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사촌 처남이 내가 있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식사시간에 내가 가죽나물, 정확하게는 참죽장아찌를 권하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고 맛의 독특함에 관심을 가진다. 원래 처가는 충북단양이 고향이라 이나물을 아무리 설명해도 알지 못하고 그냥 도저히 않되어 옻나무 순처럼 생긴거라고 얼버무렸다. 사실 이나물은 어릴때 시골에서 맛본 이후론 서울 등지서는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히 얼마전에 이모님이 가져다 먹으라고 주신것을 내가 여러사람들께 소문을 냈더니 누님이 시장가서 사오셔서 장아찌로 만들어 매일 식사시간에 내어주신다.
매일 먹다보니 그 맛이 떨어지는 것을 어쩔수는 없지만 성의을 생각해서 매일 맛있다고 하지 않을수가 없다. 오늘 잠시 짬을 내어 자료를 뒤지다 보니 내가 그동안 궁금해 하던 내용이 있어 여기에 옮겨두고 공부하고자 함이다.
아래글은 그래서 옮겨온 글.
참죽은 남부 지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흔히 먹는 음식이다. 어린잎을 따 장아찌, 부각 등을 해서 먹는다. 이를 덖어 차로 해서 마시기도 하고 나물로도 먹는다. 중부 지방 위로는 참죽을 잘 알지 못한다. 참죽나무는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 중부 지방 위로는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경상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참죽을 가죽 또는 까죽, 까중이라 부른다. 그래서 참죽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가죽나무와 헛갈릴 수 있다. 참죽나무는 멀구슬나무과 식물이고, 가죽나무는 소태나무과 식물이다. 가죽나무의 잎은 식용으로 쓰이지 못하고 뿌리의 속껍질은 한약재로 쓴다. |
‘가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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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부각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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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을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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