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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농가의 소규모 식품가공산업 활성화 지원계획 발표 (농진청)

그린테트라 2008. 10. 4. 22:41

= 시군 담당 공무원 대상 식품 정책 연찬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농업의 2,3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소규모 식품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농가의 소규모 식품가공산업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의 성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새 정부 농정의 기본방향인 식품산업 활성화 정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농촌진흥청이 추진할 10대 중점과제의 하나로 농촌진흥청과 지방농촌진흥기관이 갖춘 전문성과 역량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농가단위의 소규모 식품가공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그야말로 농업도 돈 되는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앞으로 농가에서 생산된 원료농산물을 가공 판매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전에도 농가단위의 소규모 식품가공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은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농가단위의 식품가공이 비즈니스 논리보다는 시장과 무관하게 단지 생산된 것을 판다는 생업논리로 운영되어 온 관계로 기술기반 및 경쟁력이 취약하고, 농가단위로 가공하는 특수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정책적 지원의 한계로 가공설비나 인허가 문제, 판로에 어려움이 많았고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새롭게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농가가 직접 생산한 원료 농산물로 가공에 참여하고자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 가공기술, 창업절차, 경영 및 마케팅, 판로 등 - 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더 나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라 할 수 있다.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 활성화 지원계획의 과제들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농촌여성 창업 성공 프로젝트, 두 번째는 농업인 농산물가공기술교육 강화, 세 번째는 새로운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인 “농가맛집”의 모델을 개발 확산해나가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이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담보할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이다.

농촌여성 창업 성공 프로젝트는 식품가공 여성 CEO의 성공신화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창업 지원자금의 규모화 및 현실화, 식품가공기술지원단 운영, 창업기술교육 강화, 생산제품의 판로촉진을 위한 수요창출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한 여성 CEO가 3년 내 1억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을 프로젝트의 목표로 설정했다. 식품가공 CEO의 성공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첫번째 단추를 잘 채우고자 4월 15~16, 1박2일간 한과·장류연구회원, 2008 신규창업 농가 등 1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 농산물가공기술교육 강화는 농업기술센터가 산지 농·특산물의 가공을 전담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센터의 가공장비를 보강하고 농업인 교육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161개 센터 중 50% 정도인 89개 센터에만 가공교육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앞으로 전 시군센터에 가공교육장을 설치해 산지 농특산물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과 농업인의 가공기술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인 “농가맛집”은 농촌여성의 내림솜씨와 향토음식을 지역의 문화와 접목한 농촌문화관광형 농가 레스토랑으로 주5일 근무제의 정착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대안관광과 웰-빙을 갈망하는 도시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농촌을 활력화할 새로운 콘텐츠가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농촌에 도입하고자 일본의 농가레스토랑을 견학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적용하고자 강원 강릉의 농사일바라지 음식, 충북 충주의 사과요리, 경남 산청 예담촌의 약선요리 등을 발굴해내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0개소의 농가맛집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제의 해결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형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여 내년부터 “한국전통음식학교”를 50개소 운영하여 2011년까지 총 150개소 육성할 계획이며, 아울러 미래 소비자세대인 어린이들의 급식을 담당하는 학교급식담당 공무원 대상의 교육도 교육과학부와 협력하여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라져가는 전통음식과 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인력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6대 전통발효식품의 하나인 장류를 생산하는 농업인 조직과 한과생산 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과·장류연구회원은 맞춤형 명품의 최고 전문가로, 식품가공 CEO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자체별로 자율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향토음식연구회는 지역문화와 향토음식 지킴이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이 계획의 성공적 추진과 성과 거양을 위해 연구는 농가에서 필요로 한 실용연구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기술보급 또한 현장중심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개  요>

 

 

 

 

 

 

<기본방향>

  ○ 농가단위 가공사업이 산지 식품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창업에서 부터

     정착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 향토음식을 지역 문화와 결합하여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개발

  ○ 한국형 식문화의 우수성 홍보

<추진계획>

  ○ 농촌여성의 소규모 창업 지원 : 180개소

  ○ 농가맛집 조성․관리 : 300개소

  ○ 농산물가공 교육장 설치 : 161개 센터(농업기술센터)

  ○ 한국형 전통식문화 교육 : 연간 3,000명

 <식품정책 연찬회 개최>

  기   간 : ‘08. 5. 1(목)~2(금), * 개회 5. 1. 13:00

  장   소 : 제3회의실

  참석대상 및   인원 : 식품업무 담당공무원, 농업인 등 120명

  주요내용

    ▶ 특강․교육

     -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 활성화 정책 (자원식품과장)

     - 식품산업 육성 정책 방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팀장)

     - 식품클러스터의 실제와활용방안(수확후관리사업단장 박홍주)

     -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경북 문경 생활지도사 김미자)

     - 소규모 창업제품의 품질관리 및 마케팅 (경북 울진 생활지도사 김선원)

    ▶ 사례발표 및 사업추진 협의 

     - 새로운 농촌형 비즈니스모델농가맛집」활성화 방안 (경기대 박석희 교수)

     - 2008 신규농장 사업 추진계획 발표 및 운영 사례발표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국 자원식품과 김희순 031-299-2678

출처 : 막사발 생태마을
글쓴이 : 막사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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