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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에서 발명된 송이버섯 원기의 인공재배법

그린테트라 2012. 2. 3. 12:36
일본에서 발명된 송이버섯 원기의 인공재배법
김영련/임업시험장 임산화학과

1. 머리말

지금까지 소나무재의 생산능력이 낮은 지방에서 송이버섯은 도리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이와 같은 지방은 산촌지역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방에서는 목재생산의 저능률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송이버섯생산에 의한 수입의 증가를 기하여 농가나 산림소유자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러나 송이버섯의 경제생산 즉, 지금까지와 같이 송이버섯은 하늘에서 주신 혜택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기술에 의하여 수확을 올리기 위하여서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에 따라서 소나무림을 취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기초연구, 개발연구, 생산연구의 여러 단계를 인식하고 각 분야에 대한 노력을 충분한 연락하에 추진시키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볼 때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송이버섯에 관한 연구는 중요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한편 우리나라에서의 연구성과 거양에 힘이 되는 일본에서의 최신 연구성과를 인식하는 것도 불필요한 일은 아닐 것 같다.
여기에서 최근에 연구한 일본에서의『송이버섯 원기의 인공재배법』에 관하여 인식을 세로이 하는 것은 전기한 점에서 비추어 볼 때 불필요한 일은 아닐 것이다.

2. 송이버섯의 개요

송이버섯(Tricholoma matsutake SINGER)은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등의 해발±0m∼2,300m에서 생육하는 소나무림 내(때에 따라서는 해송, 섬잣나무, 눈잣나무, 가문비나무, 솔송나무림내)에서 발생한다.

소나무의 수령은 보통 20∼90년 생이고 최성기는 40∼60년 생이라고 한다.
「와싱톤」주나「오래곤」주 등 미국의 태평양연안의 콘토르타 소나무(Pinus contorta), 솔송나무(Tsuga), 찝빵나무(Thuja)등이 혼생한 산림에는 희고 크다는 것 이외에는 형태적으로나 배양적으로 근사한 미국 송이버섯(Tricholoma ponderosa SINGER)이 발생한다.
송이버섯은 사지에서도 간혹 발생하나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화강암이나 사암 등의 산성암 지대로서 점토가 섞여있는 토양이나 토양층이 깊은 곳에서는 발생량이 떨어진다고 한다. 토양의 산도는 pH 4.5∼5.5범위가 보통이다.

3. 송이버섯 원기의 인공 재배법

이번에 완성시킨 원기형성의 인공재배법은 경도대학(일본)농학부 오가와씨와 하마다씨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거두게된 성과인 것이다.
이것으로써 송이버섯의 인공재배가 멀지 않은 장래에 확립되리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일본에서 식물과학연구협회 명으로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다음에 발명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발명은 송이버섯 원기의 인공재배법 특히 송이버섯의 자실체의 원기 형성법에 관한 것이다. 일반으로 표고버섯이나 양송이버섯의 인공재배는 현재 가능하여 식품공업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송이버섯에 관하여서는 현재까지는 그 자실체 원기가 소나무의 뿌리에서만 생육하는 관계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예는 나타나고 있지가 않다.

본 발명자 등은 송이버섯 균사에서 자실체의 원기가 형성되는 과정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연구한 결과 특수한 배양기와 특정 온도상태로 설정한 토양배양으로 송이버섯 원기가 인공적으로 육성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발견한 것이다. 본 발명 재배법의 커다란 특색은 토양배양에 따라 원기를 형성하는 것으로서 그러기 위한 준비처리로서 당류, 효모, 비타민, 미네랄 등을 포함한 한천 배양기로 송이버섯균사를 배양하고 이것을 보수성이 큰 약산성 토 양에 옮기고 온도조건을 2단계로 변화시키면서 원기의 육성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이하에서 본 발명의 배양조건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균주로서는 균의 품종에 따라 약간의 난이를 볼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분리한 송이버섯 균주 라면은 거의 어느 것이나 사용할 수가 있다.
유연균은 일반적으로 토양에서의 생육이 불량하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
다음에 이와 같은 균사를 배양하는 한천 배양기로서는 다음과 같은 성분을 함유하는 것 이 사용된다. 즉 탄소원으로서 서당 마루토-즈, 구루고-즈, 후라구도-즈, 만노-즈 전분 등 단당이 당류, 다당류를 가압 멸균하고 변성처리한 것.

질소원으로서 건조효모 주석산 안모늄 등을 멸균 처리한 것.
비타민으로서는 니코찐산, 니코찐산 아미드, 비오찐 등을 멸균처리 한 것 등으로서 이것들은 모두 영양성장에 유효하고 다시 엽산은 배지와 함께 가하면은 원기형성에 유효하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 다시 미네랄로서 망간, 아연, 칼슘, 철, 가리, 마구네슘 등의 약간량을 가하는 것도 무방하다.

다음에는 이와 같은 배양기로 배양한 균사를 토양배양하기 위한 토양으로서는 적송림의 토양으로서 보수성이 강하고 입도 2㎜이하로서 유기물의 혼입이 적은 pH 4.5∼5.0의 약산성 토양이 가장 적당하다.
이와 같은 토양은 채취 후 풍건하고 채로 처서 시험관에 나누어 넣고 가압 가열하여 멸균한 후 냉각시키고 별도로 멸균한 배지를 넣은 것을 사용한다.
이 토양으로 송이버섯을 배양하기 위하여서는 이와 같이 처리한 토양이 전기한 바와 같은 배양기로 배양한 균사를 심고서 22∼25℃의 온도로 1∼3개월 간 배양하며는 균사가 백색으로 번져서 공증균사가 활발하게 번성한다.
이러한 상태가 되었을 때 전체를 17∼19℃의 저온 항온기에 이동시켜 10일 내지 20일간 이러한 상태로 유지한다.
그렇게 할 때에는 균사는 백색의 균사덩어리가 되어 차츰 둥굴게 커지고 위쪽이 갈색으로 변화하여 송이버섯 원기가 형성되고 동시에 송이버섯의 향기가 발생한다.

【실험예 1】

1949년 신슈에서 분리한 송이버섯 균주 M-141.S를 구루고-즈20g, 주석산안모늄-1g, 제일인산가리 1g 유산마구네슘 0.5g, 구연산철 5㎎, 유산아연 4.4㎎, 유산만강 5㎎, 염화칼슘55.5㎎, 니코찐산 0.5㎎, 엽산 0.5㎎를 멸균한 후 증류수 1,000㏄에 용해시켜 만든 한천배양기로 배양하였다.

한편 적송림에서 채취한 pH4.5의 약산성 토양을 풍건하고 채(2㎜경)로 치고 구경 3㎝ 높이 20㎝이상의 시험관에 넣코서 2㎏/㎠의 압력으로 약 20분 가열 멸균하고 냉각한 후에 별도로 멸균한 배지를 첨가하고 시험관 내에서 토양표면서부터 흙의 깊이가 10㎝이상이 되도록 준비하였다.

이와 같은 시험관 내의 토양에 전기와 같이 배양한 균사를 심고 약 2개월 간 온도 23℃로 유지하였든 결과 균사가 백색으로 번지면서 공중균사가 활발히 번성함을 알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은 상태로 시험관을 18℃의 저온 항온기에 옮기고 약 15일간 이와 같은 온도를 유지하였든 바 백색의 균사 덩어리가 둥굴게 커지면서 위쪽에 갈색으로 변한 송이버섯 원기가 육성되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 균사 덩어리 내지 원기는 치밀한 다즙질로 송이버섯의 향기를 갖고 있고 또한 균사의 배열도 정하여 있고 자실체 형성을 위한 조직화도 볼 수가 있었다.

【특허 청구의 범위】

전문에서 자세히 기술한 바와 같이 단당 다당류, 효모, 비타민을 함유하는 한천 배양기에 송이버섯 균사를 배양한 후 멸균한 보수성이 큰 약산성 토양에 심고 1∼3개월 간 22∼25℃로 유지하고 균사가 백색으로 퍼져서 공중균사가 활발하게 번성하는 상태로 이것을 17∼19℃의 저온상태로 옮기고 10∼20일간 유지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송이버섯 원기의 인공재배방법.

4. 맺는말

생물사회는 복잡하기 끝이 없는 요소로 이루어져 있고 복잡하기 한이 없는 환경조건의 영향을 받고 있다.
송이버섯이 발생한다, 발생 않는다 하는 것은 그 산 다시 말하면 주로 소나무림의 사회를 구성하는 생물요소와 이것들의 생활에 작용하는 환경조건이 서로 함께 모여서 정하여 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요소와 조건의 어떠한 결합에 의하여 송이버섯 발생이라고 하는 표현이 되느냐? 그것을 알 수가 있고 그와 같은 조건을 인간의 힘-지식-기술로서 자유로이 만들 수가 있다던 송이버섯의 생산은 마음대로 될 수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들은 아직 그 조건을 구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송이버섯증산의 기술을 과학적으로 확립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복잡하기 끝이 없는 생물계의 사회적 환경적 조건을 모두 구명하고 또 자유로이 바꿀 수가 과연 가능할 것인지 거기에 언구상의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송이버섯 연구의 어려움은 연구면 뿐일 것일까? 결코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들이 아무리 좋은 연구진을 갖추고 아무리 되은 연구계획을 세워도 이 연구를 키워주는 사회적 환경 조건이 없으며는 연구는 진첩되지 않는다.
송이버섯 발생을 좌우하는 것이 생물의 사회적 조건이라고 한다면 송이버섯 연구를 좌우하는 것도 인간사회의 환경조건에 달려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송이버섯 연구에 대하여 필요성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그려나 근자에는 송이버섯이 유리한 임업의 부산물이라는 것이 인식되어 각계 각층에서 상당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관심이 식기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에서와 같이 훌륭한 연구성과가 속출되기를 빌고 싶다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飛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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