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스크랩] 복어독의 신비 원고 3 - 복어독의 위험요소

그린테트라 2012. 7. 1. 00:48

복어독은 자연계에서 가장 강력한 독입니다.

 

아차하는 순간에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강력한 독입니다.

 

하지만 어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원자력처럼 인류에게 아주 유용하게 쓸수있는 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복어독이 위험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걸 먼저 정확하게 알아야 복어독을 자유자재로 쓸수가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복어독 요법을 시도하기전에 위험요인부터 철저하게 공부하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기계를 사용할때 정면에서 사용하지 말고 약간 빗겨난 상태에서 운전하라는 이유는 기계가 문제를 일으킬때

정면으로 튀어나올 부속으로 치명타를 입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전기휴즈를 갈때나 카터를 돌릴때도 그래서 약간 빗겨난 자세로 기계를 돌리거나 만지는것입니다.

 

복어독도 치명타가 죽음이라면 죽음을 피할수있는 빗겨난 자세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하는것입니다.

 

이판사판도 궁지에 몰릴때 한가닥 희망을 안고 살려고 하는 행동이지 죽을려고 하는 행동은 아니거든요.

 

아무리 복어독요법이 이판사판 막가파 요법이라고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살려고 하는 요법입니다.

 

그러니 일부러 죽을수 있는  위험한 일을 할필요도 없고 그런사람이 다수 출현한다면 이런 요법을 권장한

저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것입니다.

 

어차피 복어알이 생각날정도면 오늘 내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편히 갈생각으로 하는게 아니라면

살려고 하는 요법으로 선택한것이라면 잘못된 선택이란걸 알려드립니다.

 

그런사람은 복어알에 아주 민감해서 제가 만든 복어알 극소량(0.1g)으로도 죽을수있을정도로 몸이 독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수치상으로는 제가만든 건조복어알 1kg을 한번에 먹어야 치사량이라는 수치가 되는데 그거 믿고 먹었다가는

복어독에 아주 둔감한 괴물수준이 아니면 먹는 족족 죽었을것입니다.

 

이론적 수치를 너무 믿을 필요는 없고 그에 의지해서 복어독 요법을 했다간 난데없는 벼락을 맞을일이

부지기 수입니다.

 

몇년전 골프장에 가던 의사와 사업가가 복어독을 주사하고 가다 죽은 사건이 있었는데 왜 복어독을 주사했을까

아마도 무척 궁금했을것입니다.

 

더구나 의사가 왜 복어독을 주사했을까 또 하필이면 다른데도 아닌 골프장에 놀러가면서 그랬는지 상상하기가

힘들었을것입니다. 

 

제가 추측컨데는 의사가 복어독의 효과를 어느정도 알기에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한것이라고 봅니다.

 

복어독이 지구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는데 운동해도 지치지 않고 잠을 안자도 견딜만하며 이걸 활용하면

올림픽에서 도핑 테스트에만 문제가 없다면 금메달 서너개는 더 딸것이며 군대에서 이걸 잘활용하면

적진 침투시 아주 유용한 체력 보강제가 될것입니다.

 

이런 효과를 의사가 알고 골프 잘치려고 복어독을 사용한것이고 전에도 같은 양을 주사했다고 저는 추측합니다.

 

다만  서양과학의 문제점인 상대를 고려하지 않는 동일한 일정수치 대입이 문제를 일으킨것이라고 봅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활을 달리 쏘아야 정확하게 과녁에 맞듯이 목표는 과녁이나 그걸 맞추려면

사수가 주변여건에 따라 쏘는 방향은 계속 바뀌는 이치와 같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처럼 제행무상이라는 우주의 진리를  그의사는 고려하지 않았고 그 조그마한 실수가 죽음으로

돌아온것입니다.

 

다른약은 그정도로 민감하게 반응 하지 않는데 복어독만은 아주 민감하게 반응이 나타나므로 반드시 이점에 대해서

명확한 판단을 할수있을때 복어독의 응용이 무궁무진하게 가능해집니다.

 

몽고여행할때 여행사사장님이 저를 의사라고 소개하는 바람에 차강솜 캠프장 주변의 유목민이 사경을 헤멘다고

의사가 없는 몽골의 시골에서 저라도 가자고해서 엉겁결에 따라간적이 있습니다.

 

어설픈 승마실력으로 말을 타고 근처 몽골인의 텐트에 가보니 할머니 한분이 숨을 심하게 헐떡이며

몰아쉬고 있었습니다.

 

식구들도 그걸 지켜보는게 무척이나 힘들었을것입니다.

 

그냥 아픈게 아니고 발작하듯이 숨을 헉떡거리니 아무런 장비도 없는 몽골의 초원에서 의사라면

어떤 조치를 취했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별로 아는것은 없어도 위기상황에 대처하는덴 타고난 재능이 있는것 같습니다.

 

군말 않고 복어알 가루를 손가락에 살짝 묻혀서 입안에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식구들과 옆 텐트로 가서 마유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30분쯤후 가보니

숨소리도 고르게 편한 얼굴로 주무시더라고요.

 

아마도 며칠후 돌아가셨을거라고 봅니다.

 

임종이 가까운분이 복어알 먹고 벌떡 일어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런분들에게 극소량을 입안에 발라주면 극심한 고통속에 헐떡거릴때 아주 편안한 얼굴로

돌아오면서 며칠 지내시다 돌아가시곤 합니다.

 

처음엔 이리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던 복어알 가루가 임종이 가까운분이 아닌 말기암환자에게 반복해서 먹여보면

차츰 민감도가 떨어지면서 증량이 가능해지고 증량과정에서 연속으로 충격현상이 보이면 대개 어렵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그런분들은 대량복용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소량으로도 반응이 민감하여 증량자체가 불가하며

특별한 효과도 없고 소량일지라도 먹을때마다 안좋은 반응이 나타납니다.

 

안좋은 반응이란 통증이 더 심해진다든가 마비현상이 나타난다든가 열이 오른다거나 하여간 몸이 불편한

반응이 나타나므로 증량이 어렵고 그러면 대개 효과도 안나타납니다.

 

그런상태에서 양이 조금더 초과되면 아프다는 소리도 없고 잠만 자는 경우도 있고 딱딱하던 암이 부드러워지기도

하는데 그런 판단하기 힘든상황에서 자꾸 증량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초기복용시에는 극히 극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르지만 어느정도 적응된 사람일지라도

증량과정에서 연속된 충격이 잠으로 나타나 간호하기 편하다고 계속 양을 늘리면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약 복어알을 드시면서 몸의 상태를 체크할수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의 입회하에 검증이 가능하다면

그런 사고가 좀더 줄어들것이나 그게 현실적으로는 엄중한 법에 의하여 실현불가능할이니 안타까운일일것입니다.

 

내목숨도 내맘대로 못하는게  현대의 의료법인것 같습니다.

 

이런 위험한 단계를 넘어서 복어알 대량복용(하루 50~200g)의 단계로 넘어가거나 그전에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얼굴색이 밝아지고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윤기가 나면 일단 호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량복용시 대체로 효과가 아주 좋게 나타나는데 거의 누워있던 사람이 기력이 넘쳐서 정상인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무리 퍼먹어도 별차도가 없는 사람도 있고 독한 암의 경우엔 하루 200g을 넘게 먹어도 암은 계속 커지니

그런 경우 중단하는 사람들을 보곤 하는데 그래도 먹는게 안먹는것보다는 좋다는게 제생각입니다.

 

기력이 넘치면 암환자는 안죽습니다.

 

암이 커지고 안커지고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기력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시켜주면서 시간을 버는게 암치료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커지던 암이 어느 순간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그상태로 오래 유지시켜주면 암은 석회화되면서 쪼그라듭니다.

 

저는 많은 암환자들을 만나보았으나 제말을 하늘같이 알고 오랜기간 복어알을 중단없이 드신분은 두분밖에

없으며 두분다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중간에 좋아져도 혹시나하는 복어알의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약을 바꾸거나 아무리 먹어도 암이 커진다고

떠난분중에 살아있다는 소리는 못들어보았습니다.

 

대개는 몇달후 알아보면 돌아가셨더라고요.

 

흔히 복어알먹고 암이 나은분 계십니까 하고 물어보곤 하는데 복어알 먹을정도면 얼마나 한심한 상태이면

먹었을것이며 그런상태에서 편히 돌아가시는것만으로도 기적인데 깨끗이 나은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는것 자체가

생뚱맞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병원에서 해줄게 없어서 집에 가라고 한사람도 한달만에 자기발로 걸어나와 차로 운전해서 집에 돌아가서

몇달 잘살다가 돌아가신분도 있는데 이런것도 대단한 효과임에도 사람들은 그저 나았냐 아니냐로만

판단하려고 드니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바랄걸 바라야 하는데 너무 무리하게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은  상당히 좋게 만들어주면 왜 다 안낫냐고

도리어 원망의 눈초리로 쳐다보곤합니다.

 

병원에서 수술하고 항암하고 방사선하고 치료하다 죽으면 의사들은 그나마 그리했으니 이정도 살지

안그랬으면 진즉에 죽었을거라고 말해도 찍소리도 못하면서 돌팔이가 오래살게 해주면 왜 아주 확실하게

살려내지 못했냐고 한소리 하거든요.

 

공무원시절 동사무소 동료인  젊은 중풍환자가 1년간 열심히 치료해도 별차도가 없자 복직기간이 다가와

걸음도 못걸어서 복직이 불가능할지경인지라 제가 총대메고 희안한 미친 쑥뜸이라는 무식한

30분이상가는 쑥뜸으로 21일간 하루 8시간씩 떠준적이 있습니다.

 

매일 오전근무하고 오후엔 출장달고 근무 땡땡이쳐가면서 그환자의 집에가서 저녁때까지 해주었는데

21일이 다가오자  환자는 점점 말라들어가고 식구들은 이상하게되면 잡아넣는다는 소리까지 할정도로

험악해지자 내가 왜 그랬을꼬 싶은게 한심하더라고요.

 

다행히 21일동안 쑥뜸뜨고 오른쪽 풍맞은 다리가 일자로 펴지고 말도 전혀ㅜ 알아듣지 못할정도

였는데 어느정도 알아들을 정도가 되어서 위기는 모면했지만 그식구들말을 그대로 옮기면 왜 손은 안펴지며

온몸에 쑥뜸 화상자국을 내어 성형수술해야한다고 하는소리듣고 저녁 한끼도 얻어먹지도 못하고 돌아나오는데

돌팔이로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여간 저는 주변동료들의 미쳤다는 소리를 뒤로하고

공무원을 그만두고 돌팔이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사람의 병을 치료하기엔 성격상 모가난터라 자질이 부족하다고 보고 그냥 제경험담을 정리하여

책으로 내서 자기병은 자기가 스스로 노력해서 고치게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사람의 병고치다가 제성질만  다 버릴것같고 제가 어떤 성자들처럼 문둥병환자 고름빨아가면서

남을 도울만치  마음이 착한사람도 아니거든요.

 

사람마다 그릇이 다른데 성자도 아닌게 성자처럼 행동하는거 그것도 일종의 위선이라고 봅니다.

 

 

 

 

 

 

 

 

 

 

 

 

 

 

 

  

 

 

 

 

출처 : 복어독의 신비
글쓴이 : 해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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