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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작은 집이 아름답다, 욕실보다 작은 `2평 초소형 주택` 인기

그린테트라 2009. 3. 15. 21:17

작은 집이 아름답다, 욕실보다 작은 '2평 초소형 주택' 인기

팝뉴스|기사입력 2006-08-18 14:59 |최종수정2006-08-18 14:59


더욱 넓고 큰 것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집에 대한 욕망과는 정반대로, 일반 가정의 욕실보다 작은 넓이의 초소형 주택을 짓고 있는 건축가가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마이비지니스매거진 등의 언론에 소개된 후 화제를 낳고 있는 미국 출신의 건축가 ‘제이 세퍼’는 지난 1997년부터 이 같은 ‘초소형 주택’을 짓기 시작했다.

미국 건축 관련 잡지 ‘베터 홈 & 가든Better Homes and Gardens)’이 주최한 건축 공모전에서 자신이 설계한 초소형 주택 ‘텀블위드 타이니 하우스’로 수상한 것을 계기로 세퍼는 본격적으로 주택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세퍼의 초소형 주택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종류는 일반 가정의 욕실보다도 작은 1.96평, 2.8평형 넓이의 초미니 주택.

현대인, 특히 미국인들이 지나치게 넓은 집에 살고 있다며 욕실 크기의 집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오히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초미니 주택 건축가인 세퍼의 설명.

세퍼는 70~500 평방 피트 넓이(1.96~14평)의 주택을 설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들 중 절반이 실제 주거 용도로 초소형 주택을 주문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나머지 고객은 스튜디오 등 작업장 용도로 미니 주택을 사용하고 있다고.

세퍼 또한 약 10년전부터 1.96평 크기의 미니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 또 대형 채광창 등 공간이 넓어 보이는 설계로 밀실 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초소형 주택의 특징.

‘초미니 주택’은 현재 미국에서 동호회가 결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경제적 효율은 물론 에너지 낭비, 환경 보호 등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동호회원들의 주장.

사진) 다양한 종류의 초미니 주택 내외부 전경

김민수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출처 : 세상에 이런집이-특이한 집,디자인하우스.중남미여행
글쓴이 : 청산훼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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