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스크랩] 토종꿀의 우수성

그린테트라 2011. 4. 26. 08:38

현재 토종꿀의 어원에 대한 정의는 없고,

 

 식품 위생법 상에는 벌꿀이라 함은 "꿀벌등이 꽃꿀을 채집하여 벌집에 저장 숙성한 것을 말한다"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채밀 기준은 "벌꿀은 충분히 숙성된 것을 채밀하여야 한다."


"채밀 기구 및 용기는 위생적으로 처리된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식품위생법상 벌꿀의 식품규격 기준을 보면  

항    목

규격 기준

항   목

규격 기준

1. 성  상

적합

6. 산도(meq/kg)

40.0 이하

2. 수분(%)

21.0 이하

7. HMF(mg/kg)

80.0 이하

3. 회분(%)

0.6 이하

8. 타르 색소

불검출

4. 전화당(%)

65.0 이상

9. 인공감미료

불검출

5. 자당(%)

7.0 이하

10. 이성화당

음 성 

 

 

 

 위와 같이 꿀은 채밀 기준에 의해 생산되고 10가지 항목 검사에 의해 유통되는 건강 식품이 아닌 일반 기타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또한 표시 기준을 보면
"벌꿀로 표시 하여야한다."


" 주밀원의 종류에 따라 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 등으로 구분 표시 하여야 한다 ."로 되어 있고 토종꿀이란 단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는 위의 항목들과 규격기준 수치가 왜 설정이 되었고
어떤 근거에 의해 결정이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토종꿀이란 말은 고대로부터 사용되어 왔고, 일반 소비자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법에는 왜 없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냥, 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이 다 따져보았을 것이고 근거를 제시한 공무원들은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였으니 법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보편적인 견해입니다.

 

그런데, 규격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그꿀이 진짜이고,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가짜일까?

 

벌집에서 충분히 숙성되는 시점이 언제이고, 충분히 숙성이 안된 꿀을 채밀한 것은 꿀이라고 해서는 안되는걸까?  

 

위의 항목들이 영양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고, 인체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주는 걸까?

 

소비자들이 꿀을 사서 먹을 때 어떤 용도로 먹을까? 벌의종류(토종벌 서양종)마다 분비되는 효소가 다 같을까? 꽃의 밀샘에서 분비되는 당분과 사탕수수나 다른 식물에서 분비되는 당분의 영양학적 차이는 무엇일까? 꿀의 종류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는 무었 때문일까?

 

우리는 위의 질문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꿀이 되기 위해서는 벌의 타액에서 묻어나오는 효소에 의해 탄수화물이 각종 영양소로 분해되고 벌의 활동에 의해 (화분, 나무의 수액, 염분, 기타 꿀벌의 생활에 필요한 물질의 수집) 각종 영양소가 첨가된다는 사실 입니다.

 

따라서, 벌꿀의 생산은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농가의 발상으로 각종 생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기존에 생산되지 않는 신상품과 그것을 찾는 소비자가 있는 한 그 농산물에 대한 생산 유통을 법으로 규제 할 수는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식품 영양학에서 수없이 다뤄온 영양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 건지 어느 정도의 식자라면 다 아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정도의 영양성분으로 어느꿀이 더좋다고 키재기 할필요는 없습니다 .이젠 어느 특정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10배 100배 더 함유하고 있음으로 해서 그 영양 성분을 절실히 필요로하는 소비자들에게 접근 해야하고 막연히 토종꿀이 좋다 좋다 식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가 곤란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유황오리, 녹차돼지, 홍삼계란등 우리농가는 가축을 이용하여 그 생산물로 소비자 건강증진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까? 식품에 대한 영양 표시제는 농가들과 생산자 단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고 우리 토봉 업계에서도 적극 활용하여 토종꿀의 우수성을 홍보해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우선 알려야 합니다. 법제정에 근거를 제시하는 공무원에게,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에게 관련된 민간 학술단체에, 소비자 단체에 알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린 생산자 단체가 되어야 하고 토봉 농가 공익을 위해 농가 스스로도 규제해야 할 사항은 규제를 해야합니다. 현재 토봉 산물에 대한 연구자료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빈약합니다 그래서 토종끌은 비밀에 묻혀있습니다.

그 실체를, 우수성을 이제부터라도 밝혀나가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산약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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