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스크랩]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 (콘크리트 황토 구들집)

그린테트라 2009. 8. 18. 14:19

 

기공식 

만물을 두루 살피시는 천지신명께 ......

아름다운 집이 지어지게 하시며

이 집을 짓는데 관여한 모든 분들께도 복을 내려 주시고

새집을 짓는 이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 사랑이 세세 대대로

흘러 넘치게 하소서.

 

 건축주 부부와 목수가 조촐하게...

 

 

기초판 거푸집 설치 

 

 

큰 장비를 가지고

지하수 파기를 시도 했으나 실패

 

 

기초 철근 배근

 

 

대지가 너무 심한 경사를 가진 땅이라 레미콘 차가 올라 갈수가 없어

밑 바닥에 내려 놓고 큰 펌프카로 팔을 뻗쳐 겨우 타설합니다. 

장비로 하는 일은 내 능력으로는 어쩔 수 없으니 속만 까맣게 탑니다.

 

 

기초 옹벽 거푸집 설치

 

 

기초 옹벽 콘크리트 타설

 

 

옹벽 거푸집 뜯어낸 모습

 

 

흙으로 되메우고 비닐 깔고 스치로플 깔기

 

 

바닥 철근 배근

 

 

바닥 콘크리트 타설

 

 

벽체 거푸집 세우기

 

 

이제 부터가 시작입니다.

 

 

시작이 반이라 거의 집을 다 지었네요.

 

 

하지만 콘크리트 치고는 이걸 다시 뜯어 내야합니다.

콘크리트 건물의 비 경제적이고 불합리한 점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작은 주택에 콘크리트로 짓는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붕 스라브 걸기

 

 

합판까지 깔았습니다.

 

 

거푸집을 거의 다 만들었습니다.

 

 

처마에 동바리까지 세웠습니다.

 

 

스치로플 깔고 철근 배근

 

 

 철근 다 깔고 지붕 콘크리트를 쳐야 합니다.

 

 

처음에는 순조롭게 콘크리트를 칩니다.

 

 

하지만 물기가 빠지며 굳기 시작하자 정신 없습니다.

굳지 말라고 물을 부어 가며 고르기를 합니다. 

사람의 작업량보다 빨리 굳어 가는 콘크리트의 속도를 따라가기란

너무나 비인간적입니다.

 

 

거푸집 뜯어낸 모습

측면 작은 창이 너무 올라가 붙었네요. 

 

건물 주위를 되메우기 하고

 

 

 반사 단열재로 외벽을 쌓니다.

 

 

콘크리드 깨내고 창 위치를 수정해야 합니다.

목조나 황토는 수정이 쉬운데

콘크리트는 깨내는 일도 보통이 아닙니다.

 

 

붉은 벽돌 쌓기

한장에 520원이나 하는 최고급 우성 벽돌을  썻습니다. 

 

 

방 내부에 황토 벽돌 쌓기.

전국 황토 벽돌 수십개 업체의 샘플을 받아 보고

"고창 황토"를 선택 하였습니다.

 

 

거실 황토 벽돌 쌓기 

 

 

거실 황토 벽돌 쌓기  

 

 

거실 전면 벽을 안밖으로 벽돌을 쌓으니 너무 두꺼워져  

 

 

헐어 내고 미장을 하였습니다.

 

 

황토 벽돌 쌓고 천정속에 들어 가는 부분은 황토 미장을 합니다.

 

 

문틀 위에 남은 부분도 황토 미장 

 

 

우유빛 줄눈을 넣으니 한결 부드러워  졌습니다.

 

 

벽돌 쌓고 남은 부분은 스치로플을 붙이고 드라이비트를 바릅니다.

이중 단열을 했으니 에너지 제로 하우스가 될까요? 

 

 

시스템 창 넣기

가장 골치 아프고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가운데 통창은 너무 커서 운반과 설치에 애를 먹었습니다.

또 창 전체를 주문하면 신경 쓸 일이 아닌데 창호값이 너무 많이 들어

 

 

작은창들은 성능에 비해 가격이 싼 수입 기노창을  썻습니다.

보통 창을 뚫어 놓으면 창에 맞추어 만들어 넣으면 쉬운데

창에 콘크리트를 맞출려니 힘이 배나 듭니다.

 

 

이제 내부 공사

천정 달대 걸기

 

 

그 위에 합판 붙이고

 

 

그 위에 루버를 붙입니다.

 

 

햄록 이라는 옹이가 없는 최고급 루버입니다.

 

 

다시 큰 장비를 불러 200 M까지 파 보지만 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온수 파이프 갈기

 

 

시멘트 초벌 미장까지 마쳤습니다.

출처 : 로드넷
글쓴이 : 영주 철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