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스크랩] 자라

그린테트라 2011. 3. 15. 10:13
 

자 라 양 식



  1. 생태와 습성


자라는 겁이 많은 동물로서 먹이 길들이기가 쉽지 않다. 자연에서는 호수나 하천에 서식하며 낮에는 주로 물속 깊이 어두운 곳에 살고 밤에 나와서 먹이를 잡아먹는다. 식성은 주로 동물성을 좋아하지만 호박 등의 식물야채류를 먹기도 한다. 낮에 따뜻할 때는 물위로 올라와서 바위나 모래위에 있다가 주위에 어떤 작은 소리나 특히 사람의 소리가 나면 순식간에 물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산란장소는 습기가 다소 있는 곳으로 수면가까이에 비가 많이 와서 산란하여 둔 알이 떠내려 갈 수 있는 장소에는 절대 산란하지 않는다. 산란횟수는 3~5회로 나누어 하는데 1회에 산란하는 기간은 2~3주 간격으로, 1회의 산란수는 자라의 년령과 크기에 따라 다르나 대게 15~30개 정도이고 큰 것은 1년간 200개 정도 산란 한다.

주 산란기는 5월말에서 8월말인데 알은 둥글고 직경이 약2 cm 중량은 약5g으로 모래속의 온도가 30℃정도면 약50일만에 부화되어 모래속으로부터 기어 나오게 되며 기온이 낮을 때는 65일정도 되는 수도 있다. 부화된 새끼의 크기는 갑장 약 3 cm, 체중4~5g이다.

부화후 성장은 자연상태에서는 늦게 자라는데 년령별 성장도는 (표1)과 같으며 수명은 50년 이상이라고 하나 어떤 학자는 300년 이라고도 한다.

<표1> 연령별 성장도

연 령(만)

1

2

3

4

~7

성 장 도(g)

30~40

120

300

560

2.000



  2. 적지 선정


사육용수는 하천수나 지하수도 좋으나 제일 좋은 것은 맑은 하천수로서 농약이나 공장폐수의 영향이 많은 곳은 좋지 못하다. 다른 지수양어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수원을 이용하여야 하고 수량도 풍부하여야 한다.

지형지세 시설후보지로서 따뜻하고 평탄한 지대가 좋으며 산간 계곡의 장소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므로 특별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안되고 바다 주변에서 염분성분의 영향이 미치는 곳도 좋지 못하다. 위치는 가급적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동향이나 남향의 장소로 선정하는 것이 좋으며 북쪽으로 향한 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한 한냉지라도 온천열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바람직하다. 특히 소비지를 배경으로 가까운 곳이 좋으며 소비자와 거리가 멀면 수송시 예상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염려가 있으므로 소비지와 가까운 곳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사육 방법


 자라 사육방법에는 일반 담수양식과 같이 종묘사육과 식용사육으로 크게 대별할 수 있으며 또 식용사육에는 자연사육과 보온사육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가. 종 묘 사 육

종묘생산에서 자세히 설명되겠으나 채란에서 부화와 어린새끼까지의 관리이다. 자라양식에 있어서 종묘사육 과정이 가장 어려우며 이과정이 완전히 되면 자라양식은 100%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나. 식 용 사 육

종묘에서 식용크기까지의 사육법으로서 관리면에서 자라의 생태를 완전히 알고 있으면 별 문제가 없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세심한 주의를 하면서 관리를 하여야 한다.

  다. 자 연 사 육

자연사육은 연중 사계절의 기후조건에 맞추어서 사육하는 방법이다. 자라는 가을에서 익년 봄까지 겨울잠을 자게 되므로 자연조건에서 경제성있는 식용의 크기가 되기에는 만3~4년이 요하게 되고 때에 따라서는 더 많은 기간을 요할 때도 있다.

  라. 보 온 사 육

이 방법은 자연사육시 불리한 온도 조건을 잘 맞추어 주어서 경제성 있는 식용의 크기까지 사육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즉 알의 부화에서도 부화기를 사용하여 부화기간을 단축시키고 부화율도 높이며 실내의 보온사육으로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겨울잠 자는 기간을 없애고 연중 성장할 수 있도록 사육 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자연사육과 보온사육의 장단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표2> 자연사육과 보온사육의 장단점 비교

구 분

장   점

단   점

자연

사육

시설투자 및 관리자금이 적다.

질병 발생율이 적다.

 

자연부화로 부화율이 낮다.

식용크기의 성장기간이 길다.(4~5년)

자금회전이 길다.

투자에 대한 경제성이 낮다.

보온

사육

부란기 부화로 부화율 이 높다.

식용크기의 성장기간이 짧다(2년)

자금회전이 빠르다.

투자에 대한 경제성이 높다.

시설투자 밎 관리자금이 많다

질병 발생율이 높다.



  4. 양식시설


자라사육에 대한 양식시설은 사용목적에 따라 어미사육지, 새끼사육지(가온사육지), 축양지 등으로 나뉜다. 또 양식지외에 사육에 필요한 부속시설로서는 관리실, 부화실, 보온동, 사료제조실, 창고 등이 필요하며 이들의 배치와 구조는 지형, 자본, 규모에 따라서 각기 달리 설계된다.

특히 자라는 항상 물속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땅위로 올라와서 도망가기 때문에 못의 벽 높이는 수면보다 30 cm 이상으로 하고 어떤 못이라도 도피방지 시설을 하여 도망가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가. 못 의 배 치

자라는 대단히 겁이 많은 동물로서 특히 어미자라는 주위의 소리에 의하여 산란에 영향을 미치므로 시설시 충분이 고려해야 한다. 먹이를 줄 때나 취양작업을 할때 사람의 출입이 많은 곳은 피하여야 하고 가급적 조용한 곳이 좋다.

  나. 어미사육지의 구조

어미사육지의 면적은 채란수, 새끼의 생산미수에 의하여 정하여 지겠지만 못 1개의 크기는 100㎡내외가 적당하고 못의 깊이는 1.3~1.5m, 사육수심은 1.0~1.3m이다. 못 바닥의 전면에는 벼논의 부드러운 흙을 넣으며 깊이는 온천수나 온배수를 이용할 때는 겨울잠이 필요 없으므로 10cm정도면 되지만 야외 자연 사육지는 겨울잠이 필요하기 때문에 25~30cm가 보통이다.

어미못이 야외 사육지일때 장마가 계속되면 산란장에 모래가 흘러내리고 유실되어 산란수의 감소, 알의 질식 부패 등이 일어나므로 안정된 상태로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지붕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산란장에 사용하는 모래의 굵기는 0.5mm의 깨끗한 하천모래로서 두께를 30~40cm로 하고 못을 향하여 경사지도록 한다.

  다. 양성지의 구조

양성기간중에 성장차이가 생기면 큰 것이 작은 것을 물거나 잡아먹게 되므로 일정기간 기르다가 대․중․소로 나누어 선별하여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3개의 못이 필요하다. 못의 크기는 판매량 등을 고려하여 50㎡내외가 적당하고 깊이는 못벽의 높이가 1.3m, 수심1.0m 정도면 된다. 겨울잠이 필요한 야외 사육지는 못바닥에 흙 깊이는 20~30cm정도로서 어미사육지와 같이 부드러운 논흙을 넣는다.

  라. 가온사육지(새끼사육지)

자라를 생후 12개월에 식용의 크기(700~1000g)로 단기간에 양성하기 위하여는 겨울동안 사육수온을 30℃로 유지할 수 있는 가온사육지 설비가 필요하다. 온천수나 온배수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보일러 가온 방식에 의한 연료비 관계로 생산비가 문제되는데 그중 비닐하우스 등으로 연료비 절약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못의 크기는 20~40㎡가 적당하며 못의 수가 많으면 먹이 길들이기 때나 출하 조정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못벽의 높이는 양성지와 겸용하기 위하여 1.2~1.3m로 하고 수심은 0.8~1.0m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못 바닥은 겨울잠이 필요 없으므로 깊이 5cm정도의 부드러운 흙이나 모래를 넣는다. 이 가온지는 어류양식과 같이 항상 주수를 하는 것이 아니고 지수양식을 하여야 하므로 못물의 누수방지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마. 축 양 지

양성지로부터 취양하여 선별된 것을 7~10일 정도 먹이를 주지 않고 일시 수용하는 못으로서 신선한 물을 주수 하여야 한다. 못의 깊이는 50cm정도로 하고 깨끗한 모래를 20~30cm 깊이로 깔아준다. 이 못은 취양에 편리하게 하기위하여 깊이가 얕으므로 도피방지 시설로서 철망을 덮어 주어야한다.



  5. 시설규모의 결정


자라양식을 처음 시작할 때 시설규모 결정이 대단히 중요한데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사육지(5톤 생산경우)

    - 어미사육지 : 300㎡            - 양  성  지 : 700㎡(50㎡ 14개)

    - 새끼사육지 : 300㎡(20㎡ 15개)

    ․ 생산능력

    - 어미사육지 면적 300㎡에 어미자라 ㎡당 표준 방양미수 1마리

    - 여기서 종묘생산지 수컷과 암컷에 비율은 1:5로

      수컷 50마리, 암컷 250마리

    - 3~4세의 어미에서 1마리당 50개의 산란을 하고 수정율․부화율, 식용의

      크기까지 생산율을 각각 80%로 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가져 올수 있다.

    - 총산란수 50 *250 = 12,500개

    - 완전 수정된알 12,500개*80% = 10,000개

    - 판매가능 미수 8,000 *80% = 6,400마리

4~10월까지 새끼사육지 300㎡를 겸용으로 사용한면 총1,000㎡이다. 여기에서 4월에 ㎡당 7~8마리(250~300g)를 선별 방양하면 10월에 ㎡당 5kg을 생산목표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출하시의 크기를 평균 800g이라고 하면 총 5,120kg의 생산량이 된다.



  6. 종묘 생산


  가. 어미의 암․수 구별

수컷과 암컷의 외관상 구별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암컷은 꼬리가 짧아서 등 밖으로 거의 노출되지 않고 몸 전체가 비교적 둥글며 등면이 고르게 넓적하다. 배쪽은 두껍게 보이며 수컷에 비하여 비대하고 뒷다리 사이가 넓으며 그사이의 연갑이 수컷보다 둥글게 되어있다.

수컷은 꼬리가 길고 그 끝이 등 밖으로 노출되어 있으며 등면 중앙부가 약간 융기되어 암컷에 비해 약간 여윈상태의 모양이다. 특히 뒷다리의 굵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암컷보다 가늘고 등도 비대하지 못하다.


 나. 어미자라 양성과 사육관리

어미자라의 단기양성 자라는 채란에서 어미가 될 때까지 완전히 인위적의로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미자라의 육종선발도 가능하다. 자연조건에서는 사육된 자라는 생후 5~6년 만에 성숙․산란하지만 양질의 자라알을 얻기 위하여는 8~1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전에서 채란용 어미자라는 양식에 있어서 큰 자본이 된다. 따라서 어미자라의 조기양성을 위하여 온천열이나 보일러 가온 방식에 의한 시설로 겨울잠을 자지 않도록 사육수온을 연중 30℃에 유지시킨 결과 생후 24개월에 성숙하여 채란이 가능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양질의 큰 알을 얻기 위하여는 조기양성한 어미자라도 생후 36개월 채중 1.5 kg 이상으로 성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조처리 조기 양성한 어미를 닭이나 은어․송어와 같이 전등을 사용하면 산란기의 연장과 산란수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즉 형광등 조도 300룩스, 수온을 연중30℃로 유지하고 여름철의 낮 시간과 같이 유지하면서 사육한 결과 어미을 첫해 사용시 보통 관리하였을 때 보다 산란기간이 약 2개월 연장되고 산란수 도 약4배 많았다고 한다. 같은 어미를 2년째 사용시 여름철에 주산란기가 1번있고 3개월간 쉬었다가 겨울철에 한번 더 산란하여 1년에 2회의 주산란기를 볼 수 있었다고 하며 같은 어미를 3 년째 사용하면 3~4개월 간격으로 산란을 하고 양은적지만 연중 채란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산란과 채란자연조건하에서 4월에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수온이 20℃가 되면 교미와 산란을 한다. 산란은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 하지만 때로는 낮에 하는 경우도 있다. 산란행동은 바다자라와 같이 뒷다리로 모래를 직경 약7cm,깉이 12~15cm로 구덩이를 파서 그 속에 알을 3~5단계로 낳는다. 산란을 마치면 파낸 모래를 다시 묻어서 편평하게 고르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게 된다.

  다. 난 수용

산란을 하고 난 어미는 물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야외 자연사육시는 산란기간이 6월상순에서 8월하순으로 이 기간 중에 산란수는 3~4회가 보통이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등의 보온사육시설에서는 산란회수가 5~6회로서 이 기간 중에는 약2주 간격으로 산란기가 된다. 채란은 매일 아침 산란장을 관찰하여 자라의 발자국 또는 복부로 모래바닥을 눌러둔 흔적이 있는 곳을 발견하여 알을 손으로 주어 내야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알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수집하여 부화장으로 수용하여야 하며 알을 파낸 자리는 모래를 다시 묻어서 표면을 편평하게 하여야만 다음날 다른 자라가 산란한 장소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산란지 알을 완전히 파내지 않고 혹시 남아 있는 알이 있으면 다른 자라가 알을 낳기 위해서 구덩이를 팠을 때 그 알은 자라의 발톱에 의하여 깨지기가 쉽고 부화도 되지 않으며 만약 모래 속의 알이 부화된다 하더라도 부화된 새끼가 어미 사육지로 들어가게 되면 큰 어미들에 의하여 거의 잡아먹히게 된다. 그러므로 산란기간 중에는 15일마다 산란장의 모래 전채를 파헤쳐서 미 수집된 알을 찾아 부화장에 수용하고 모래는 편평하게 고른 후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서 빗자루로 바닥을 쓸어주는 일이 중요하다.

자라알은 둥글며 어미의 크기나 나이에 따라 크기가 다르나 대게 직경이 1.5~2.0cm, 무게는3~5g 정도이다. 산란직후의 알껍질은 처음에는 투명색이나 12시간정도 경과하면 윗부분이 백색으로 변하고 불투명한데 이와 같은 알은 정상 수정난이다. 이 알을 수용할 때는 반드시 백탁부분을 윗쪽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산란직후의 알이나 시간이 경과하지 않은 알은 백탁점이 보이지 않는데 그렇다고 무정난은 아니다. 그러므로 백탁점이 보이지않는 알은 부화기 모래중에 온도가 30도씨되는 곳에 수용하여 두었다가 48시간이 경과하여도 알 껍질 상부에 백탁점이 생기지 않으면 무정난으로 취급해도 좋다. 여기서 부화하는 방법, 먹이부침, 새끼자라의 동절기 가온사육, 식용자라 양성관리 등은 생략하기로 한다.




자라의 생태와 습성

○ 자라는 거북목 자라과의 파충류로서 온순하며 겁이 많다.


○ 자연에서는 호소나 하천에 서식하며 낮에는 주로 물속 깊이 어두운

   곳에 살고 밤에 나와서 먹이를 잡아먹는다.


○ 식성은 주료 동물성이나 호박 등의 식물 야채류를 먹기도 한다.


○ 낮에 따뜻할 때는 물위로 올라와서 바위나 모래위에 있다가 주위의

   어떤 작은 소리나 특히 사람의 소리가 나면 순식간에 물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 산란장소는 습기가 다소 있는 모래


○ 산란회수는 2~3주 간격으로 년 3~5회로 나누어 하며, 1회 산란수는

   자라의 년령과 크기에 따라 다르나 대개 15~50개 정도이고 큰 것은

   1년간 300개 정도 산란한다.


○ 주 산란기는 5월말에서 8월인데 알은 탁구공과 같이 둥글고 직경이

   약 1.5~2cm, 중량은 약 3g으로 모래속의 온도가 30℃일 때 약 50일

   만에 부화되며, 기온이 낮을 때는 90일정도 되는 수도 있음.


○ 수명은 50년이상 이라고 하나 어떤 학자는 300년이라고도 한다.


○ 암컷은 꼬리가 짧아서 등 밖으로 노출되지 않고 몸전체가 비교적

   등글며 등면이 고르게 넓적하다.


○ 사육밀도 : 가온지일때  새끼 50마리/㎡,  후보(300g) 8마리/㎡

○ 단위면적당 생산량 : 6~7kg/㎡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飛禽 원글보기
메모 :

'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산천어  (0) 2011.03.15
[스크랩] 향어 무지개송어  (0) 2011.03.15
[스크랩] 뱀장어  (0) 2011.03.15
[스크랩] 틸라피아  (0) 2011.03.15
[스크랩] 쏘가리2  (0)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