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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퉁퉁 부은 자장면 `이제 그만

그린테트라 2009. 8. 18. 14:35

정읍 중소업체, 천연 면기능 개선제 개발
(정읍=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앞으로는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면발이 쫄깃쫄깃하게 살아있는 자장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농공단지 내 농업법인 자미원은 최근 함초와 야콘, 사철쑥 등 천연식물을 원료로 하는 액체 형태의 면기능 개선제를 개발, 특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자미원에 따르면 '꿈결'이라는 이름의 이 면기능 개선제를 넣어 면을 반죽하면 혼합 비율에 따라 삶고 난 직후의 쫄깃함이 최소 20분 이상 유지된다.

기존의 화학물질 첨가제를 사용하면 12분 정도 지나 면이 퍼지는 것과 비교할 때 쫄깃함이 두 배 가량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또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함초가 80% 이상 함유돼 변비와 비만, 빈혈 등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이동영 이사는 "현재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면기능 개선제는 글루텐 등의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십상"이라며 "이달 말께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더 이상 퉁퉁 부은 자장면을 먹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tele@yna.co.kr
(끝)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비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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