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소망 그리고 책임

그린테트라 2008. 9. 11. 11:10

내 나이 27세때이였다...

어렸을적 부터 자주 아팟던 기억이 많았다.

그러나 무었 때문이였는지 서울로 가서 피검사를 해보라하여, 서울서 피검사를 했고 그병원에서는 이런 검사 기록인데 아직도 걸어서 검사결과를 온사람이 본인이야고 물었다..

걸을수 없는것이 당연하고 ,보호자를 찼는다.

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기차를 타고 4시간을..1970년초인데 새마을호는 빨랐다..그래도 4시간 걸리는 거리에 살았으므로 밤차로 내려와서..약을 먹으라는 처방전으로 약을 사다 먹고,

그러던 어느날 약국에서 한가로이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서 나의 등뒤로 하는소리가 들렸다..

쯧 쯧..나이가 아까워 어쩌나..얼마나 남았데? 3개월이라네요..

내가 이세상에 살아갈 날들이 3개월 남았단다..

 

아~아직은 아닌데..

그런맘으로 조용히 생각해봤지만 ..

대답은 아직은 아니라는 말 밖에 , 혼란해진다.아직은 준비도 안�고..난 비록 앉아서 숨쉬고 있는시간이 10분이면 ,누어서 10분이고 이렇게 자리에 누�다가 앉았다가를 반복하면서도..

혼자서 숫가락을 들수 없을만큼 손도 몸도 부어서 둥글 둥글하지만

무엇이 나의 생명의 불이 끈어짐을 이토록 거부하는 힘으로 집착을 하는지 모르지만 아직은 떠날수 없다고만 머리속은 혼란 스러웠다.

그래서 마지막 길을 정리하기 위해 혼자서 여행을 떠났다.

그 둥글 둥글한 몸으로 버스를 타고 떠났다..

그리고 여관에 방을 얻어 쉬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여관 주인은 수상한지 자주 방문을 두드리며 필요한것이 없는지 물어본다.행여나 자기내 여관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았겟지만, 난 그냥 이곳을 다녀가고 싶어 왔다는말로 얼버무리며 생소한 고장에 이전에 와본적도 없는 곳을 갓엇다.

 

며칠을 생각을 정리해 보아도 정리도 안되였고. 오직 하나 주님께 매달려 애원해보자.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는 인간임을 깨닳고 돌아왔다.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없이 나약하고 스스로 생명의 연장이나 ,죽음을 앞당길수 없음을 알게 되였었다.

 

언니가 차려다 주는 음식 그리고 한의원에 함께가서 지어주는 약,(그당시는 한의원에서 약을 다려주지 않앗기에)언니가 바쁜 생활중에도 약을 다려서 하루 3번씩 나에게 들고왔다.

그리고 이팥으로 끌인 죽만 거의3년을 끌여다 주었다..

밥은 안먹고 팥죽과 한약 으로 연명하였는데,

난 묵주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성모님께 간구하고 눈뜨고 잠들기 까지 오직 기도만 하며, 눈뜨고도 앉아서 잠에 빠지곤 하던 나를 보며 ...(훗날 언니가 가끔 이야기 하여서 안다.잠시 누우면 잠에 빠지곤 했단다.)

 기도 제목은 .. 주님 저 아직은 할일이 많아요,살려 주세요 살려주시면 주님이 보시기  좋은일들 많이 할게요.어려운 이웃들 위해 열심히 도우며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해 살갯읍니다..라며 매달렸읍니다 .아주 애절히 간절히 기도했읍니다.

그냥 새로운 삶 끝날때까지 그리하며 살겟읍니다..

 3개월이 지나갓고 4..5...6..7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살아 있었읍니다.아~~~나의 기도를 들어 주셧구나..그때에야 알아 차렸읍니다. 그리고 몸의 부은것은 모두 빠져 나가고 이젠 40 kg미만으로 바삭 마른 몸이지만 부기가 빠진것만으로도 완전히 다 나았다라고 단정 지었고 ,이제 살아 났으니 약속을 지키 겠다는 일념으로 나의 일을 하기 시작했읍니다.

 지난 날들의 자리에서 모두 반겨 주었고 일자리가 그대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읍니다...열심히 지쳐 잠들기 전까지 아주 맘을 다해 어려운이웃들의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전화에 매달리고 찻아 나서고, 생활비를 벌어야겟기에  일을 하며....대학의 전임강사를 겸직하며 그렇게 살아 오기 까지 아직도 몸무개는 40 키로가 넘어서지 않앗지만 생각해본적 없었던거 같아요.

 미국으로 들어온후에도 한국을 드나들면서 쉬지않고 할수있고 손닫는일들을  하였고 학교도 다니며 직장도 확실하게 잡는데 어려움이 없었네요,모든일 어려움이란 없었기에 자기 반성 시간이 없을정도였고 그래서 교만?해진거을 인정합니다.

 

어느날  이런 기도를 하기까지 했답니다 얼마나 불상한 일을 저지렀는지 모릅니다.

" 주님! 제가 이제 까지 아주 열심히 약속했던 일을 했지않읍니까? 이제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보렵니다.남은생명 끝날까지는 아니지만..여기서 저를 이해하여 주십시요 라며.

그러니 이제부터는 내 가정을 위해서만  살겟읍니다. "

 

급할때는 주님붇잡고 매달렸다가 10여년 살앗다고 그만 이리도 당당하게 주님께 드린 약속을  스스로 깨며 무척이나 당당이 선언 하는  그런 일을 하였읍니다.

 그리고 도 아무런 두려움없이

아무런 다른 불행없이 정말 따뜻하게 잘 살았답니다.

2년후 이쁜 막내를 달라는 기도를 하였답니다..두려움도 없이 아무런 잘못 한적 없는것처럼 깨닿지못하고 또 열심히 기도를 드렸답니다 3년인지 4년인지를 지속적으로....

 

그러나 또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이십니다..

주님 이번엔 막내를 주시면 ...또 조건을 내걸었읍니다

보모로서 유모로서 잘 지키며 가르치겠읍니다.사랑을 나누며 평화를 나눌줄 아는 자식으로 키워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겠읍니다.

 

막내를 주신후..

그리고 그때부터 3년후...스스로를 정한약속을 깬  오래전의 약속을 깨버린 그 약속의 벌이라 생각합니다. 마땅하고 옳은 벌을 받았읍니다.이유도 원인도 모르는채 전문의가 9명이 붙어서 일주일 내내 의사만 찻아다닐정도로,다양하고 여러가지 병을 가진체..뇌경색증으로 시작하여 심장..등등

참으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주부로  살아온 지난날들..

엄마 노릇도 아내 노릇도 주부 노릇도 할수없이 그냥 혼자만 움직이기도 어려운 그런 산 송장같은 생활을 하면서..

걸어는다니지만 어느순간 잠이 쏟아지면 길에서도 선채로도 잠드는듯( 스토�)을 하면서..이젠 18년이 지난이야기이며,

 

다시 좋아진 건강은 손자도 돌보며..(극히 제한된 반경이지만)

이제야 생각해보니 왜? 이런 일이 생겼으며 , 왜? 난 이런 힘든고비를 여러번 넘기며 살아남았을까를 생각해 냈답니다.

우연히

 점심 식사후 남편과 지난이야기를 하다가

아~~~내가 막내를 얻겟다고 걸었던 맹세...

그 약속을 지켜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어떤길이 있나를 걱정하니까,,듣고 있던 남편이  기도를 해봐..분명 길을 알려 주실테니까.. 어떤 길로 가야할지 모를때는 기도를 하면 알수 있을거야...

그리고 내가 함께 도와줄테니 이번엔 꼭 약속을 지켜봐.

지금까지 키우는데까지는 잘해왓고 아이도 잘 따라와 줬으니

꼭 약속을 지킬수 있을거니..

아직까지는 막내를 키우는 일때문에 걱정없이 정말 잘 따랐고, 잘 커주었어..이제 길을 잡아주며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하는 이유를 말해 주면 알아들을 거라며 격려해줘서 힘이 생깁니다.

 

그렇습니다..언니가 늘 하던말이 생각납니다.

넌 하고져 하는일은 모두 이루어지는 사람이잔니?절대 안댈일같아도 니가하면 이뤄지잖아? ....참으로 힘이 납니다

육신의 행동 반경엔 부자유하지만 , 뜻을 두고 하는 믿음의길은 분명 우리에게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이젠 하고 싶은일 많은데..라는 푸념을 접고

새 일을 시작 해야겠읍니다

열심히 기도하면서 ....길을 물어가며 찻아 가야 겠읍니다..

주님께 약속한 마지막 약속을 지키려고 ,

가족 모두가 하나 어 뜻을 모아사랑과 평화를 나누는일을향해..

그일을 향해  남편이  함께 떠나 보자고 하여씁니다.

 

지난밤에 흰눈이 펑펑 내려 세상이 아주 깨끗하고 아름 답습니다.

우리들의 시작을 축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결과를 이루도록  우리 가족 모두를  받아주소서.

출처 : 엄마의집
글쓴이 : 뉴욕언니 원글보기
메모 : 이팥죽 먹고 완치 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