단정하고 중단하는수가 있습니다.

 

암환자에게는 복어알이 약이되고 나은상태에서는 다시 독으로 작용한다는 엉성한 이독제독의 개념이지요.

 

이런 생각이 사고와 실패의  원인입니다.

 

기력이 소진한 암환자는 일반인보다 오히려 복어독에 아주 민감해서 극소량으로도 충격에 빠지고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인산김일훈 선생님의 신약책에 일반인은 9번 생강법제한 복어알을 쓰고 암환자는 생강법제하지 않은 복어알을 써도

무방하다고 한  글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실제임상에서 느낀점은 반대로 일반인은 법제하지 않은 복어알을 먹어도되고 암환자는 그보다 독성분이

많이 줄어든 생강법제한 복어알로 시작하거나 극미량으로 적응시켜가면서 먹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대량복용을 고려한다면 생강법제한 복어알은 기력이 소진한 말기암환자의 경우 적응단계의

초기에만 쓰고 적응후에는 법제하지 않은 복어알을 투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량복용시 한사람의 암환자가 먹는 복어알의 양이 하루 200g으로 칠때 한달이면 6kg이며 생복어알로 치면

거의 24kg에 이르는데 이걸 9회 생강법제한다면 비용면에서도 엄청난돈이 들어갈것입니다.

 

간혹 한의사들이 9회 법제한 복어알을 처방하기도 하는데 한달치가 대개 200g내외입니다.

 

가격은 억소리나게 비싸고요. 

 

민간요법이 민초들이 하는게 원래 취지인데 어찌된게 민초들은 접근도 못할정도로 비싸니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것이지요.

 

제가 생강법제를 안하고 그냥 끓는물에 복어알을 삶아서 건조기에 말려서 하는 이유는 민초들이

할수없는 요법은 민간요법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생강법제해도 설사가 자주 나타나는데 그원인이 법제가 안되어서라기보다 복어알의 기름이

제거되지 않을때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기때문입니다.

 

끓는물에 쑥이나 민들레 질경이같은걸 넣는이유도 주변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풀이고

재배하지 않아서 농약에 노출되지 않았기때문이고 쓴풀이 복어의 비린내를 많이 감소시켜주어서 입니다.  

 

복어알을 법제하는것보다 자신의 몸을 법제(적응)하는게 민초들의 형편에는 맞다고 봅니다.

 

초기에 복어알을 극소량부터 시작하며 적응시키는것도 알고보면 몸의 법제라는 측면에서

일리가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돈이 많으면 약을 법제해서 먹는것이고 돈이 없으면 약은 그냥 쓰고 몸을 법제하면서

약에 적응시키면 된다는게 제생각입니다.

 

10여년간 실제로 복어독(알) 임상을 무수히 하면서  제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입증한 셈이지요.

 

민간에서 복어독을 약으로 쓰는걸 보면 법제라는건 안하고 그냥 복어엑기스로 만들어서 복용하거나

복어알을 볶은다음 말려서 가루내어 먹고 있습니다.

 

인산선생님의 복어알 생강법제는 실제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으로는 거의 쓰여지지 않습니다.

 

또한 그게 민초들이 쓰는 진정한 민간요법이고요.

 

복잡하거나 돈이 많이 들면 그건 진정한 민간요법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민간요법이란 단방약으로 병을 고쳐야하고 주변에서 버려지는 것을 이용하여 약으로 만들어 쓰는게

가장 민간요법다운 병치료방법입니다.

 

호사가들이 하기에 적당한 비싸고 복잡한 민간요법이 많은데 그건 진정한 민간요법의 정신과는 맞지않는 처방들이라고

봅니다.

 

스스로 쉽게 할수있고 단방약으로 눈부신 효과를 보이는 약은 제가 보기엔 쑥뜸과 복어알 뿐인것 같습니다.

 

쑥뜸과 복어알은 돈은 없고 몸으로 때우는건 자신있는 사람들이 선택할 치료방법이고

그다음 차선책이 죽염인데 죽염도 민초들이 하기엔 택도 없는 소금요법입니다.

 

제가 죽염을 하는 이유도 기술자의 약간의 도움만 있다면 죽염은 스스로 한다면 돈은 거의 안들고 몸으로 때우는일이지만

사먹는다면 얘기가 확달라지는  아주 부자들이나 하는 요법입니다.

 

이게 진짜 민초들을 위한 민간요법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죽염 이야기는 다음장에서 자세하게 하기로하고 다시 복어알 사고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형님이 눈부시게 좋아지는 현상을 보면서 제마음속에는 과거의 약속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마음속에 묻어두고 있었던 1000명을 살린다는 절대자와의 약속말입니다.

 

어쩌면 복어독이 그런 약속을 실현할수있는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글을 써서 말기암환자들에게 복어알을 쓰게 홍보했습니다.

 

그당시는 제가 공무원 신분이었고 무료로 나누어 주어보았는데 오히려 문제가 생기는걸 알았습니다.

 

암환자들이 공짜이니 그냥 받아놓고 보자는식이었고 제대로 하지도 않고 또 해보아야

며칠남지 않은 암환자만 해보려고하지 조금이라도 가망이 있다고 생각되면 해보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복어알을 먹고 말기암환자들이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 알아야 다음 사람들이 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것인데 암환자들은 자기코가 석자인지라 시작할때 자료가 부족한것에

애태우면서도 자신의 경험을 뒷사람을 위해서 자세하게 서술해줄 배려는 안하는것 같았습니다.

 

 

제형편도 별로 좋은 편은 아니라 그때부터 팔면서 먹고나서의 반응을 수시로 인터넷게시판에 적으라고 강요하다

시피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처음엔 잘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홀하고 중단해버리는바람에 제대로된 복어독 임상일기는

몇건정도밖에 없지만  다행히 두분에게서 수년간에 걸쳐 복어알 복용기를 올려주었고 그분들은 모두 완치상태에

있습니다.

 

처음 판사람이 아마도 폐암말기로 나이가 60대정도인분이었을것입니다.

 

이분에게서 아주 희안한 현상을 보았는데 복어알을 초기 적응기간동안 별로 부작용도 없이

보름만에 하루 100G이상을 먹을정도로 빠르게 양을 올리는것입니다.

 

그리고 상태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신나는 복어알 임상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해줄게 없다고 퇴원하라는정도로 절망적인 상태에서 한달만에 자기발로 퇴원하여

운전하고 일을 볼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암환자모임에서 이분의 말씀을 듣고 다른 폐암환자의 아들이 저에게 찾아와 복어알 한봉지를 받아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의 복어알 사고가 일어난것입니다.

 

다른 폐암환자가 너무너무 급속도로 좋아지니 이분도 따라한거지요.

 

그분보다는 느리지만 한번에 한캅셀(0.5g)씩 늘리는식으로 하루하루 양을 늘려가면서 며칠만에 10캅셀을

넘길즈음 갑자기 충격이온것입니다.

 

충격이 오기전 반드시 복용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데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럼증 발진 같은 반응이

있을때 복용하면 충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분의 경우 10칼셀에서 나타났으나 초기엔 1캅셀(0.5g)에서도 나타나고 1 환(0.1G)에서도 나타나므로

사고를 방지하려면 먼저 가장 민감한 사람을  기준으로 시작해야 하므로 우선은 먹이지 말고 손가락으로

복어알 가루를 찍어 입안에 발라주거나 환 하나를 입에 물고 있으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또 엑기스의

경우 스포이드로 한방울정도 입에 떨어뜨려주고 반응을 살펴보면서 서너시간 간격으로 동일한 양을

세번정도  투여하면서 초기 민감도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초기 민감도 실험이 끝나야 적응단계로 넘어갈수가  있는것입니다.

 

마이신처럼 부적응  검사를 하면서 투여하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만 복어알은 극소량으로 반복해서 투여하면 누구나 부적응현상이 사라지고 나중엔

배가 부르게 먹어도 얼굴색만 좋아진다는것입니다.

 

초기에 극미량으로도 충격현상이 나타나던 사람이 적응후에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난치병치료에는 대량복용해야 효과가 눈부시다는게 제생각이고 실제임상에서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일어나는 사고만 방지한다면 누구나 안전하게 복어알을 약으로 사용할수가 있고

의사나 의료검사정비의 도움을 받아서 복어알 복용중 몸의 상태만 체크할수있다면 좀더 안전한 복어알요법을

시행할수가 있을것입니다.

 

의료인의 도움을 받을수없다면 스스로해야 하는데 그럴땐 안전이 우선이므로 극미량으로 반복해서

먹어보면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서서히 증량하는 방법이 사고를 방지하는 지름길입니다.

 

그외에도 말기암환자가 겨우 복어알가루 한캅셀(0.5g)로도 마비현상을 보여서 다리가 꼬여 넘어지는일도 있었고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하고 아주 다양한 형태로 충격현상이 나타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후에는 특별히 주의를 시키므로 별다른 사고가 없었는데 2004년인가 5년경 여러건의 사고가 터졌습니다.

 

극소량으로 사고가 난지라 말기암환자들의 초기복용에는 극소량도 위험하다는걸 알았습니다.

 

대개 4시간간격으로 투여하는데 극소량일지라도 반복투여시 독의 축적 현상이 나타난다는걸

알게된거지요.

 

가벼운 이상은 4시간이면 사라지는데 4시간이 지나서도 가벼운 이상반응이 남아있으면 복용을 중단해야하는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먼저 먹은 복어독의 영향이 남아있는데 다시 먹으면 독의 양이 넘치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럴때 급격한 충격현상이 나타나는것입니다.

 

그다음 사고도 폐암환자라고 기억되는데 폐암이 임파선으로 전이되어 목에 암덩어리들이 주렁주렁 달린상태입니다.

 

이분도 한캅셀 드시고 약간의 두통이 오는데 중단하지 않고 두캅셀을 먹으니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더랍니다.

 

그상황에서 아들이 전화를 해서 저보고 어찌해야하냐고 묻는데 정말 사고치는 환자가족들때문에 미치겠더라고요.

 

이렇게 사고치는 환자가족들이 자꾸 나타나면 언젠가 제대로 사고치면 제인생도 엉망진창이 될거라는 생각에

식음땀이 나데요.

 

복어알은 먹어서 뭔가 반응이 나타나면 특별하게 해줄게 없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심장박동이 느려지면 강심제를 투여해서 혈압이 떨어지는걸 막아주는게 고작입니다.

 

반나절 정도 지나서 극심한 두통은 사라지기 시작한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대신 얼굴이 자꾸 붓는다고 하더니 하루도

안지나서 눈이 안보일정도로 엄청나게 붓더랍니다.

 

그런반응은 저도 처음인지라 일단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아들이 그럼 병원 응급실로라도 데리고

가보겠다고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희안한게 목에 있던 암덩어리중 가장 큰 암덩어리가 1/4정도로 폭삭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암치료받던 병원이라서 담당의사가 복어알때문인지는 생각지도 않고 항암제가 잘듣는줄알고

 

얼굴의 붓기가 가라앉고 딱지가 남산위에 저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심한상태에서 항암을 하였는데 그후에는

효과가 없어서 다시 커지더라는거지요.

 

물론 한번 복어알로 혼나고는 복어알은 안먹었으니 항암제효과가 맞다면 계속 줄어들어야 하는데

아닌거지요.

 

6개월후 연락이 왔는데 항암은 전혀 효과가 안나타나고 아마도 막판으로 가고있는것 같았습니다.

 

복어알은 효과를 확인하고는 싶으나 하도 희안하고 겁나게 충격이 나타나는 통에 저도 모험을 하고싶지도 않고요.

 

결과가 좋으면 좋지만 혹시라도 그게 사고로 이어지면 일단 저는 천하의 죽일놈이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안전을 위주로 시작하다가 충분히 적응되면 대량복용을 권했고 대량복용단계에서 사고가 난사례는

한건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복어알은 일단 처음 복용시 사고가 난다는것과 초기 증량과정에서 난다는것만 정확하게 알면

복어알 사고로 살사람이 비명횡사할일은 없습니다.

 

치료가능성이 있는사람은 적응과정을 통해 호전반응이 많이 나타나고 노인들의 진행이 느린암에서는

상당히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고 스스로 만들어먹으면 돈이 안드는 민초들에게 딱 알맞는 치료법입니다.

 

또다른 사고가 연이어 터지는데 한분은 무슨암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하여간 복어알을 적응시켜가면서

대량복용까지 아주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한달도 안되어 하루 200G씩 먹을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분이 그것도 모자라 스스로 복어엑기스를 만들어서 하루 9봉지인가를 더 드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한테 물어보고라도 하든지 말도 않고 그야말로 제말을 너무 충실하게 들은셈이지요.

 

하루에 건조복어알 200g과 복어엑기스 9봉지까지 드셨으니 아마도 식사를 안하셔도 될정도로 너무너무

마이 드셨습니다.

 

그렇게 두달을 먹다가 항암하러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은것입니다.

 

도더체 무엇을 먹였냐고하더랍니다.

 

그분이 신장수술해서 신장이 하나뿐인사람인데 하나남은 신장도 다 망가져서 항암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랍니다.

 

복어알을 하도 먹어서 이제는 암이 사라졌는가 하고 가본것인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암담했겠지요.

 

그런내용을 저한테 말도않고 암시민연대에 하소연하는글을 올려놓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답변글을 올렸습니다.

 

환자들은 흔히 좋은 반응은 이야기 하지않고 나쁜반응만 이야기합니다.

 

초기에 좋은 반응이 있으니 그리 대량복용을 하는것이지 저를 언제보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제말을 따라하겠습니까.

 

그랬더니 실토하데요.

 

처음에 복어알을 먹으니 통증도 줄어들고 몸컨디션도 좋아져서 이거다 싶어서 막 먹어댄겁니다.

 

그래서 제가 대량복용을 하더라도 의사나 의료장비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것입니다.

몸상태를 체크해서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면서 대량복용을 한다면 적정량을 찾는게 훨씬 쉬워지겠지요.

 

진도개종류의 중간개의 경우 최대 하루 400g정도를 먹여보았는데 거의 누워있던 유방암걸린 개가 일주일만에

뛰어다니고 동료개들과  장난치는걸 보면서 이런정도의 효과라면 완치가 불가할지라도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한적이있습니다.

 

암환자들은 흔히 자신의 상태는 생각지도 않고 완치되야만 좋은 약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삶의 질을 높여주는것도 암치료에서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암말지 일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항암제를 만나는 행운과 복어알을 같이쓴다면 가장 빠르게 암이

완치된다는걸 강조하는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항암은 효과가 있을경우 암을 없애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복어독은 암도 공격할뿐 아니라 몸의 기력을 보강해주는

두가지 기능을 같이하므로 항암과 복어알의 공동작전으로 몇달만에 암이 사라져서 완치판정을 받는것입니다.

 

그런데 대개 암이 발견되면 더구나 말기이면 허둥대다 시간을 다버리지요.

 

처음부터 그런 판단을 빨리 하는사람은 거의 없으니 기회를 놓치는겁니다.

 

저에게 복어독 임상을 한분은 아니지만 제주도 사는 폐암말기환자가 어느약사님의 권유로 항암을 하면서 제주도의

바닷가에서 낚시로 졸복을 잡아서 해먹으면서 7개월만에  아산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다는 소리를

다른 암환자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분이 졸복먹고 완치된 폐암환자를 집으로 초빙해서 경험을 듣기로 했다고 전화로 말해주었습니다.

 

다음사고는 백혈병에 걸린 6세정도로 기억되는 남자아이였는데 백혈병으로 몇년 고생하며 막판에

복어알을 해보겠다고해서 약을 보내주었는데 처음에 건조복어알 1/3캅셀(약 0.2g)을 먹이니 바로 토하고

3일후 죽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린아이나 기력이 거의 소진된 암환자의 경우 바로 먹이지 말고 입안에 복어알 가루를 소량 발라주는 방식으로

해야한다는게 그래서입니다.

 

사래걸리는것도 말기암환자들에게는 위험할수가 있거든요.

 

2006년 여름 몽고에 여행간사이 벌어진일이라 저도 돌아와서야 그일을 들었습니다.

 

다음사고는 아주 드라마틱한데 부산 해운대구의 어느 아파트에 사시던분인데 집안에

의사분들이 몇분 있는가  봅니다.

아드님도 의대 나와서 인턴으로 재직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부인이 유방암에 걸려 7년을 버티다보니 암덩어리가 온몸밖으로 튀어나와 혹처럼 주렁주렁 달린상태이고 암이

뇌에 전이되어 중풍까지 맞아서 한쪽 팔과 다리가 오그라든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미 식사도 못한지 한달이 다되어가서 변도 안나올정도로 막판인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통증은 어찌나 심한지 비몽사몽간에도 머리를 쥐고 고통스러운 얼굴표정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어도 남편분은 포기하지 못하고 끝까지 살려보겠다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선택한게 복어알 이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저의 회원의 소개로 알게되어 우선 복어알을 조금 빌려다가 한캡슐(0.5g)인가 먹였는데

바로  정신을 놓아버리더랍니다.

 

그전엔 비몽사몽간에 반응이라도 있었는데 아무 반응은 없고 대신 숨만 쉬더라는거지요.

 

친척분중에 의사분이 있어서 와서 보더니 장례 준비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아들과 딸까지 불러내리고 숨떨어지길 기다렸는데 이상한기분이

들더랍니다.

 

죽을사람이 그동안 하도 아퍼서 머리를 쥐고 찡그렸던 얼굴이 그리 평온하고 얼음장같이 차던

손발이 따뜻해지니 남편분은 속으로 혹시나 살아날까 싶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가다리면서

저에게 상황을 전해오고있었습니다.

 

제가 돌아가시지 않으면 삼일을 넘기면 깨어날꺼라고 해주었습니다.

 

삼일후 드디어 기적이 일어난거지요.

 

깨어났는데 눈동자가 상당히 맑고 초롱초롱 하더라는거지요.

 

그리고 변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튀어나온 암덩어리들이 모두 사라지고 한쪽 팔과 다리가

오그라들었던게 모두 정상적으로 펴져버린것입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죽기는 커녕 점점 모든게 좋아지니 아들과 딸도 서울도 다시 돌아가고

남편만이 회사도 안나가고 옆에서 간호를 하고있었습니다.

저도 그소식을 듣고 정말로 거짓말 같은 기적이 일어난것 같아서 부산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보았습니다.

 

해운대구의 한적한 고급 아파트 단지인것으로 기억됩니다.

 

진짜로 머리엔 암덩어리가 모두 사라지고 흔적만 남아있었습니다.

 

팔다리도 모두 멀쩡하고요.

 

온가족이 희망에 부풀어 병원으로 옮겨서 영양식을 투여하면 회복될거라고 믿고

엠브란스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는데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미세출혈이 시작되더랍니다.

 

출혈이 멎지 않는 상태로 이틀을 보낸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벼운 움직임도 말기암환자들에게는 심각한 충격을 주는것 같습니다.

 

하여간 사고이긴 하지만 복어알로 가장 드라마틱한 상황을 보게된것이지요.

 

그이외에도 가벼운 사고는 많았는데 특별히 기억나는것은 적응과정을 거쳐 상당히

많은 양을 드실정도였는데 스스로 만들어 먹는다고 구한알이 참복알이었던가 봅니다.

 

참복알은 독성이 아주 강한데 복어의 종류에 따라 독성이 차이가 심하니 종류가 바뀔때는 복용양을

일단 확 줄여서 먹다가 다시 올려야 안전한데 전에 먹던 복어알과 같은 양을 먹으니 마비가 오기 시작하더랍니다.

 

하루 정도 고생하다 풀리긴 했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 일어난 일이라 그정도이지 만약 초기에

그리 먹었다면 조치를 취할 사이도 없이 돌아가셨겠지요.

 

또 실수하기 쉬운게 잘 적응해서 상당히 많은 양을 먹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남에게 그대로 적용시킬때

나타납니다.

 

허우대가 멀쩡하다고 복어독에 잘버티는것은 아니거든요. 

 

자기는 처음부터 10알(1g)정도 부터 시작한터라 다른사람도 마찬가지로 그정도 먹이는것은 위험한 발상인것입니다.

 

덩치가 좋다고 자기처럼 10알을 먹이니 자기는 아무일 없었는데 그사람은 마비 증상이 나타난거지요.

 

병원으로 달려가 링겔 꽂고 몇시간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복어독은 아차하는 실수로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는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남에게 함부로 권하는것은 평생 씻을수 없는 실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복어알 환 1개(0.1g)부터 아니면 복어엑기스 한방울부터 시작하면 기력이 소진한 말기암환자도

안전하게 테스트 할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하시면 복어독 요법으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을것입니다.

 

 

   

 

 

 

 

 

 

 

 

 

 

 

 

  

 

 

 

 

 

 

 

 

 

 

 

 

 

    

 

 

출처 : 복어독의 신비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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