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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과 향, 모양까지 업그레이드! 미니 버섯, 어디까지 알고 있니?

그린테트라 2012. 3. 20. 11:13
바야흐로 버섯의 계절이다. 조리시 편리하고 음식 모양을 살려주는 미니 사이즈 버섯이 특히 인기. 어떤 명칭으로 불리는지, 일반 버섯과 어떤 점이 다른지, 또 어떤 요리에 활용하면 좋을지 등 미니 버섯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봤다.

노란 팽이버섯(황금팽이버섯)

전골과 찌개, 볶음 요리 등에 팽이버섯이 빠지면 섭섭하다. 팽이버섯은 단백질과 칼슘의 보고로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계발과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다. 노란 팽이버섯은 기존의 팽이버섯보다 향이 진하고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 식감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위해 생으로 먹기도 한다. 은은한 황금색이라 음식을 화려하게 연출하는 데도 한몫을 한다.
추천요리 잘근잘근 씹히는 식감이 좋으므로 얇게 부친 버섯부침을 추천한다.

미니 새송이버섯

미니 새송이버섯은 일반 새송이버섯의 미니어처라고 생각하면 된다. 새송이버섯은 크기가 커서 모양 그대로를 살려 요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버섯 모양 그대로 살려 요리를 하고 싶다면 미니 새송이버섯을 활용할 것. 병 재배로 키워지는 새송이버섯은 육질이 뛰어나고 자연산 송이와 맛이 비슷하다. 새송이버섯은 수분 함량이 적어 다른 버섯에 비해 유통 기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 대부분의 버섯은 비타민 C의 함량이 적은 데 비해 새송이버섯은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나 돼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또 신경 안정과 괴혈병 개선을 돕고,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추천요리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장조림으로 만들어 밑반찬으로 활용하기에 그만.

애느타리버섯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뛰어난 애느타리버섯은 '어린 느타리버섯'이라는 뜻이 아니다. 원목 재배 방식이 아닌 병 재배로 키워 별개로 분류된다. 구분하는 방법은 갓의 색깔이 느타리버섯보다 짙다는 것. 영어 이름은 오이스터 머시룸(Oyster mushroom)으로 굴(석화)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 붙여졌다. 외모처럼 맛도 굴과 비슷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맛과 향이 더 진하고 담백해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다.
추천요리 다른 요리의 도우미 보다는 그 자체를 즐길 것. 버섯 튀김이나 초회가 제격이다.

맛 느타리버섯

미니 느타리버섯으로도 알려졌다. 크기가 작고 송이가 귀여워 다른 식재료에 맞춰 자르지 않아도 돼 작고 아기자기한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다. 느타리버섯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으로 국이나 전골에 많이 이용한다. 90% 이상이 수분, 나머지는 단백질, 지방, 무기질로 이뤄져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또 아토피나 피부염 등을 예방하며, 느타리버섯 추출물을 유방암, 폐암, 간암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뛰어난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도 있다.
추천요리 한 끼 식사, 아이 간식용으로 맛 느타리버섯 미니 피자를 만들어보자.

미니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은 다른 어떤 버섯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요리의 부재료뿐 아니라 메인 식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 또 항암 효과와 함께 위와 장 기능에 도움을 주며 기혈순환에 좋아 손발이 저린 사람이 먹으면 특히 좋다. 미니 양송이버섯은 크기가 작고 동그란 모양이라 볶아서 스테이크나 다른 요리에 곁들이면 훌륭한 장식 효과를 낼 수 있다. 요리할 때 갓의 표면을 살짝 한 번 깎아주면 불순물이 제거돼 요리가 더욱 깔끔해진다.
추천요리 미니 양송이버섯 크림 파스타 같은 면 요리에 활용하면 모양도 살리고 영양분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요리 & 스타일링 / 이보은(쿡피아, 02-638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원상희

[레이디경향]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레이디경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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