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아토피 때문에 자살? 절대로 사랑하는 내 아들을 잃을수는 없다.

그린테트라 2008. 9. 21. 17:11

아토피 때문에 자살? 절대로 사랑하는 내 아들을 잃을수는 없다.

나만 그런가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의 한결같은 희망 일겁니다.

아래 서론이 길고 겪어보신분은 다 아시겠지만 지난날을 회상하며 적어본 글입니다.

 

부모로서 아이가 먹고 싶다는것을 막는것처럼 가슴 아픈일은 없습니다.

누나는 이것저것 다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항상 누나와 같이 있으니 동생 때문에 누나 까지 먹고 싶은것을 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간혹 누나만 데리고 가서 사주기는 하여도 딸애가 다 먹질 않고 감추어 두었다가는 동생이라고 주더군요.

때론 그것을 못먹게 해보곤 하지만 가슴이 아려 그렇게 못할때도 있지만 가능한 멀리하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할때가 가장 겁이 납니다.

우리집에서 텔레비젼도 없애 버렸는데 나가면 먹거리가 지천이지요.

아빠도 생소한 이름의 과자를 아들이 하는말

"아빠 저것 먹어보았는데 무지 맛있어요!"

"어디서 먹어보았는데?"

"음.....예전에~예전에~~~"

"누가 주었는데?"

"음~~~~~~~~"

어물거리고 맙니다.

가슴이 저 만치서 애려오고 눈물이 핑 돕니다.

누군가가 아이스크림을 사서 줍니다.

딸 아이는 선뜻받아서 고맙습니다라고 먹지만 아들은 그러질 못하고 아빠의 눈치를 봅니다.

어쩔수없이 말합니다.

"이번만 먹고 다음엔 어떡하지?"

"다음에 안먹고 참을꺼야" 하면서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먹거리가 중요하다고 늘 온갖 메스컴에서 떠듭니다.

그러면 한가족이 같이 먹는데 모두다 같은 아토피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 것은 부모가 나이 들어서 낳아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고 늘 죄진 마음 이었습니다.

아토피란것 천형을 받은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기에 자식이 이렇게 고생을 해야하나 하고요?

그러나 이제는 모든것 잊을겁니다.

제 손으로 아들의 아토피 당당하게 고칠겁니다.

 

 

집에서 먹는 먹거리도 유기농으로 모두 바꾸었습니다.

각종 메스컴에서 떠드는 아토피에 관한 특집기사를 섭렵도 해보았고 시키는대로 해보았습니다.

직장의 동료나 이웃의 아는 지인들에게도 묻습니다.

아토피에 좋은것이 무엇이냐고? 그러나 돌아오는 해답은 이미 알고있는 답 뿐이었습니다.

연전에 대학생이 아토피 때문에 유서를 써놓고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부모님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가슴이 아프실겁니다.

 

 

아토피란것 치료 방법을 모르면 난감 합니다.

시중에 나온 모든 아토피 연고에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성분이 들어 있어서 피부에 자극을 주어 특히 어린이에게는 않좋다고 하여,부펙사막연고(스테로이드 부작용 없음) 성분을 발라도 그때 뿐입니다.

꾸준히 발라 보라고 하였지만, 발랐을때 좋아지는듯 하나 가공식품을 먹으면 아이는 여전히 환부를 긁습니다.

 

아이를 깨끗히 목욕 시키고 온 몸을 건조 시킨후 아토팜을 전신에 날마다 발라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몸속에서 나오는 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그리고 아이의 치아를 하루 세번씩 양치질을 시켜도 입에서는 간혹 고약한 냄새(便)가 나곤 하지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저만치 에서 이야기를 하여도 어떻게 아이 입에서 저런 냄새가 날까 할 정도 였습니다.

자기 누나(7세) 말이 "너 저리가! 그리고 말하지마! 말하면 입에서 똥냄새가 나!" 합니다.

실제로 우리 내외가 그 부분을 너무도 잘 알아서 딸아이 에게 이해를 시키곤 한답니다.

동생은 아퍼서 그러하니 너그러이 봐주라고요...

1차 시술을 한후 덤으로 입에서 나는 냄새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누나가 동생 입 벌리라고 하면서 냄새를 맡는 답니다.

그러나 신통 하게도 거의 없어졌다가는 간혹 조금씩 냄새가 나기는 하여도 이젠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2차,3차,4차,5차,6차 욕심을 내지않고 기본에 충실하게 시술을 하기에 냄새는 이제 나지 않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다시 맡아봐야 알겠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없어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처음 시술을 하기전에 찍은사진이며 시술후 날짜 경과에 따른 것입니다.

 

아토피로 고생 하는 아들의 현재모습을 치료전과 치료하면서 날짜 변화에 따른 환부 사진입니다.

 9월14일 현재의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8월23일의 아토피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음식을 가리고 있는상태 입니다.1차 정혈시술후 바로 다음날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9월7일 2차 시술후 모습이며,이때부터 먹고싶은것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유,빵,소세지,라면,아이스크림등등 가공식품을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9월9일의 모습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9월10일 3차 정혈시술 모습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 9월15일 모습입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끊을까 하는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오른발은 상태가 나아지고 있으나 왼쪽발가락은 언제인지는 몰라도 긁어버린것 같습니다.

종아리와 장딴지 뒷쪽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일단 가공식품을 끊을것인가?그대로 먹이면서 할것인가? 망설여 집니다.

일단 모든것 먹이기로 결정하였고,그대로 실행할것입니다.

먹는것 가리면서 아토피가 나았다고는 말할 수 없으니 모든것 다 먹일것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9월16일 아침의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오늘아침 찍은것입니다.

내일 17일날 아침에 찍어서 밤에 올릴것입니다.

날마다 변화과정을 올릴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 혹여 날마다 올리지 못할지라도 이해 하십시요.

 

 

                             2008, 09, 07 시술모습

 

궁금하시다면 아래 주소를 눌러보십시요.

http://www.03-03.com/877/

 

‘아토피 때문에 힘들다’ 여대생 자살
연합
1일 오전 5시30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김모(23.여.대학4년)씨 집에서 김씨가 자신의 집 방 안 창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은 남동생(1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남동생은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향해 있는 누나를 불러도 대답이 없어 다가가 보니 목이 매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6년 전부터 얼굴 등에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을 해왔으며 '아토피 때문에 더 이상 참기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무선 기자 mshan@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국인의 질병] (4) 소아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의 기세가 무섭다.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대비 2004년도에 아토피 환자가 무려 7.2%나 증가했다. 유·소아는 더하다.5명 중 1명이 환자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아토피를 ‘새 국민병’이라고 부른다. 아토피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경희의료원 소아과 나영호(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학술이사) 교수를 만나 아토피의 전모를 짚어본다.

▲ 나영호 경희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난치 질환… 오죽하면 자살할까

나 교수는 아토피를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특히 증가세가 빠른 서울의 경우 2003년 대비 2004년도의 아토피 환자 증가율은 전국 평균의 2.4배인 17.2%나 됩니다.”

아토피는 난치질환이다. 낫는 듯하다가 재발하기 일쑤여서 많은 환자들이 제풀에 지쳐 치료를 포기한다. 오죽하면 아토피 때문에 자살을 할까.“최근 우리 병원에서 170명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3%인 107명이 치료를 중단했으며, 그 이유로는 ‘병원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어서’(46.7%),‘약물 의존성이 두려워서’(23.4%),‘식이·민간요법이 더 나아서’(8.4%),‘약물 부작용’(4.7%) 등을 들더군요. 이게 현실입니다.”

이런 추세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아토피를 잘 모르는 데서 기인한다.‘더 빨리, 더 확실한 치료’를 기대하지만 이 병은 이런 바람에 응답하지 않는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단기간에 극적인 치료 효과를 바라는 환자들의 그릇된 기대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아토피는 오랫동안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지요.”

아토피피부염은 아토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만성 소양증을 동반한 표재성(表在性) 염증이다. 원인은 피부 장벽의 결함, 피부 면역반응의 감소, 알레르기 체질과 미생물(집먼지 진드기 등)의 작용 등이 있으며, 발병요인으로는 유전과 환경, 생활습관의 변화, 모유수유의 감소 등이 꼽힌다. 주목할 점은 아토피가 유전성을 가져 가족력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부모가 아토피 환자라면 자녀들이 아토피를 가질 확률이 무려 80%에 이릅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을 가진 이의 4분의3 정도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반대로 아토피를 가진 아이는 자라서도 비염과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아토피행진(Atopic mar ch)’이라고 하지요. 여기에다 도시의 환경요인이 소인을 자극해 발병을 촉진하지요. 멀쩡하던 애들이 도시에서만 문제가 되는 게 이런 사례입니다.”특히 생후 1년 이내 아토피가 생긴 유아의 30∼50%는 음식물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아들은 면역기능이 완성되지 않아 섭취하는 음식물의 영향이 성인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생후 1년 유아, 음식 알레르기와 관련

유·소아기와 달리 성장기 이후의 아토피는 환경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 대기오염과 새집 증후군 등으로 요약되는 환경 요인이 인체 면역체계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 경우 환경 요인을 호흡함으로써 문제가 되는데, 이는 성인 아토피 환자의 40∼50%가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염을 동시에 경험한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됩니다.”

아토피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급성기와 아급성기, 만성기로 나눈다. 급성기는 피부가 가렵고, 긁으면 붉은 발진과 진물이 나는 단계이다. 아급성기는 발진에서 흘러나온 진물이 말라 딱지를 형성하는 단계이고, 만성기는 피부가 코끼리 살갗처럼 두꺼워지면서 도드라지는 단계를 말한다.

대기오염 새집증후군 면역체계 이상 초래

치료는 크게 ▲회피요법 ▲피부관리 ▲약물치료 등 3가지로 구분한다. 회피요법은 피부시험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뒤 유발요인을 철저하게 피하는 치료법이다.

“문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달걀이니, 돼지고기니 하는 식으로 원인을 추정하는 것인데, 실제로 전체 환자의 30∼60%만 음식과 관련이 있을 뿐입니다. 원인도 아닌 음식을 못 먹게 해 자라는 애들이 성장장애를 겪어서는 안 되지요.”

아토피는 피부가 습기를 유지하지 못해 생기는 만큼 피부관리, 즉 피부 보습도 중요하다. 환자는 땀이 안 날 때는 2일에 1회, 땀이 날 때는 1일 1회 정도 목욕을 한 뒤 피부가 마르기 전인 3분 이내에 충분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도 중요하다. 현재 사용하는 피부도포제는 국소스테로이드 제제여서 사람들이 사용을 꺼리나 의사의 처방에 따르면 부작용 걱정은 안 해도 된다.“최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치료제인 프로토픽이나 엘리델 등이 나와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에 따른 부담을 덜어줬지요. 일부에서는 이런 제제가 림프종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때문에 림프종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병원 치료 못지않게 일상적인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특히 일반인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실내 환경입니다. 먼지 쌓인 책상이나 이불 등에 기생하는 집먼지 진드기가 호흡기로 흡입되거나 피부에 접촉해 아토피를 일으키거든요. 이런 유발요인을 털로 매개하는 애완동물도 안 키우는 게 상책이고, 스트레스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나 교수는 아토피가 완치되는 질환이며, 그래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조언했다.“아토피는 체내에 소인을 가진 상태여서 외부 요인에 의해 재발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재발했다고 이상할 것도, 나았다고 기뻐할 것도 없는 병이지요. 중요한 것은 꾸준히 치료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병을 이겨낸다는 사실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나 교수는 미국 콜로라도대학 부설 국립 Jewish medical and research center 연구원,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학술이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홍보이사, 경희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을 맡고 있다.

출처 :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글쓴이 : 朱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