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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특강>구들 놓기의 이론과 실제

그린테트라 2012. 2. 26. 14:14

<특강>구들 놓기의 이론과 실제

구들이론

1, 삼륜(三輪; 水火風)이란 무엇인가?.

2, 음양상승(陰陽相勝)과 음양상추(陰陽相推)의 이론

3, 오행과 상생상극에 관하여

4, 불은 습기와 찬것을 싫어한다

5, 굴뚝속에도 음양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6, 불을 깊이 빨아드리게 하는 법

7, 구들 밑 지면 경사도에 따른 구들밑 화력속도 관계

8, 불이 낼 때 불을 많이 때도 솥의 물이 잘 끓지 않는 이유는 연기가 화력을 죽이기 때문이다

9, 고래의 종류와 장 단점은 무엇인가?

10, 아궁이는 입이요, 고래는 오장육부요, 굴뚝은 똥구멍이다

11, 아궁이 높이와 부네미고개 높이와의 관계

12, 개자리 깊이와 굴뚝밑자리 깊이와의 관계

13, 굴뚝 윗구멍과 굴뚝 아랫구멍의 역할은 저기압 일 때 유용하다

14, 기계로 자른 구들은 숨을 쉬지않는 구들이며 열 전도도 약하다

15, 구들장 놓는데도 순서가 있는데 두껍고 넓은 것은 아랬부분에 놓는다.

16, 솥크기에 따른 아궁이 넓이와 높이를 알 맞게 하라

17, 방 뚜게에 따른 난방의 허와실

18, 부네미 고개와 굴뚝의 위치선정 문제

19, 부네미고개 크기에 따른 화력흡입의 관계

20, 윗목 개자리가 깊으면 아궁이의 불이 깊이 들어 가는 이유

21, 굴뚝밑을 깊이 파야 역풍에도 불이 내지 않는다

22, 줄고래, 흩은고래, 부체살고래, 개량고래 만들기

23, 아궁이 바로 옆에 굴뚝을 세워도 방을 고루 다숩게 할 수 있다

24, 어떤 구들장이 좋은가?

25, 구들장 닿는 벽체는 틈새가 없어야 방으로 연기가 새지않는 다

26, 줄고래뚝에 구들장끼리 붙혀 놓으면 흩은고래가 된다.

27, 아궁이에 불울 지피면 윗목부터 다수어야 잘 놓은 방이다

28, 굴뚝보온을 잘 해야 불이 숙숙 잘 들어간다.

29, 내가 파 본 지리산 아자(亞字)방은 자갈 투성이인 구들이었다

30, 아자(亞字)방은 흔튼고래와 가로막음고래의 걸작품이다.

31, 방고래 청소가 용이한 줄고래 조성법

32, 흩은 고래는 불의 흐름을 잘 막아야 방이 고루 다숩다.

33, 부체살고래는 고래뚝과 구들사이에 틈이 없게 하는 것이 기술이다

34, 아궁이 불이 고래로 너무 잘 들어가면 솥에 물은 잘 끓지 않는다

35, 벽난로 굴뚝은 공직(空直)보다 역기(逆起)시킬 때 열효율이 좋다.

36, 구들장은 판판한 면을 불 닿는 면으로 놓아야 한다

37, 불을 완전연소시켜 부네미고개를 넘어 갈 때는 불 색갈이 흰색으로 보이고 그을럼도 없다 이 때가 열효율이 최상이다

38, 개자리 종류도 여럿이 있다고 말하 수 있다.

39, 습기를 제거하려면 연기를피우고 바람을 이용하라

40, 방바닥 바르기는 얇게 발라 말려가며 여러번 발라야 틈이 없다

41, 계절에 맞게 불을 지필 수 있는 두개의 아궁이를 만들어라

42, 부네미고개에 재가 쌓여도 간단하게 청소되는 구들놓기

43, 부억은 하나라도 여러개의 방을 다숩게 하는 아궁이 조성법

44, 아궁이가 깊어 물이 날 때는 이렇게 하라

45, 군불 때기를 마첬다면 아궁이와 굴뚝을 막아 버려라

46, 아궁이가 크면 나무 잡아 먹는 귀신이다

47, 야외 간이 일자(一字)방 구들 놓기

48, 아궁이에 불문을 설치한 개량부억을 만들어야 나무가 적게 든다

49, 아궁이에 재밭이틀이 있어야 화력의 효율을 올릴 수 있다

50, 벽난로를 이용해서 이층방을 데울 수 있다

51, 슬라브 이층은 4인치 블럭을 옆으로 뉘여 방구들 대신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52, 실내에 아궁이를 만들어 벽난로와 겸한 아궁이를 이용할 수 있다

53, 나무종류에 따라 화력의 차이도 있다

54, 군불만 지피는 아궁이라면 장방형 부억으로 조성하여 나무자르기의 수고로움을 줄일 수 있다.

55, 현대인들에게는 반드시 두한족열(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이라는 건강생활원칙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할수 있는 것이 구들방이다.

56흙 방 바닥일경우 느릅나무 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삶아 바르면 위생상으로도 좋은 장판이되고 흙이 묻지않는다.

57, 나무마루로도 구들장으로 사용한 경험이 있다.

58, 미숙퇴비를 갖고도 한겨울을 난방할 수 있다.

59, 비상노숙시 걸인들의 난방법을 할용하자.

60, 아궁이 벽체와 천정에 물데우기통을 설치해서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온수자연순환을 시켜 난방을 할 수 있다.

61, 방 둘레에 1치각목으로 둘러치고 방 바닥에 광목배를 발라서 그위에 기름칠을 하면 좋은 장판이된다

62, 흙 방 바닥일경우 느릅나무 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삶아 바르면 위생상으로도 좋은 장판이되고 흙이 묻지않는다.

63, 방 바닥 마감은 황토일 경우 종이를 잘 붙게하고 종이에 습기가 차지않게 바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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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 화극금(火克金)으로 본 구들장

화극금(火克金)이면 구들장으론 돌이 좋지 않는데요?

한옥학교 에서 주최한 구들강의 시간에 수강생 한 사람이 무운에게 질문하였다.

"음양오행과 상생상극중에 금생수(金生水)하고, 화극금(火克金)한데 아궁이에서 불(火)을 지피면 불이 닿는 곳은 구들장(石:金)인데,

상극이니 서로 살리는 상생이 아니고 상극이니 좋지않지 않습니까?"


무운(無耘) 답

구들장이 돌일 경우 화극금이라해서 꼭 상극으로만 해석하면 안되지요

돌이란 토(흙)와 금(쇠)의 중간정도로 보아야 하지요

흙의 성분이 쇠의 분량보다 많는 돌도 있지않겠습니까

그러니 토생금(土生金) 흙이 쇠를 돕고

또는 목생토(木生土)나무가 흙을 도와주고 라는 상생의 관계이니 그리 걱정은 않해도 될 것 같습니다.

상생상극의 이치는 우리가 생각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서 상상하지 못한 변화의 이치가 있습니다.
상극이라해서 모두가 바로 좋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설사 구들돌에 불이 닿는 것을 상극의 이론에 결부하여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불에 닿은 구들장이 바로 깨져버리는 것은 아니지요.

설사 구들장이 돌(金)이라 하더라도 그 위에 흙이 있고 구들고래속에는 수분등이 있어 어느정도 상극의 기운을 중화시키는 기운이 얼마던지 있을 수 있는 거지요

한 예를 들면 동물들의 입술에도 음양이 있다고 하지요

말하자면 윗 입술은 양이고 밑 입술은 음이라 하여 윗 입술이 큰 동물인 닭이나 독수리는 양의 기운이 많아 독하고 싸나우며,

밑 입술이 큰 동물인 오리나 페리칸등은 음의 기운이 강해서 순하다고 합니다.

식물은 동물과 반대로 땅속에 크는 무우는 양의 기운이 많이 갊아있고 무우잎파리나 배추는 음의 기운을 많이 갊아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겨울에는 양의 기운인 무우를 먹어야 한다는데도 음의 기운이 많이 갊아있는 배추로 김장을 하지만

김장을 할 때 젓갈이며 고추가루며 여러가지 양념이 첨가되므로 비록 배추가 음의 기운을 많이 갊아있다 하더래도 양념으로 인해 중화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비록 돌(金)과 불이 상극이기는 하지만 습기와 흙등의 기운이 합쳐지면 중화를 한다는 것과

설사 상극이라하더라도 금방 구들장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니 염려할 것은 못된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전문적인 음양오행이나 태극의 이론을 말 하려는 것은 아니고 다만 귀농자가 격어야 하는 실지 생활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구들방을 조성함에 있어서 격는 고초와, 난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을 할 때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즉, 더운 기운은 위로 오르고 찬기운은 아래로 처지는 이치, 최소한의 음양이기(二氣)를 알아 두면 도움이 될까 하여 몇자 적는다.



이 태극(太極)과 음양오행설(陰陽五行)은 동양의 대표적인 우주론으로 만물이 생긴 근원을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이라하고,

이 무극(無極)은 무성(無聲), 무취(無臭), 무형(無形)이므로 무극이라 하다.

그것은 또한 조화의 근본으로써 만물이 그에 근원하여 나타나므로 태극(太極)이라 한다.

이 태극에는 음양이기(陰陽二氣)가 갊아 있고, 음양은 형이상학적인 기(氣)로 만물을 만들 수 있는 원료이며 밀료라고 할 수 있으며

이 태극 음양의 동정(動靜)에 따라 사시(四時;춘 하 추 동 )가 운행되고 이곳에서 오행(五行 ; 금 수 목 토 화)이 나오고

이 오기(五氣)가 작용하여 일체 만물이 생성발육된다는 기본학설이다.



이 음양의 이론을 생활상에 이용 해 보면

1, 더운기운은 위로 오르고, 찬기운은 아래로 처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아궁이조성시,

방구들놓을 때,

집터를 잡을 때,

창문을 낼 때,

자연순환으로 환기를 시킬 때에 이를 이용 해 보자.

명당을 말할 때 기본으로

'좌청용 우백호'라는 말을 많이 말하고 들어 왔다.

남향으로 집을 안친다고 가정해 볼 때,

좌측은 용(龍)이라, 용은 물에 사니 산 보다 낮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일찍 동쪽의 햇볕이 들어오고 그래야 가족들이 부지런 해 진다는 것이다.

'우백호'는 오른쪽에는 호랑이라는 것이다.

호랑이는 산에 사니 왼쪽의 물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서북간이 높아 추운 겨울의 서북풍을 막아주고 집이 다숩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이론을 환경학적으로나 진리적으로 해석하고 이해 했으면 한다.

3, 음양상승(相勝)과 음양상추(相推)는 같은 뜻이면서도 조금은 다르다.

음양상승은 음과 양이 서로 이길려는 뜻인데 반해, 음양상추(相推)는 음양이 서로 바탕이 되어 밀어준다는 뜻이다.

구들고래에서 더운기운은 밀고, 찬기운은 끌어드려 아궁이의 불 기운을 얼마나 윗목까지 멀리 보내느냐가 구들방을 잘 놓는 비결이다.

4, 오행의 상생상극을 알아두면 실 생활에 큰 도움이된다.



한가지 예를 들면

금생수(金生水; 돌에서 물이난다. 좋은 우물에는 반드시 우물 뒷켠에 바위가 있다. 바위에 박힌 소나무는 가믐이 없다)

물나는 곳을 없앨려면 물의 상극인 흙으로 메우면 된다(土克金)

물을 살리려면 물의 상생인 돌(金)을 박아 넣으면 물이산다(金生水)

木이 많으면 木火는 왕성해 지고 土水金은 쇠약해진다.


火가 많으면 火土는 왕성해 지고 金木水는 쇠약해진다


土가 많으면 土金은 왕성해 지고 水火木은 쇠약해진다.


金이 많으면 金水가 왕성해 지고 木土火는 쇠약해진다.


水가 많으면 水木이 왕성해 지고 火金土는 쇠약해진다.

불은 습기와 찬 것을 싫어한다

불이 싫어하는 것은 물과 습기와 찬 것이다.

방구들 밑이나 부엌 이궁이에 물이 나거나 환기가 안되어 방에 습기가 차 있다든지

굴뚝이 얇아 외부와의 기온차가 크서 굴뚝이 냉하면 불을 잘 빨아 드리지 못한다.

방구들은 아궁이의 불을 방 윗목깊이 밀어 드리게 하고 윗목 개자리와 굴뚝에선 아궁이의 불을 강하게 잡아 당기게 하는 것이 구들의기술이다.

아궁이에서는 불을 굴뚝으로 밀고 방 속에서는 윗목에 깊숙히 파놓은 개자리에서 아궁이의 불을 잡아 당기는데 따뜻한것은 위로 오르고 찬 것은 아래로 내리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굴뚝밑에도 개자리를 깊이 파 두어 아궁이의 불이 역풍으로 내지 않고 완충역활을 하게하고 연기를 숙숙 밖으로 끌어 당겨야 방이 윗목까지 고루 다숩다.

이럴 때 음양상추(陰陽相推)의 이론을 알아두고 응용하면 유익하다.

방 고래에 불이 숙숙 들어가서 방이 고루 다숩게 할려면

첫째,

굴뚝보온을 잘 해야 한다.

굴뚝속에서도 더운 기운은 위로 오르고, 찬 기운은 아래로 내리고 있다

굴뚝이 습하고 냉하면 자연히 굴뚝속도 냉해서 방속의 더운 기운이 더디오른다.

둘째는

윗목 개자리를 깊이 파두면 불을 땔 때 불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다.

또한 불을 때지 않을 때도 방 고래속의 습기와 냉기가 방개자리 아래로 처져 들어가 방구들과 방 바닥에는 습기가 차지 않는다.

습기나 냉기가 모여 있으면 아궁이의 불이 습기와 냉기를 피해 가므로 방이 고루 다숩지않다.

그러므로 습기가 많은 땅은 방을 조성하기 전에 깊이파서 비닐등으로 습기를 차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윗목에 깊게 개자리를 파두면 평소에 냉기와 습기가 그곳에 모이므로 방바닥에 습기가 차지않는다.

또한 오래 비워 둔 방이나 냄새와 습기가 찬 방은 방속에 연기를 피웠다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연기가 냄새와 습기를 물고 나가 서 냄새와 습기가 금새 없어진다.

연기피우는 재료로는 마른쑥도 좋고 향나무 잎도 좋다.

습기를 없앨려면 연기를 피우고 바람으로 연기를 집밖으로 나가게하라.

집안에 습기가 있다면 곰팡이가 피고 음식이 빨리쉬고 모든 전자제품이나 기계가 녹이 슨다.

그중에서도 사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얼굴이 붓고 신경통이 있는사람은 습기와 냉기가 치명적이라고 한다.

방안에 습기가 있다던지 사용치 않던 집에 들어갈 때는 우선 연기를 방안에 피워야 한다. 그래야 벌레를 내 �을 수 있고 세균이라던지 기타 케케한 냄새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마른쑥을 화로에 담아 불을 붙히면 더욱좋다.

그 다음은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이용하여 연기를 집밖으로 불어내는 작업을 하여야 한다
이렇게 두 서너번만하면 방안은 어느듯 냄새도 사라지고 습기도 사라진다.

이�게 한뒤에는 청소를 하고 부억에 군불으 뗀다던지 보일러를 가동하면 바로 거쳐할 수 있는 방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습기가 많이 찬 방과 그동안 비워둔 방에는 연기를 피워 그 연기에 습기가 묻어나게 해서 바람으로 환기시키면 습기는 바로 없어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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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흩은고래 놓는 법

구들종류중에 '흩은고래'보다 좋은 것이 없다.


'윗목개자리'를 잘 만들고 '아궁이'와 부억의 위치와 '굴뚝'만들기에 신경만 쓴다면 '흩은고래'가 가장 좋은 구들이다.

그런데 '흩은고래'는 이러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또한 단점도 많다.
불의 성질이 습기와 냉기를 피하므로 불힘을 얼마나 그러한쪽까지 가게 하느냐가 문제인데,

이러한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강제로 불힘을 그쪽방면으로 가게하기 위해서 '줄고래'와 '부채살고래'가 생긴 것이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줄고래'와 '부채살고래'가 생겼지만

이 '줄고래'와 '부채살고래'도 구들장을 덮을 때 '고래뚝'사이를 떼지않고 붙혀 놓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흩은고래'로 변해버린다.

그 이유는 구들속에 들어가서 본다고 생각하면 '구들'장과 '고래뚝'사이에 조그마한 틈이 생겨 있다면

불힘이라는 것은 우선 나가기 쉽고, 높은데로, 또는 냉기와 습기가 적은대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들장'을 덮을 때에는 구들위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구들고래'속에서 본다는 심경으로 구들을 놓아야 한다. 2005/01/03

'흩은고래'라 함은

구들장 크기와 모양에 관계없이 구들장을 아랫목 부터 서로 틈이 없이 굄돌을 받처가며 놓아, 불이 자유스럽게 지나 갈 수있도록 막 트진 고래를 말한다.

이 '흩은고래'는 아궁이와 방 윗목 '개자리'를 깊이 파고 굴뚝을 제자리에 세웠다면 가장 좋은 고래가 되며 방이고루 다숩다.

그리고 '구들장 받침벽'부분이 늦게 다수어지는 '줄고래'나 '부채살고래'에 비해 장작이 적게든다.

이 '흩은 고래'는 아궁이의 불이 굴뚝을 향해 거의 직선으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불 흐름을 방 전체에 넓게 또는 방 윗목까지 깊이 들게하는 것이 기술이다. 이 때 음양상추의 이론을 적용한다.

방 아랫목을 윗목보다 낮게 하고 방 윗목'개자리'를 깊이 파서 찬공기를 내리게 함으로서

더운공기가 이 찬공기의 내림에 의해 빨려들게 되는 이치이다.

그래도 이 '흩은고래'는 아궁이의 불이 굴뚝으로만 치닫기 때문에 그럴 때 는 방 가운데를 일자로 막아 불이 고루 흐르게 해야 한다

이 '흩은 고래'를 놓을 때 방 가운데를 일자로 막아 아궁이의 강한 불기운을 막아 불이 방 가장자리를 한번 돌아서 굴뚝으로 가게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하면 방 가운데는 별신경을 안써도 다숩고 하니 이 방법을 권하고십다.

그런데 이 '흩은고래'는 아궁이에서 불을땔 때 마다 날라 들어온 재를 '줄고래'와 같이 청소하지 못하고

몇년에 한번씩 방을 �어 고래에 막힌 재를 청소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구들놓기는 형식에 따라 여러가지 명칭이 있지만 '흩은고래' 한가지뿐이다.



아무리 잘 놓은 .줄고래.니 .부채살고래.라 할찌라도 그 고래구멍을 pvc파이프모양 틈이 없이 할 수는 없다.

그러니 아무리 잘 놓은 '부체살고래'니 '줄고래'라 할찌라도 틈이 생기기 마련이니 그렇게 되면 아궁이의 불힘이 굴뚝과 가까운 구멍으로 바로 통과 한다. 더군다나 차고 습기가 있는 곳으로는 불이 가지않는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구들서적이나 구들강사들이 주장하는 '줄고래'니 '부채살고래'니 되돈고래( 아궁이 옆에 굴뚝을 세울 때 놓는 형식)를

구들속에 마치 짐승의 창자모양 이리저리 고래뚝을 만들어 놓고

불힘과 연기가 고래뚝을 요리저리 통하여 굴뚝으로 빠지게 설계하고 가르치는데

이 모든 것은 거짓이며 구들을 잘 모르는 이를 현혹시키고 있다.

사실 우리선조들 중에 구들을 잘 놓는사람들은 유식한 사람들이 아니다.

'되돈고래(불힘과 연기가 아궁이 옆으로 되돌아 오게하는 고래)' 는 그렇게 놓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고래는 오직 한가지 '흩은고래'뿐이니

첫째는 불힘이 '윗목개자리'로 빠르게 가게하는 것이 1차 기술이고

둘째는 이 강한 불힘을 얼마나 넓게 펴져가게 하느냐가 기술이다.

그렇게하기위해서 불힘이 가장 쎈곳에는 가로막음뚝이나 굄돌로 불힘을 막기도하고 줄고래나 부채모양 고래뚝을 만들어 불힘이 잘 가지않는 곳으로 집중해서 깊고 �게 가기위해서 만든 것이 '줄고래'와 '부채살고래'이다.

그래서 일단 '윗목개자리'에 들어간 불힘과 연기는 '윗목개자리'와 '굴뚝'이 있 곳 까지 '옆면개자리'를 깊이 파고 그 '윗목개자리'와 '옆면개자리'위에 복층구들을 놓는데,

아랫층은 연도(煙道:연기구멍)로 이용하고 윗층은 '흩은고래'를 놓는 것이 바로 되돌아오는 고래(되돈고래)인 것이다.

이렇게 하면 구들속의 불힘과 연기가 절대로 아궁이옆에 세운 굴뚝이라도 굴뚝으로 바로 가지않고 방 전체를 데우고 개지리에 설치한 연도를 통해서 '굴뚝'으로 빠지는 것이지.

구들속에 '줄고래'형식으로 통로를 만들어 굴뚝과 연결해 놓고 '되돈고래'라'이름붙이고 연기는 모두 통로를 지나 빠지라고 하니 한심한 노릇이다.

여기서 중요한 또 한가지는 구들장을 놓을 때 구들장을 건물벽체에 붙이면 고래속의 연기가 건물벽을 타고 들어가기 쉬우므로 구들장은 벽체에 붙힌고래뚝에다 놓는데 벽체에서 최소한15cm는 띠어 놓고 진흙과 마른 흙을 번갈아 가며 잘 막아야 연기가 벽체로 들어기지 않는다.

그리고 '줄고래'일 경우에는 '고래뚝'과 '고래뚝'위에 구들장을 놓을 때는 서로 붙이지 말고 띠어 놓아서 '새침막기'를 하고난 다음 방에 흙을 바를 때 방바닥 흙과 구들장과 구들장사이에 떼어놓은 구들뚝과 한살이 되게 해야 명실공히 '줄고래'가 되는 것이지 그냥 '고래뚝'만 쌓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고래뚝을 쌓고 그 위에 구들장을 붙혀 놓은면 구들장밑에는 구들장과 구들장사이와 구들장과 고래뚝사이에 틈이 생겨 '줄고래'가 아닌 '흩은고래'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주의를 요한다.


주의해서 배울점은

① 개자리 파기

② 가로뚝 막기

③ 개자리 덮어 연도 만들기

④ 아랫목 복층구들 놓기

⑤ 흩은고래 놓기

⑥ 고래뚝사이 구들장 띠어놓기

⑦ 건물벽체에 구들장 띠어놓기

이상이 7가지를 조금만 배워도 할 수 있고 설사 배우지 않더래도 글을 통해서 않다면 누구나 구들박사가 되는 것이다.

'흩은고래' 구들장 놓는 법

구들장을 크기별로 또는 두꺼운것을 골라 놓는다.

두꺼운 것 중에서도 가장 넓은 것을 방 아랫목 중간에 놓는다. 그 이유는 아궁이에 지핀불이 구들장 굄돌에 의해 불이 지나갈 때 방해받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큰 구들장은 굄돌을 적게 받치는 이유이다.

구들장과 구들장의 각면이 비슷한것을 골라가며 맞추는 것을 '이(齒)'를 맞춘다고 한다.

우리 입속의 치아도 상하 좌우가 맞아야 잘 씹히듯이 구들장도 구들장끼리 이가 맞아야 단단하며 연기도 새지안고 완성된 방이 꺼지지도 않는다.

굄돌을 밭칠 때 구들장 하나에 굄돌을 세개 받치면 구들장이 잘 흔들리지 않고 네개를 받치면 구들장이 잘 흔들린다. 이것은 삼각대가 고정이 잘 되는 이치이니 굄돌을 너무 많이 받처 불 흐름을 방해치 말아야 한다.

방을 아랫목부터 놓아갈 때 벽체아래 물수평을 보아 방이 완성되었을 때 위치를 미리 설정해 놓고 구들장을 놓아야 한다.

방을 아랫목부터 놓아가다가 방중간쯤와서 줄고래 형식으로 아궁이의 벽체와 평행선이되게 방 가운데를 3분지2정도를 막아 불기운이 굴뚝으로만 가는 것을 막아 방 가장자리로도 강제로 가게하는 방법을 쓰면 방이 고루 다숩다 초보자에게 권장하고 싶은 방법이다.

구들장을 다 놓았으면 구들과 구들사이에 이가 맞지 않는 곳엔 적당한 돌로 막아야 하는데 이 때는 흙과 함께 막아야지 작은 돌만 막으면 자꾸 작은 돌이 고래속으로 빠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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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되돌아오는 고래

윗목개자리 덮어 연도 만들기

일반적으로 굴뚝을 만들때 아궁이의 반대쪽에 만들면 설사 구들을 좀 서툴게 놓았다 하더라도 방이 그런데로 다숩다

그러나 아궁이옆에 굴뚝을 세울경우에는 아무리 줄고래를 잘 놓았다 하더라도 사실 구들장과 고래뚝과의 연결부분에는 연기가 세기 마련이다. 그러면 아궁이에서 지핀불힘이 고래로 들어가자마자 윗목으로 가지않고 가까운 굴뚝으로 가기마련이다. 그러면 불힘이 미치지 못하는 윗목과 굴뚝 반대방향의 방바닥은 다숩지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궁이옆에 굴뚝을 설치하는 것을 되돈고래놓기라 하는데 그 구들놓는 것을 보면 방구들 바닥위에다 고래뚝을 쌓아서 굴뚝과 연결하고 그 고래뚝 윗 부분에 구들장을 놓는다.

이렇게 만든 구들은 아궁이에 불을 때면 십중팔구는 방이 고루 다숩지 않게 된다.

그 이유는 불힘이라는 것은 조그마한구멍만 있어도 불이 가깝고 습기가 차지않고 높은 곳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들바닥에 고래뚝을 만들어 구들장을 놓을 것이 아니라 윗목개지리에서 굴뚝까지의 길이를 벽체가깝게 개자리를 파서 연결하고 개자리덮기는 굴뚝에서 윗목개지리를 모두덮을 때 아궁이마전편에 조그마한 구멍만 남겨두고 다 덮어서 사용하면 아궁이에 지핀불이 윗목개지리로 들어가고 이곳으로 들어간 연기는 윗목개자리와 옆면개지리를 지나 굴뚝은로 연기가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구들놓기를 해야 방이 고루 다숩다.



결론적으로 구들의 종류에는 줄고래니 부체살고래니 되돈고래니 하는 것은 흩은고래일경우에 불힘이 고루 미치지 못하게 되므로 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강제로 불힘을 보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구들종류에는 흩은고래뿐인 것이다

대개 부억과 굴뚝이 조성되면 부억이 가까운 곳은 아랫목 굴뚝에 가까운 곳은 윗목으로 나눠진다. 다시 말하면 아궁이와 굴뚝은 상대편에 설치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있다.

마치 우리 인체에 비교하면 '입은 아궁이요, 고래는 오장육부요, 굴뚝은 똥구멍과 같다.' (너무 표현이 저속했나?!.) 그러니 인체에도 입과 똥구멍은 서로 반대편에 있듯이 아궁이와 굴뚝도 서로 상대편에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아궁이 바로 옆에 굴뚝을 세워도 불을 잘 드리게 하고 방도 고루 다숩게 할 수 있다.

이럴경우 구들놓는 법이 조금은 까다롭지만 굴뚝을 조금 더 높이고 아궁이를 조금 낯추면서 윗목개자리에 모이는 연기를 방 측면으로 길게 누운 연돌을 설치해야 하는데 마치 빗트를 설치하여 전화선을 통과시키듯이 하면 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아궁이 옆에 굴뚝을 설치했다고 가정해 보면 방은 전혀 다숩지 않고 아궁이에 지핀 불이 구들을 통하지도 않고 바로 굴뚝으로 빠져버린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대로 설치 한다면 일반 고래와 같이 줄고래 흩은고래 아무것이나 상관없이 다 만들 수 있다.

우선구들을 놓을 때 윗목 개자리를 깊이 파고 부억에서 지핀불이 고래를 통하고 윗목 개자리 중간쯤에 굴뚝으로 들어가는 복층통로를 만들어 연기가 빠져 들어가게 하고 그 연결된 글뚝, 마치 누운 굴뚝처럼 만들어 방 측면으로 돌아 와서 아궁이 옆에 만든 굴뚝으로 연결하면 된다.

이럴 때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굴뚝을 좀더 높이 설치해야 연기가 잘 빠지고 방이 고루 다숩다.

사람도 똥을 잘 싸야 건강하고 진돗개도 똥구멍 큰 놈이 장이 좋아 건강하듯이 구들방은 무엇보다 굴뚝으로 연기가 쑥쑥 잘 빠져 줘야 방이 고루 다숩다.




오늘 구들돌을 주워왔습니다. 방의 모양이 정사각형에 앞쪽만 둥근형태이고, 정면에서 우측 모서리에 아궁이가 앞쪽 왼쪽모서리가 굴뚝이 설치됩니다. 어떤 고래가 좋을까요?

무운; 답
그럴 때는 구들장 크기에도 변수는 있겠지만 <우편심(右偏心)부체살 고래>가 좋을듯 합니다.

우선 불이 먼 윗목까지 가지 않고 아랫목에서 바로 왼쪽 가까운 굴뚝으로 빠지는 고로

오른쪽 윗목을 중심으로 강제로 불을 멀리 밀어 넣을 수 있도록 오른쪽으로 편중된 <우편심 부체살고래>에다 오른쪽벽과 윗목개자리를 연결되게한 <ㄱ자 개자리>를 설치하고

오른쪽 윗목에다 다시 <누운 굴뚝>을 조성해 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이렇게 하면 굴뚝이 아궁이 바로 옆에 있어도 굴뚝이 윗목에 있는 것과 같은 현상인데

이럴땐 불이 윗목에서 다시 개자리에 설치된 '누운 굴뚝'속으로 지나가야 하므로

불의 힘과 연기의 빠짐이 약해지니 굴뚝을 좀 높이 세우고 보온을 해서 불을 잘 빨아드리게 하는 굴뚝으로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편심부채살고래>와 <ㄱ자 개자리>와 <누운굴뚝>과 <높은 굴뚝>을 조화있게 설치했으면 합니다.



질문;
저도 이번에 시골에 흙집을 지으려고 하는데 난방을 구돌을 놓을려고 합니다

근데 아궁이에서 봤을때 굴뚝 위치가 일직선으로 되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아궁이에서 봤을때 굴뚝의 위치가 좌측이나 우측아무데나 있어도 되나요 ?

아무래도 아궁이에서 일직선으로 되야 연기가 잘나갈것 같기도 하고 궁금합니다 ?

그리고 굴뚝은 뭘로 하는게 좋을까요 PVC 나 아니면 벽돌로 쌓아야 하나요?

높이는 높을수록 좋을까요 ?

그럼 수고 하세요

무운; 답


굴뚝의 위치는 어느곳이나 상관없습니다.

가령 아궁이에서 봐서 왼쪽이라면 방 윗목 왼쪽에서 방가운데까지 개자리에 뚜껑을 쉬워

연기가 방가운데 또는 아궁이에서 봐서 방전체에 열기가 미칠 수 있도록 구들장으로 덮어쉬워 만들면

굴뚝이 어디있던 큰 상관은 없습니다.


굴뚝은 건물외관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높을 수록 좋습니다.

굴뚝소재로는 열기가 직접 미치지 않은 곳이라면 PVC도 가능하지만

굴뚝이 얇아 보온이 되지않는다면 연기가 잘 빠지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벽돌로 쌓는 것도 좋은데 자칫하면

벽돌사이에 연기나는 구멍을 밖에서만 막을 수 있기때문에 애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질문; 아궁이 옆에 굴뚝을 세워야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곳에 들어오니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구들에 관한 무지에 가까운 저에게 많은 것을 가려켜준것을 고맙게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가로*세로10자리 구들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장마때문에 벽도 아직 다쌓지도 못하고 중단하고 있는중에

구들에 대한 정보를 보던중 의문점이 있어 물어 볼까합니다.

제가 짖고 있는 방이 아궁이 바로 옆에 굴뚝을 설치해야 하는데

고래개자리를 팔려고 생각하니 아궁이 맞은편쪽에 개자리를 길게 파야하는지

아니면 굴뚝으로 나아가는 부분만 파야하는지 궁굼함니다.

개자리를 길게 파야한다면 굴뚝이 아궁이 왼쪽가 오른쪽에 있어서

아궁이 맞은편 개자리왼쪽을 굴뚝으로 이어지는 곳까지 개자리를 덮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맞은편 개자리에서 아궁이왼쪽 굴뚝입구까지 150mm관을 묻을 생각인데

저의 생각이 틀렸는지 가려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무운; 답
먼저 굴뚝의 위치가 아궁이의 좌측인지 우축인지가 궁금하며,

아궁이 바닥에서 방바닥과의 높이가 얼마인지가 궁금하며,

굴뚝이 "아궁이 왼쪽과 오른쪽에 있다"고 하니 굴뚝이 2개나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우선 하고싶은 말은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불이 잘들고 안 들고가 문제가 아니라 방전체가 다수운가 아닌가가 문제입니다.

그럴려면 아궁이와 굴뚝은 멀수록 좋겠지요 설령 불이 외줄로 들어가도 다수운 면적이 넓고 기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굴뚝이 아궁이 바로 옆에 설치한다고 하면

1, 윗목개자리(구들개자리라고 표현하셨는데 아님)에서 굴뚝이 있는방향의 축면 개자리도 깊게 파면 더욱좋구요 그이유는 불이란 것은 습기와 찬것을 싫어하니 개자리를 깊게 파두면 그곳으로 찬기운이 무거워 가라않게되고 구들밑의 연기가 많아도 개자리가 깊으면 굴뚝으로 연기가 순하게 빠져 나갑니다.

2, 측면개자리를 파는 이유중에 한가지는 방속에 굴뚝의역활을 하게하는 이유도 있으나 축면개자리를 파고 방속의 연기가 윗목개자리로 들어가서 측면개자리를 통과하고 다시 굴뚝으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3, 아궁이 바닥과 방바닥과의 높이가 높으면 일반적인 구들방일 경우에는 불이 잘 들어가나 굴뚝이 아궁이 옆에 있다면 개자리 깊이를 최소한 아궁이 "부네미고개" 높이 정도는 파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려면 굴뚝의 높이를 높이고 보온을 하던지...

4, 그리고 방구들 측면개자리에서 굴뚝으로 이어지는 곳까지 150MM파이프를 연결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시공하신다면 불을 지필 때에 발생하는 습기와 더운공기와 찬공기의 흐름이 윤활하지 않습니다.

5, 불을 지펴보면 방고래속도 더운기운은 위로오르고 찬기운은처지면서 아궁이쪽으로 거슬러 들어오면서서로 밀어주고 다겨주면서 음양상추(陰陽相推)의 작용이되고,

6, 개자리에서도 더운기운은 위로오르고 찬기운은 처지면서 상하음양상승작용(上下陰陽相勝)이 되어지고,

7, 굴뚝속에도 연기가 위로만 나오는 것 같아도 찬기운이 역입이 되니 특히 겨울에 굴뚝을 보온하여 굴뚝속이 다뜻해야 연기가 잘 빠져나옵니다.

8, 굴뚝의 높이도 높혀야 할 것 같습니다. 북쪽지방일수록 굴뚝이 높고 남부지방일 수록 굴뚝의 높이가 낮은 이유가 그기에 있습니다.


나의 굴뚝




굴뚝을 아궁이 옆에 세우는법

아궁이 옆에다 굴뚝을 세운다는 것은 상상하지못할 일이다. 그런데 또한 세울 수 있는 것이 기술이다.

지금까지 여러 구들을 연구하는 분이나 구들연구논문들을 보면 "되돈고래"라고 하여 아궁이에 지핀불이 줄고래형식을 해서 방속을 빙둘러 다시 아궁이 옆에있는 굴뚝과 연결짓게 한 이론과 그림 뿐이다. 한말로 말해서 이러한 이론과 그림을 주장하는 이들은 대개가 학자나 또는 머리속으로 그려낸 이론에 불과하다.

물론 굴뚝으로 연기가 안나온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방 윗목까지 다숩지는 않다. 아무리 구들장 밑을 줄고래형식을 따고 구들맡에 연기가 고래뚝을 넘지목하게 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아궁이 옆에 굴뚝을 만들려는 의도는 미관상이나 연기의 거으럼을 피하기 위함이고 또는 형편상 할 수 없을 때에 조성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윗목개자리'에서 아궁이 옆에 조성코자하는 굴뚝까지를 깊게 개자리를 파서 굴뚝과 연결해야한다. 이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아궁이에서 지핀불이 구들속을 통하여 윗목까지 가지않고 바로 옆에있는 굴뚝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여 아궁이에 지핀불이 윗목까지가게 만들면서 다시 연기가 윗목개자리를 통해서 연결된 옆개자리를 통해서 굴뚝으로 빠지게 할려면 윗목개자리절반을 고래바닥높이 보다 조금높게 막아서그 맡으로 해서 굴뚝으로 연결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구들속에서만 '되돈고래'라고 해서 불길을 돌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기술이며 이론에 불과하다. 2005/01/02





건물의 측면에 아궁이와 굴뚝을 함께 만들 수 밖에 없을 때가 있다.

미관상 건물의 전면에 만들기도 그렇고, 건물의 후면은 욕실과 주방과 현관이 있어 만들 수 없고 해서 아궁이와 굴뚝을 나란히 만들 수 밖에 없다면

세심한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이며 기술이다. 보통 구들서적에서나 구들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이론은 한결 같이 '되돈고래'라 해서 마치 아궁이에서 지핀불이 방구들 속을 한바퀴 돌고는 아궁이옆에 있는대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구들을 모르는 소리다. 구들밑에 고래뚝을 아무리 잘막았다 해도 구들장끼리붙이면 구들장맡에는 줄고래가 되지않고 흩은 고래가 되어 아궁이의 화력이 바로 옆에 있는 굴뚝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방의 윗목은 설러하다.
방을 다 놓고 굴뚝에 연기가 풍풍 잘빠져나온다고 방전체가 다숩지는 않다.
결국은 구들이란 흩은 고래가 가장 잘 놓은 구들기술인데 방옆까지 화력을 미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부체살고래 줄고래 등의 구차한방법을 쓰게 되는 것이다. 2005/01/02





대개 부억과 굴뚝이 조성되면 부억이 가까운 곳은 아랫목 굴뚝에 가까운 곳은 윗목으로 나눠진다. 다시 말하면 아궁이와 굴뚝은 상대편에 설치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있다.

마치 우리 인체에 비교하면 '입은 아궁이요, 고래는 오장육부요, 굴뚝은 똥구멍과 같다.' (너무 표현이 저속했나?!.) 그러니 인체에도 입과 똥구멍은 서로 반대편에 있듯이 아궁이와 굴뚝도 서로 상대편에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아궁이 바로 옆에 굴뚝을 세워도 불을 잘 드리게 하고 방도 고루 다숩게 할 수 있다.

이럴경우 구들놓는 법이 조금은 까다롭지만 굴뚝을 조금 더 높이고 아궁이를 조금 낯추면서 윗목개자리에 모이는 연기를 방 측면으로 길게 누운 연돌을 설치해야 하는데 마치 빗트를 설치하여 전화선을 통과시키듯이 하면 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아궁이 옆에 굴뚝을 설치했다고 가정해 보면 방은 전혀 다숩지 않고 아궁이에 지핀 불이 구들을 통하지도 않고 바로 굴뚝으로 빠져버린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대로 설치 한다면 일반 고래와 같이 줄고래 흩은고래 아무것이나 상관없이 다 만들 수 있다.

우선구들을 놓을 때 윗목 개자리를 깊이 파고 부억에서 지핀불이 고래를 통하고 윗목 개자리 중간쯤에 굴뚝으로 들어가는 복층통로를 만들어 연기가 빠져 들어가게 하고 그 연결된 글뚝, 마치 누운 굴뚝처럼 만들어 방 측면으로 돌아 와서 아궁이 옆에 만든 굴뚝으로 연결하면 된다.

이럴 때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굴뚝을 좀더 높이 설치해야 연기가 잘 빠지고 방이 고루 다숩다.

사람도 똥을 잘 싸야 건강하고 진돗개도 똥구멍 큰 놈이 장이 좋아 건강하듯이 구들방은 무엇보다 굴뚝으로 연기가 쑥쑥 잘 빠져 줘야 방이 고루 다숩다. 2005/01/03 x




<굴뚝의 보온을 위해 굴뚝 밖에다 함석을 감고 흙이나 세멘몰탈로 체워 겨울철 외온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굴뚝의 위치는 부억 아궁이의 반대쪽이 가장좋다. 그러나 집의 구조형편상 반대쪽에 자리가 나지않을 때는 아궁이 바로 옆에 조성도 가능하다.

이 방법은 구둘을 이중으로 놓아 구들이 연돌역활을 할 수 있게 해야하고 강력한 힘으로 연기가 빠져나오도록 굴뚝을 높이 세워야 한다.

굴뚝은 뚜꺼울수 좋다 굴뚝이 얇으면 겨울에 추우면 연기가 잘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 이유는 따뜻한 연기는 찬공기나 습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굴뚝만들기는 벽체 외벽에서 가까울 수록 좋지만 경우에는 멀리도 만들수 있는데 이는 기술을 요한다.

굴뚝위치가 정해지면 굴뚝밑 개자리를 깊이 팔수록좋다. 그 이유는 따뜻한 연기는 위로 오르지만 그 반대로 찬공기는 아래로 처지는데,

굴뚝밑 개자리가 깊지 않으면 따뜻한 연기가 빠저나올 공간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굴뚝밑 개자리가 깊어야 바람으로 인한 역풍의 완충역활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굴뚝밑 개자리를 깊이 파야한다.

이 모든것의 원리가 음양상승(陰陽相勝)의 원리 즉, 따뜻한것은 위로 오르고 찬것은 아래로 처지는 원리이다.

우리들이 생각하기를 굴뚝은 계속 따뜻한 연기가 위로만 빠저나오는 것 같지만 굴뚝속에도 한쪽의 더운공기는 위로 오르고 찬공기는 내리면서 서로돕고 하면서 공존하는 것이 굴뚝이다.

음양상승(陰陽相勝)이 아니라 더운 것과 찬 것이 서로 오르고 서로 내리면서 서로 밀어주고 보완하는 음양상추(陰陽相推)가 맞는 말이다. 200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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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복층구들 놓는 법

복층구들의 장점

복층구들이란 구들위에 다시 굄돌을 놓고 이중 삼중 구들을 놓는 것을 말한다.



방구들을 놓을 때 아랫목과 윗목의 구들 두깨는 현저히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아랫목이나 윗목의 구들두께를 같게 했을 때 아궁이에 불알 많이 땔경우 처음불이 닿는 아랬목은 타버린다. 또는 구들두께가 얇으면 불을 지피고 조금만 지나도 아궁이속으로 찬바람이 들어가고 또한 방바닥에서 찬공기로 인하여 금새 식어버린다.

그러므로 아랫목을 북층구들을 조성하므로서 아궁이에서 많은 불을 땐다해도 아랫목의 구들이 두껍기 때문에 방바닥이 탈 염려는 없다.
또한 한편 아랫목의 구들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아궁이의 땐불로 데워진 구들은 더운공기는 점점위로 오르면서 식는 관계로 한번 달구워진 구들은 오래도록 열을


겹구들놓기는 아랫목에만 놓아야 한다.
그 이유는 아궁이의 불힘이 구들장에 닿는 부분만 데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윗목가까이는 이미 불힘이 구들장맡으로만 붙어서 굴뚝으로 나가기 때문에 고래뚝아래부분에는 다뜻한공기가 아닌 찬공기가 있기 때문에 아랫목을 제외한 모든곳에서는 복층(겹)구들을 놓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굄돌의 흔들림으로 인하여 구들장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러면 왜 겹구들이 필요한가?


이는 아궁이에서 불을 많이 지피면 아랫목이 타버린다. 이를 막기위해서 이며,
또 한가지는 아랫목에 너무 한꺼번에 흙으로 채우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도 너무나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방이 따뜻하다. 그러므로 복층구들이란 이 구들이 데워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가령 흙으로 아랫목을 가득 채우면 아궁이에 불을 지펴도 너무 두껍기 때문에 열전도가 느린반면 아랫목에 복층구들을 놓으면 아궁이에 불이 이 복층사이 사이에 더운공기가 순식간에 들어가서 데우고 구들방아랫목의 흙도 같은시간에 데우게 되므로 이 복층구들놓기는 아랫목에 흙을 가득채운 일반적인 방바닥보다는 훨신 다수워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복층구들놓는 법

처음 구들속 바닥에 굄돌을 놓고 큼직하고 넓은 구들장을 언저 놓는다. 이 때 구들장과 구들장을 붙혀 놓으면 않되며 새침막기도 하면 않된다.

다음에는 이미 놓은 구들장과 구들장으로 불힘이 올라올 수 있는 사이를 불이 바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굄돌을 놓고 다시 복층이 되게 구들장을 언저 놓기를 반복한다.

이렇게 하기를 여러번하여 마지막구들장위에 흙을 최소한30cm는 되게 바를 수 있는 높이까지 구들장으로 메꿔 아궁이의 불힘과 뜨거운 훈증이 아랫목으로 오를 수 있게하는 것을 복층구들(겹구들)놓기라 한다.

이복층구들의 장점은 아랫목의 흙바름 두깨가 두껍지 않아도 군불로 인한 방이 타지않고 빨리 다수워 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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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 자연온수순환시키는 법

자연온수순환시키는 법

회원님들의 간격없는 대화와 전기도 없는 곳에서 생태마을과 자연환경을 보존하려는 주인장님의 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 하여 무운이 몇자 적습니다.

자연순환식 온수난방문제는 우선

①온냉수 회전의 원리,
②배관의 실제,
③아궁이와 물데우기통의 조화,
④팽창탱크의 크기와 높이,
⑤ 온수사용의 용도
이러한 것이 먼저 설정되고 이러한 것이 결정되면 그 원리에 맞게 자기의 경험을 첨가해서 사용해 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우선 온냉수 회전의 원리는 뜨거운 물은 위로 오르고 찬물은 아래로 처진다는 기본원리입니다.
다시 좀 어려운 내용이지만 음양상승(相勝; 서로 이길려는 힘)또는 음양상추(相推;서로 밀어 준다)의 원리를 응용하자는 것입니다.

상승(相勝)은(서로 대질린다)상극의 이치요, 상추(相推)는 상생(서로 살려준다)의 원리입니다.

둘째는
배관의 문제인데 전기가 들어오지 못하므로 기구나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철 파이프나 동 파이프 시공은 불가능 하다면 엑셀파이프를 권하고 싶습니다.

엑셀파이프 사용은 누구나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나 계속 뜨거은 물이 파이프속에서 회전하면 엑셀파이프가 물러지고 약해져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특이 엑셀파이프 는 노출부분은 꺽이고 늘어저 버립니다. 그러므로 이를 보완하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한 예를 들면 20m/m PVC파이프속에 엑셀15m/m파이프를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마치타이어 속에 튜뷰가 보호되며 튜뷰가 팽창되더라도 타이어가 튜뷰를 보호하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보온의 역할도 한목하고요

셋째는
아궁이 물 데우기통을 어떻게 만들고 설치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전래식 아궁이라면 아궁이 양쪽벽면과 아궁이 천장 모두를 물 데우기통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러면 아궁이에 불을 지펴 불이 들어가는 방은 다숩게 하고, 먼 방은 그 불로는 다숩게 못하므로 아궁이에 설치한 물 데우기통에 데워진 온수를 음양상승과 상추의 힘으로 자연순환시켜 방을 다숩게 하자는 것입니다.

넷째는
온수사용은 이곳에서는 생략합니다
이것은 시중에 사용하는 심야전력사용 온수보존통의 원리와 같습니다

다섯째는
팽창탱크의 크기와 높낮이 설치는 방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이곳에서는 설명이 안됩니다.
그저 수위(水位)에 있어서 가장 높은 곳이란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팽창탱크란?,
냉수가 온수로 변화는 과정에서 널어나는 부위를 커버 해 주고, 물의 부족 부분을 항시 보충 해 주는 통을 말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숨구멍을 말합니다.

자세한 것은 이곳에서 짧은 기간에 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기본원리나 원칙에다 자기의 경험을 합친 것이 참 기슬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원리원칙을 모르고 자기의 경험만 주장한다면 더 발전이없을 것이며
반대로 꾸준한 자기의 연구노력과 경험없이 원리원칙만 주장하고 실제를 응용못한다면 이는 보기좋은 납도끼나 그늘에 자란 버섯과 같아서 실제 사용에 있어서 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거실의 높이와 방높이가 최소한 30cm는 되어야 거실에서 아굴이를 놓을 수 있다

이 때에 중요한 것은 거실바닥에서 깊이를 다시 30cm를 파서 사용하여야 하며

아궁이 윗 입술과 방바닥의 놓이가 적어서 아궁이에 뗀 불이 아궁이 밖으로 낼 때는 아궁이 위에 철판으로 그림과 같이 덮어두면 연기가 밖으로 내지않고 잘 들어간다

벽난로를 이용한 부엌바닥 온수난방

요즘처럼 거실과 방의 높이가 같은 현대식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만약 만들어 사용하였다면


1, 구들을 방바닥에 설치하지 않고 방벽에 설치하였거나,

2, 아궁이를 조성한 거실부분을 깊이파서 아궁이를 만들면 가능한일이지요.


옛날에는 방이나 부억에 들어가기 전에 '봉당'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봉당'이 요즘 말하는 거실이지요

봉당과 방과의 높이가 최소한70cm정도는 차이가 있어야 구들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지요.

아니면 거실벽난로는 벽난로의 기능만 하고 벽난로 천정이나 벽에 물통을 만들어 사용하면 벽난로 에 불을 지피면 그 물이 끓어 온수계기를 부착하여 방으로 난방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연기는 위로 오르는 성질이라 부억과 방의 높이가 같아서는 될 수 없습니다.

굴뚝에 연기배출기를 설치하여 강제로 연기를 뽑아 낼 수도 없고요 그러니 쉽게 말하면

요즘 전문적인 건축용어로는 GL(땅높이)과 FL(방높이)의 차이가 있어야지 집이되고 아궁이를 설치해야 사람이 거처하게 된다는 말이지요.

부억 아궁이까지 집 안쪽까지 끌어 들어와 사용하기는 불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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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수정되어야 할 자료들

혹시나 시비에 휘말릴까봐 원문은 각자 검색하여 참고하도록....

겹구들(복층구들)놓는 형식을 소개하면서 한번지핀불힘으로 30일을 짙챙한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아무리 잘놓은 구들이고 방바닥을 두껍게 놓은 방이라 하여도 3~4일정도면 다 식어버린다.

그리고 복층구들은 2층집을 짓듯이 그렇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방전체를 복층으로 놓아도 아랫목이외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진단1,

원래 복층(겹)구들놓기는 2가지인데 하나는 아궁이에서 지핀 불힘이 구들장에 닿는 아랫목부위만 두겹 세겹 으로 겹구들을 놓고 흙을덮어 불힘의 과중을 막고 방바닥이 타지않게 조성하는 것이지 방전체에 복층을 놓았다고 효과를 거두는 것은 아니다

진단2,

아궁이의 불힘이 처음에는 위로 오르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 구들장에 직접닿아 아랫목구들장에 퍼지고 다시 구들고래속으로 일단들어가면 구들장 밑은 다수운 불힘이 닿지만은 구들장 밑의 지면가까이는 찬공기가 역입되므로 복층구들의 그 아랫층은 다숩게 데울수 없고 차고 습기로 채워 진다.

마치 대구 지하철화재참사 때 밝혀진 것과 같이 차량의 윗부분은 과열로 인해서 철이 녹아 형체를 잃을 정도로 화력이 강열했지만 차량의 아랫부분은 찬공기의 유입으로 차량번호를 적어놓은 페인트자국도 타지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더운공기는 가볍고 위로 오르고 찬공기는 무겁고 아래로 처지는 일반적인 상식이다.

진단3,

아랫목은 불힘에 의해서 직접닿고 오르므로 찬공기의 역류유입이 거의 없으므로 복증구들이나 방바닥뚜깨를 두껍게 발라 방도 타지않게 하고 열효율도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으나 윗목은 구들층을 얇게 놓아야 좋다.

진단4,

방전체를 굄돌이나 고래뚝을 사용하여 복층(겹)구들을 놓으면 조그마한 틈이 생겨도 수평적 복층이 되지않는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수직적으로 조성된 구들모양으로 불의 힘이 윗층으로만 퍼져가게되고 아랫층은 아무 효과도 없게된다.

오히려 구들장이 무너지는 원인이 될 수있는 것이다.



00학회에서 발행한 책자에서 발췌했는데

몇가지 수정을 해 본다면

구들에는 흩은고래뿐이다. 아궁이에 불힘이 굴뚝을 향해 치닫기 때문에 불힘이 고루가게 하기 위해서 줄고래니 부채살고래니 하여 구차스런 구들형식이 나온 것이다.

① 그림(上)좌측의 그림은 흩은고래인데 실지 불을 지펴보면 굴뚝으로 불힘이 일자로 치닫고 냉하고 습기있는 방모서리에 불힘이 미치지 못한다.중간에 굄돌이나 가로막기뚝을 이용해야 방이 고루 다숩다.

② 그림(上) 중간의 그림은 줄고래인데 아궁이의 불힘이 사람의 의도대로 줄고래에 고루 들어가지 않는다. 줄고래 입구중앙에 가로막음뚝을 이용해서 불힘이 줄고래에 고루 퍼져 들어가게해야 한다.

③ 그림(上)우측의 그림은 부채살고래인데 아궁이의 불힘이 절대로 퍼져들어가지않는다.

이도 또한 입구에 가로막음뚝을 설치해야한다.

④ 그림(下)좌측의 그림은 대각고래라고 하는데 아궁이의 불힘이 굴뚝과 직선으로 들어가게되고 방의 구석진 곳은 불힘이 미치지 못한다.

⑤ 그림(下)우측 그림은 되돈고래인데 굳ㄹ속을 짐승의 창자모양으로 되돌아오는 고래뚝을 만든다 해도 고래뚝에 얹져놓는 구들장에 틈이생겨 결국 흩은고래가 되어 아궁이의 불힘이 굴뚝으로 바로 빠져 방속을 고루 다숩게 하지못한다.

되돈고래는 구들속에 고래뚝을 만들지 말고 윗목개지리와 굴뚝이 있는 방향의 옆면개자리를 깊게파서 그위에 복층구들을 놓게 하여 밑층은 연도(煙道) 가 되게 하고 윗층은 흩은고래를 놓아야 정말로 방이고루다수운 <되돌아 오는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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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석] 사구석 만들기

사구석(四口石) 만들기



처음 집을 시작하려 할 때 벽체는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말하자면 건물의 외관은 무엇으로 마감하나 를 고민했다.

적벽돌로 하자니 강원도에는 생산하는 공장이 없어서 가격이 비싸고, 또 소운반비도 산중이라 많이 들것이고,

통나무로 하자니 우리나라 기후에는 잘맞지않아 하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동료들이 말리고,
(이곳 속초에는 작년에 통나무집 3체가 화제로 소실됨)

그러하던 중에 작년에 설악산 등산을 갔다가 하산길에(길도 없는곳으로 잘 내려오는 습관이 있음)

양양군 강현면 화일리에 우연히 채석장을 만나고부터 나의 고민은 해결되었다.



"돌벽집을 지어야 되겠군" 하고는 사무실에 가서 알아보니 원석 1차(15t)에 8만원, 운반은 못해준다고.

그래서 50평집을 짓는데 적벽돌로 짓느데 드는 비용과 돌집을 짓는데 드는 벽체조성 재료비만 해도 약 1200만원이 절약되고

또한 돌벽집이 적벽돌 집에 비하랴! 그래서 나는 다음날 15t담프트럭을 하루사용료 30만원을주고 하루종일16대분량의 돌을 실어 놓았다.



작은돌은 켜서 집을 짓고, 큰돌은 정원에 조경석으로, 납작한 돌은 대문바닥과 현관바닥에 깔 요량으로 ....

본 집을 짓기전에 시험삼아 이번에 조그마한 황토집을 짓는데 혈거식으로 외벽은 돌집으로 하였다.

내가 직접 돌을 켜서 사구석(四口石 ;벽체에 쌓기좋게 네모석으로 만듬)으로 작업을 해보니


건평50평정도의 외벽쌓기에 소요되는 원석은 다섯차량이면 족하리라고 본다.

이번 황토방은 1차면 충분하고 ...

그런데 본건물은 돌로만 쌓으면 산중이라 건물이 너무 무겁게 보이므로 밝은 적벽돌과 혼용해서 쌓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경험해보니 그런거 같다. 옛날에 본 외화 "이웃집 남자"에 나오는 고풍스런 돌벽집처럼.





사구석(四口石)만드는 공구



먼저 돌을 짜르는 톱을 공구상에 가서 구입 할려는데 수동으로 하는 조그마한 톱은 있으나 원석을 켜는 중간 크기의 톱은 없었다.

그래서 석 가공공장에 가서 문의해도 내 마음에 맞고 내힘에 맞는 돌짜르는 것은 구하지 못하다가

우리나라 화강석으로 유명한 전라북도 황등을 방문하니 익산시내 역전에 있는 <현대석재공구점>이 따로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곳에도 주문해서 3일이 지나야 공구에 물호수 연결하는것을 달아서 준다 (가격은 16만원 소소한 부속품 포함해서) 먼저 원석을 잘 골라야 한다.

정원석으로 사용할것이냐,

사구석으로 만들것이냐,

아나면 잡석으로 틈에 채우기석으로 사용 할 것인가를 잘 선택해야 일이 쉽고 또한 경제적이다.

그 다음에 판판한 원석면에 싸인펜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크기를 그려 돌 짜르는 공구로 짜르는데

뚜께가 뚜꺼운 것은 쇄기를 박고 큰망차로 치면 돌이 쪼개진다.

그 다음에 정으로 잘 다듬으면 사구석이 된다. 이 사구석을 모양있게 쌓으면 벽체가 완성된다.

저도 작년에 돌담집 비슷한 것 하나 지었는데요



첫째 벽체쌓기는 순 흙으로만 높이 쌓을 수 없습니다.(벽체를 두껍게 하면 몰라도)

벽체쌓기할 선에 맞춰 조립식 판널이나 합판으로 고정하고(보이는 외벽만 )그냥 막돌을 쌓으면서

시멘트몰탈(물기가 적어면 좋다)을 넣어가면서(외벽으로는 시멘트가 보이지 않아야 마감때 돌만보여 좋음)쌓기를 합니다

이 때 실내벽선은 들축날축해도 상관없습니다.

벽체높이를 다 쌓았으면

실내흙벽마감은 3치 각목으로 세로로 벽에 고정하고 다시 가로에다 2치각목으로 30센티 간격으로 가로질러 못을 박아 고정후

황토흙을 처바르는데 흙이 처지지 않게 얇게 여러번 말려가면서 바르면되고요



흙벽두께를 두껍게 하실려면 각목을 설치할 때 넉넉히 벽체와 사이를 띠어서 하면 됩니다.

실내 마감미장은 흙1과 친모래3의 비율을 섞어 바르면 흙벽에 실금도 가지않고 좋습니다.

저가사는 백두대간 설악주위에는 색갈만 황토지 점토분이 적은 마사토가 대부분이라 벽체바를 흙몰탈이 차지지않아

벽에 잘 붙지않아 철물점에서 구입한 돼지본드(목공용도 좋음)를 따뜻한 물에 잘 풀어 흙몰탈 1니어카 분량에 1봉지쯤 넣어 바르니 흙이 찰지고 잘 붙었음

외벽은 합판을 제거후 돌사이에 메지를 넣을 때 비가 들치는곳은 시멘트를 조금섞은 흙으로 해도 좋고

그냥 흙에다가 알마딘 방수액을 물3과 알마딘1의비율을 섞어 외벽미장을 하면 들이치는 빗물방수도 되고

흙이 찰저서 잘붙으며 훌륭한 흙집이 됩니다. 한번 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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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중기] 무거운 돌은 거중기를 만들어 올리면 된다.

건물벽체에 돌벽쌓기는 그 단수가 높아질수록 힘이 듭니다.

때론 50kg이상의 크고 긴 돌도 올려 쌓아야 합니다. 인부를 전혀 쓰지않고 혼자 재미로 쉬엄쉬엄 하는 일이지만 내힘으로 들수 없는 큰 돌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동식 고층 돌쌓기 타워"(저가 붙인 이름)를 만들어 등산용 장비를 총 동원시켜 돌을 올려 쌓아야 했습니다.

이 타워를 만드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습니다. 만드는 법 먼저 6m길이의 비계설치용(아시바)파이프6개를 구입하여 내 나름대로 설계하여 절단하였습니다.

철물점에서 비계다리 설치용 파이프고정클립 고정용22개, 자동용8개, 바퀴4개를 4900원을 주고 구입해서 그림과 같이 조립하여 이동식 타워를 만들고

그곳 제일 높은곳 양쪽에 3.6kg을 올릴 수 있는 등산용 도르레 2개를 태이프슬링으로 고정시키고 그곳을 쟈일을 통과시켜

그 중간지점에 다시 도르레를 달아 내 힘으로는 들 수 없는 돌을 달아 힘껏 올리니그 무거운 돌이 혼자서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잡은 줄이 내려 갈 수 없게 등산용 쥬마(등강기)로 고정시키니 두손을 놓아도 그 무거운 돌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쌓는 높이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큰돌을 올릴 때는 도르레 개수를 더 추가하면 됩니다

산악용 도르레사용법은 별도로 배워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산악용도르레 사용법을 배워두면 큰 물건을 옮기고 올리는데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돌무더기에서 내 힘에 맞는 작은 돌 부터 선착순 가져다 벽체를 쌓다보니 이제 큰 돌만 남았다.

유럽 알프스의 3대북벽(아이거, 그랑드죠라스, 마터호른 )의 긴 리치등반이나,

미국의 '엘 케피탄' 이나 '하프돔' 같은 직벽등반에 필수장비며, 무거운 짐을 끌어 올리고 내릴때 사용하고

또한 구조시에 긴요하게 사용되는 산악용 도르레(제품명; petzl p50,인장력 3.6 t ) 8개 를 위에는 4개를 쟈일로 타워상단에 테이프슬링으로 고정시키고

밑에 4개는 쟈일을 당기면 위로 올라가고 늦추면 내려가게 11미리 산악용 쟈일에 연결해서 사용하니 60kg 정도 무게의 큰 돌을 한손으로도 끌어 올리고 내릴 수 있다.

일단 오른손으로 돌을 끌어 올려서 왼손으로 올라오는 돌을 밀어 적당한 곳에 돌이 도달 할 때 쯤

오른손의 줄을 조금식 늦추면서 왼손으로 돌이 놓일 위치를 봐가며 조정해야 일이 중복되지 않는다.

그 무거운 돌이 서서히 제자리에 가볍게 도착하여 벽체가 쌓이는 것이다.

이렇게 축조하면서 한 곳이 다 쌓여지면 비계타워를 밀면 타워 4기둥 밑에는 바퀴가 달려있에 혼자로도 그 무거운 타워를 밀어 옮길 수 있다.

이렇게 집주위를 돌아가며 벽체를 쌓으면 큰 힘은 들지 않는다. 마치 그 옛날 다산 정약용선생께서 수원성 축조 하실 때 사용하신 거중기(擧重機) 처럼...

우선 사구석(四口石)으로 외벽부터 쌓고 안으로는 이 외벽에 붙혀서 두꺼운 황토벽을 만들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우리 선조들의 난방구조인 물, 불, 바람의 삼륜을 <삼륜(三輪 ); 성(成), 주(住), 괴(壞), 공(空)의 원동력> 이용한 구들을 놓아 완성하려 한다.

이렇게 집이 완성되면 '혈거식 황토구들방' 이란 이름을 붙히고 싶다.

철 파이프(아시바)로 거중기(擧重機)를 만들다.

무거운 철재를 올리는 거중기(擧重機)로 사용하고,

C형강 기둥 꼭대기에 볼트구멍도 뚫는 사다리로 사용도 하고,

조립하는 발판으로,

용접도 하고,

무거운 돌도 올려 쌓아야 하기 때문에 올렸다 내렸다 돌을 돌려가며 쌓아야 하는 작업에 이 조그마한 거중기가 안성마춤이다.

사진은 작년에 조그마한 혈거토굴집을 지을 때 돌을 쌓으면서 찍은 것인데 무거운 돌도 한손으로 올려 쌓을 수 있다.

등산용 도르레 1개가 3.6t달아 올리니 위에다가 4개를 설치하고 밑에도 4개 설치하고 쟈일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1t정도는 한손으로도 힘 안들이고 올릴 수 있다.

무게 계산은 감량법에 의해서 각자가 계산 해 보면 알 것이고

다산 정약용선생이 수원성을 쌓을 때 만들어 사용한 거중기(擧重機)와 같이....

거중기 다리에다 바뀌를 달면 여러곳으로 이동하면서 돌을 쌓을 수 있는데 바퀴가 잘 굴러 가도록 바퀴밑에다 C형강을 깔아 사용하면 무거운 거중기가 잘 굴러간다.

그 옛날 암벽등반 때 고정쟈일에 도르레를 이용해서 짐을 올리고 절벽 테라스에서 잠자고 침니를 통과하고 오버행을 등반하던 때를 생각하면서 만들어 사용했다.

그 때 익힌 버릇을 지금까지 못 버리는 꼴이 되었으나 유용하게 이용되니 다행이다.

더디어 지붕올리는 작업을 하게됐다.

장마가 오기전에 지붕을 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붕만 완성되면 장마철에도 작업을 할 수 있고 현장에서 잠자면서 야간작업도 하게된다.

지붕단열겸 기와를 올리기 위하여 50mm샌드위치판넬을 올려야 한다.

한장의 길이가 10m~13m이니 그 무게만도 4명이 들어 올려야 한다.

그리고 긴 판넬이 꺽이지 않게 올려야 하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그런데 옆지기와 둘이서 올려야 하니

장비를 점검하고 연구와 경험을 살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옛말에 "힘장군보다 깨장군이 났다" 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지붕용마루 조금너머에 두개의 쇠기둥을 반생으로 잘묶고 그 쇠기둥상단에 도르레를 2개씩달고 2개의 도르레에 쟈일을 통과케하고 쟈일이 모아진 곳에 1개의 판넬올리기 도르레를 달면 된다.

양쪽에 똑 같은 방식으로 설치하고 줄은 당기면 무거운 판넬도 가볍게 올라간다.

일단지붕에 판넬을 올리고 나서 옆으로 옮길 경우에는 옮기고자하는 방향지붕끝에 또다시 쇠기둥을 철사줄로 잘 묶고 그곳에 도르레를 달아 쟈일을 통과케하여 한쪽줄은 판넬에 묶고 한쪽줄을 잡아 당기면 쉽게 판넬을 옆으로 옮길 수 있다.

한옥은 지붕선이 직선이 아니고 곡선이 많으므로 나무가 아닌 철재로 하기 때문에 곡선잡기가 어렵다. 직선의 철재를 적당히 끊어서 볼트조임을 하고 또 다시 전기용접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50mm센드위치판넬도 직선이므로 종으로 세우지말고 힁으로 눕혀놓고 직결나사조임을 하면 직선판넬이라도 어느정도의 곡선을 살릴 수 있다.

센드위치핀넬은 저녁에는 올리지 말아야 한다.

판넬올리는작업은 저녁무렵엔 하지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판넬에 결로(結露)현상으로 미끄러져 지붕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낮의 햇빛으로 달구어진 판넬이 저녁에 온도가 내려가면 판넬에 물방울이 맺혀 조그마한 비탈이라도 미끄러져 지붕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암벽등반시 슬랩코스에서 미끄러지지 않기위해서 미세한 바위요철에 몸을 지탱할 수 있어도 판넬은 물방울이 생기면 유리바닥같이 미끄러워 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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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 소강(燒糠)이란 무엇이며 만드는 순서

소강(燒糠)이란?

소강이란 태운뱁져를 말한다.

태운맵져라고 하니 태운맵져의 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태운 맵져숯을 말한다.

숫을 만들어 보았지만 맵져로 숯을 만들기는 하늘에 별따기이다.

보통 숯을 만들기는 통나무에 불을 지펴 통나무가 무르익어 연기가 거의 나지않을 때 땅에다 묻던지 숯가마를 막아 불이 꺼지게해서 만드는데

맵져로 숯을 만들기는 이러한 방법으로는 할 수 없고 소강기(燒糠器)를 이용해서 만들어야한다.

소강만드는 순서

1, 그림과 같은 소강만드는 기구를 지면에 놓고 그 위에 연기를 빨아 올릴 수 있는 굴뚝을 연결한다.

2, 소강기 속에 신문지를 넣고 불을 지핀다.

3, 소강기 주위에 마른 맵져를 소강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묻어둔다.

4, 검게 타면 타지않은 맵져를 교차하면서 젖는다.

5, 맵져가 검게 숯으로 변하면 삽으로 빠른시간에 맵져를 젖어 불은 끄고 식힌다.

소강(燒糠)섞어 방바르기

소강(맵져숯)에다 황토를 적당히 섞어서 방바닥이나 실내벽을 바르면

1, 습기를 조절해 주고

2, 냄새를 제거해 주고

3, 쓰지 않은 방이라도 곰팡이가 설지않고

4, 모래2 소강1 황토1의 비율로 섞어 바르면 벽에 금도 가지 않는다.


세수대야 정도 크기의 그릇에 (나무그릇은 비닐을 깔고)소강을 5cm정도를 깔고 그 위에 물을 붙고 헝겁을로 덮어두면 실내의 습도가 저절로 조절된다.

변소같은 곳에 그냥둬도 냄새재거에도 좋고 그기다가 포르말린액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기체훈증소독도 된다.


소강으로 고기굽기

오리나 통닭을 한지로 싸고 그 둘레에 황토를 바르고 소강속에 넣어 불을 지핀다.

서서히 타는 불이라 고기가 타지않고 잘 익는다

맵져숯이므로 고기의 냄새를 제거해 주는 역할도 한다.

소강으로 약 달이기

소강으로 약 닳이기는 한정적이기는 해도 특별한 경우에 소강을 이용하여 약을 닳이면 특별한 소득이 된다.

대나무즙을 낼 때 라던지

다슬기물을 내릴 때 라던지

통닭을 훈증으로 꾸어 약을 할 때 이 소강을 이용하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드는 법은

대나무를 30cm정도 잘라 옹기속에 넣고 미리땅에 묻어둔 옹기 위에 삼배등의 헝겁을 펴고 그위에 대나무를 넣은 옹기를 엎어 놓고 옹기사이에 공기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진흙으로 잘 바른다.

엎어둔 옹기가 보이질 않을 정도로 소강을 덮어쒸워 불을 지핀다.

소강은 은근히 타므로 서서히 약이 달여지고 대나무에서 즙을 채취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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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상량문과 전통상량식

전통 상량식


도리 얹고 서까래 거는 일을 순서대로 하지만 오량집에서처럼

긴 서까래와 짧은 서까래를 걸 경우에 종도리는 긴 서까래 걸고 난 위 상량식을

기다려 얹기도 한다.

꼭 순서가 있어서가 아니라 상량 날짜를 잡다 보면 시차가 생겨

그렇게 되기도 한다.

대청 가운데 칸 종도리 받침장혀나 안방 다음칸인 대청의

종도리 받침장혀에 상량문을 붓으로 써 넣기도 한다.

보통은 용(龍)자와 귀 (龜)자 사이에 상량기문을 먹물을 듬뿍뭇혀 붓으로 쓰는데

일정한 양식은 없고 상량한 시일과 덕담을 쓰는 사람 식견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게 쓴다.

보통은 龍자를 거꾸로 써서 龜자와 마주보게 한다.

묵서(墨書)한 상량대의 상량문은 지금까지 대부분 한자로 썼고 내용도 간결하므로

자초지종을 다 기록할 수 없다.

그래서 따로 상량문을 지어 한지에 정성 들여 써서 대나무 통이나 구리로 만든

통에 넣어 종도리에 홈을 파 따로 넣어 밀봉하기도 한다.

상량문 넣은 도리를 상량 도리라 하는데 상량대 위에 올릴 때

장혀 등에 만든 안장에 상량문을 넣은 홈이 맞닿도록 한다.

상량문이 명문이다 싶으면 나무판에 서각해서 대청 한쪽에

자랑스럽게 걸어 두기도 한다. 누구나 그 명문을 읽게하려는 배려이다.

이런 글을 현판이라 부른다.

현판은 마루 안통에 걸고 대청밖 처마에는 집의 당호를 큼직하게 쓴 편액을 건다.




'응천상지오광(應天上之五光)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

'오색 하늘빛이 감응하고
오복을 땅이 준비하도다'

상량식이라 하는 것은 성주신에게 고하는 행사이며.
'와가에 성주요, 초가에도 성주요, 가지막에도 성주'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집과 건물이든 그것을 수호하는 가신(家神)의 하나라고 합니다.

옥천의 상량문입니다.
작자는 왕유입니다. 해석이 제대로 되었는지요?
시제는 鹿柴랍니다.

공산불견인 空山不見人
단문인어향 但聞人語響
반경입심림 返景入深林
부조청태상 復照靑苔上

큰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다만 사람들의 말이 울리기만 하는구나
저녘 노을은 숲속으로 깊이 잠기는 듯 하더니
다시 이끼위에 어려 있구나. (00역)


무운 답
00님께서 직역은 하셨으니 저는 의역을 해보겠습니다.

의역을 하자니 옛날 환경단체 "풀꽃세상"에서 한시 한수를 놓고 열띤 논쟁이 있었지요

그때 무명인이 충고한 글이 생각나서 옮겨보며 그 정신을 본받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 때 논쟁된 상황과 주고 받은 댓글도 이해를 돕기위해서 올려보며 그 때 저의 닉네임이 또풀(又草)인지라 본 카페회원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무운(無耘)으로 고쳤습니다.

-중략-


"시문을 이해할려면 먼저 지은 시기와 지은이를 알아야하고,
그 당시 유행하던 문장과 고문들을 두루 알아야하며, 역사와 시대상을 알아야만 그나마 조금은 시문을 이해할수 있다 가르치셨습니다.
만일, 지은이와 시대를 모른다면 시문의 뜻을 해함에 접근함을 극히 조심 하여야 한다고도 하셨지요.
음을 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나, 뜻을 해하는 것은 극히 어려우니 명심또 명심하라 하시었습니다.
그 끝에 하신말씀이 화호유구 셨습니다."


-중략-

참으로 마음깊이 새겨 두어야 할 글 입니다.



00님께서 저의 카페에 글을 띄웠고 그 시문의 내용이 "상량문"이라 하셨으니 저는 "상량문"보다는 집을 지을 때 올리는 <기원문>이나 <축원문> 또는 <발원문>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저 나름대로 의역을 해봅니다.

"공산불견인 空山不見人
단문인어향 但聞人語響
반경입심림 返景入深林
부조청태상 復照靑苔上"


공산의 가문이라 인물은 볼 수 없고
다만 선인의 어록에 있는 말씀의 소리만 메아리 치는구나.
배움의 빛 돌이켜 유림에 들어
퇴색되고 이끼낀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리라.


*空山: 인물이 나오지 않은 가문(家門)

이곳 小雨地에 세번째 집을 짓다.


無相布施無量福
耘離四病無量慧를 적다.

無耘法臺의 風光과 名聲이
"松收萬木餘春立하고
溪合千峰細雨鳴"하리라


해석
이곳 근심(雨)이 적은 땅에 세번째 집을 짓다.
베풀되 바램없는 것이 무량한 복이 되고
내가지 병(作,止,任,滅)을 갈고 여임이 한량없는 지혜다.

무운법대(건물 이름)의 아름다움과 명성을 한문 글귀를 빌려 적어보면,

"소나무(풍광)는 일만 나무의 남은 봄을 거두어 섰고
개울(명성)은 천 봉우리의 가는비를 합처 울리리라. "

* 나의 이름과 택호(宅號)를 넣어 상량문을 적다.

이곳 補陀落 小雨地에 無耘法臺를 세우다.

"松收萬木餘春立 溪合千峰細雨鳴"

檀紀四三參六年 六月十日 上樑

풀이

이곳 낙산 신비의 땅에 (범어; 보타락. 산스크리트어; 포탈락카(POTALAK) 근심이 적은 땅이라 이름짓고,

공부하는 집 휴양하는 집을 짓다.

바라건데 "소나무는 일만가지의 남은 봄을 거두어 섰고,

시냇물은 천봉우리의 가는비를 합쳐 울려펴지리라."

단기 4336년 6월 10일 상량

출처 : 독보인의 獨步人州(혼자걷는사람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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