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스크랩] 최근 닭먹이

그린테트라 2011. 9. 8. 11:33

 

 

바쁘다는 핑계로 소식을 자주 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최근에는 닭먹이로 시금치와 배추와,대파 등을 먹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반찬으로 이용해도 하자가 없는 것입니다. 닭에게 사람이 먹다남은 것을 주는 방법도 좋은 것이나 가급적 사람의 패턴으로 조리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신선한 상태의 채소나,풀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시금치는 향 후 열흘 정도는 계속해서 먹일 수 있는데 그 이후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양한 채소류가 준비되지 못할 때를 대비하여 몇가지 효소액을 준비하여 두었으니 채소 공급이 불안정할 때는 효소액으로 닭에게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공급할 것입니다.

 

 

닭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 산란율이 그렇습니다. 가뜩이나 알 낳는 기계인 산란용 닭도 아니라서 여름이면 더위 탓에에, 추운 겨울이면 추워서 산란율이 떨어집니다. 요즘은 낮 밤의 기온 차이가 엄청난  탓으로 계절적 변화를 이겨내지 못한 닭이 한 마리 죽었습니다. 이럴때 기분이 영 그렇습니다만, 가축을 키우는 사람이 되려면 좀 더 냉정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웃에 쥐눈이콩을 부탁해 두었는데, 구해지면 보신용으로 좀 먹여야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도 낮 기온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데 비닐 한장으로 겨울을 나는 닭들이 건강하게 이 겨울을 넘겼으면 합니다.

출처 : 요한이네 닭장
글쓴이 : 海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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