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세계 최초 인삼 수경재배 성공!

그린테트라 2009. 4. 10. 10:30

세계 최초 인삼 수경재배 성공!


 

 


농촌진흥청이 영양분이 들어 있는 물로 인삼을 재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년 내내 인삼을 재배할 수 있게 돼 인삼 뿌리와 잎을 채소처럼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삼을 심으려면 미리 1년 정도는 인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땅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 한 번 인삼을 심은 곳에는 상당 기간 다시 인삼을 심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박민찬, 인삼 재배 농민]
"제가 알기로는 한 10년 동안은 못한다고 들었어요, 인삼을 한 번 재배한 곳은요."
이런 인삼 재배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 기술이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인삼이 밭이 아닌 온도와 습도 등이 잘 맞춰진 시설하우스에서 영양분이 든 물을 먹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2년생 크기의 인삼을 넉 달만에 생산할 수 있고, 꽃이 피는 시기를 조절하고 생육을 촉진시켜 한 해에 두어 번의 재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김용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 박사]
"1년 내내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정식과 수확을 할 수 있는 연중 생산기술이 이 기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겠습니다."

수경재배한 인삼은 사포닌 함량도 밭에서 재배한 인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잎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임선호, 상추 수경재배 농민]
"식용, 쌈채나 인삼 김치 등으로 개발해서 시판이 된다면 상당한 고소득을 올리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인삼 재배 기술은 약용 인삼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밭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초기 투자비용은 더 듭니다.

하지만 빨리 내다 팔 수 있어 오히려 자금 회전은 빠르고, 인삼 가운데 특히 수삼의 대중화에는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장꼬방 꾸지뽕마을
글쓴이 : 장꼬방(꾸지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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