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스크랩] 웰빙무드 클락

그린테트라 2009. 1. 26. 15:46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험을 여러 번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적절한 조명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깊은 수면에 빠져들게 하기도 하며 그 사람에게서 새로운 어떤 것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장소에 맞게 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는 집은 불화가 일어날 확률이 적다고 하는 기사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조명이 주는 심리적인 효과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고해서 수십 가지의 조명을 이방저방에 설치하거나 때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 한 가지 조명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웰빙무드 클락'이라고 하는 이 조명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웰빙무드 클락'은 시간에 1시간에 한번씩 조명이 바뀌는 12가지의 빛을 내는 시계이다. 필자가 이 제품을 시계가 아닌 조명으로 먼저 언급을 한 이유는 시계로서의 기능보다 조명으로서의 기능에 더 점수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날짜, 시간을 비롯해 알람기능까지 시계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는 웰빙무드 클락은 시간별로 12가지 색으로 조명이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늘 이렇게 조명이 켜져 있는 것은 아니다. 켜놔도 눈에 잘 띄지 않는 낮이나 조명이 나오길 원치 않은 때에는 OFF 모드를 통해 조명을 꺼둘 수도 있다. 이 때에도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시계의 윗면을 살짝 누르면 잠시 불이 켜져 시간을 잘 볼 수 있게 도와준 다음 다시 꺼지도록 되어 있어 OFF 모드라고 해도 어두운 곳에서 시간을 확인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반면, ON 모드로 설정을 해두면 시계 표면의 빛이 1시부터 12시까지 시간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색깔로 변하기 때문에 조명으로 이용했을 때 매우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필자는 요즘 PSP라고 하는 휴대용 게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가장 신선했던 것이 4월이 되자 PSP의 스킨이 핑크색으로 변했던 것이었다. 이것은 필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기능이라 즐거움이 배가 되었는데, 이 조명 또한 시간별로 색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아주 재미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넓은 공간을 가득 메울 만큼 조명의 빛이 광범위한 것은 아니지만 침실이나 거실 테이블 위, 티 테이블 등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탁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결혼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적격이 아닐까 싶다.   

 

디버거(dburger)라고 하는 미국 회사에서 만든 웰빙무드 클락은 가로 8cm x 세로 8cm x 높이 8cm이며 가격은 19,800원이다. 국내에서는 http://www.boda.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처 : 조현경의 얼리어답터 세상
글쓴이 : minx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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