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크랩] 연작장해 예방에 도움이 되는 흙누룩

그린테트라 2008. 1. 29. 09:13

유기농업에서 미생자재에 의한 
     
연작장해 예방에 도움이 되는 흙누룩
                 (酵素의 世界 03 2 10 島本 邦彦)

 

 

  미생물농업이 아직 효소농법이라 불리던 50년전 이 농법의 구체적인 기술은 볏집이나 청초를 호기성 발효시킨 발효퇴비와 당시에는 보통 입상효소라 불리던 흙누룩 그것에 뒷거름을 마찬가지로 발효시킨 효소뒷거름의 세 가지 비료가 주체였다.
  그 당시 근처의 사람들 눈을 놀라게 한 호박(한개가 20kg)나 10m가 넘게 자라 지주에  매어 달린 오이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달린 수박 300당 1톤이나 되게 크게 수확한 밀밭에 많은 견학자 들이 밀려들어 당시 신문에 소개되는 등 대단한 반향을 일어 켜 농작물이 나 농장에 넘처 났었다.
  그 모습은 오늘날이 되어도 달라지지 않고 매년 훌륭한 농작물이 자라 대자연의 은혜를 정말로 느끼게 하고 있다.
  이 세 가지 기둥이 였던 효소퇴비와 흙누룩 효소뒷거름의 연구개발은 그 뒤 계속되어 48년에는 나무찌거기퇴비(톱밥이나 나무껍질)를 퇴비원료로 쓰고 훌륭한 토양개랑자재로 그때까지 퇴비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인 폐자재 퇴비 생산세 성공하고 몇년뒤에는 칩라이트라는이름으로 널리 농가 여러분이 자가 제조하여 활발하게 쓰고 지금은 세계적인 수준으로까지 알려진 유능한 토양개량자재가 되고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또 효소뒷거름 연구도 그 원료 입수에도 한계가 있어서 청초나 계분과 같이 써서 발효시킨 효소뒷거름과 아주 닮은 발효액비가 또 놀라운 속효성 비료로 뒷거름이상의 효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것을『청초액비』라 이름지었다. 이 비료는 오늘날에도 최고의 자급비료로 건강한 농작물로 키우는 활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시설원예농가 사이에서 특히 애용되고 있다.
  또 이 연구와 아울러 새로히 개발되어 주목받는 영양재가 당시에 액상효소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엽면살포제였다.
  이 액상효소는 그 뒤 양조법에 저촉되는 면이 있어서 그것을 대신하는 것으로 미생물효소를 써서 설탕물을 발효 분해하여 생긴 물이 연구되었다. 현재는 흑설탕농약이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현대 농업기술의 첨단기술이라고 하는 것으로 안전한 농자가 작물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가진 작물의 체내양분을 좋게 유지하는 영양조절제로의 기능을 발휘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다시 이 엽면살포제는 안전한 보존에도 알맞은 효소엽면살포용 미생물제제가 되었다.
  이와 같이 반세기 동안에 효소농법으로 시작한 이들 효소비료는 연구 진전 중에 계속하여 새로운 개량재로 모습을 바꾸어 가면서 그 동안의 창조기간을 거쳐 조금씩 변화도 없이 애용되어 온 것이 보통 입상효소(흙누룩)이다.
  그 뒤 미생물농법은 새로운 고유 농법으로 일본농업에 자리를 잡게 되고 이 이름이 일반화되게 되었다.

 

 

      [흙누룩이란]

  『흙누룩』은 신선한 무균에 가까운 산흙=처녀토를 주원료로 하고 그 안에서 유용한 발효미생물군을 배양한 복합균체비료라고 하지만 비료양분으로는 성분은 아주 적어 오직 토양개량재로의 성격이 강한 비료이다.
  흙누룩을 쓰면 흙속에 잠재적으로 풍부하게 들어 있는 불용성규산염(보통은 농작물에 흡수되지 않는 규산가리나 규산마그네시움(고토) 규산석회등이나 인산염(인산칼시움 인산마그네시움 인산철 인산알미니움등)의 일부가 토양 속의 유용미생물의 작용과 이것과 연동되는 토양고유의 미생물의 작용으로 작물에 이용되는 형태이다. 비료가 부족되던 당시 흙누룩 사용으로 이들 잠재적인 토양양분을 불러내고 이용되게 되어 농작물 발육을 좋게 하고 증산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 사용되는 귀중한 금비나 유기질비료의 비효율을 높임으로 다시 그 성과가 향상되기도 하고 농가 사이에서 효과가 인정되게 되어 활발하게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때에 일본국내의 산업이 부흥하고 경제력이 향상되고 인조비료 유통량이 많아지게 된 반면 흙누룩 생산에는 상당한 노동력이 들어가기도 하여 그 사용농가가 줄기 시작하고 쇄퇴하였다.
  그러던 것이 60년대 중반에 들어 화학비료의 폐해로 토양 황폐가 눈에 띄게 되고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농업생산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또 이 때부터 급속하게 발달하기 시작한 시설원예에서 특히 이 폐해가 강하게 나타나『흙누룩』을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보게 되었다. 특히 시설원예에 많은 연작장해에 대한 대책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흙누룩 1g속의 미생물 수를 조사하면
  ○ 유용세균 ~(즉 1억에서 10억 사이)
  ○ 유용방선균 5×~
  ○ 유용효모균 5×~로 막대한 수의 유용균이 살고 있는 일대 코로니-의 집합체가 된다.

  흙누룩 100kg를 300평 밭에 주면 일시적으로 밭흙 1g속의 유용미생물 수가
  유용세균 25만~50만개체
  유용방선균 25만~50만개체
  효모균 2.500~5.000개체로 증가한다.

  논밭에 주어 흙누룩의 효과가 나오는 것은 적어도 300kg~500kg 주어야 되므로 이 시용으로 포장300평당 1g의 흙에 유용균 증가는 개략적으로 계산하여
  유용세균 100만~150만개체
  방선균100만~150만개체
  효모균 10.000~15.000개체로 급증한다.

  보통 밭흙 속에 살고 있는 일반적인 토양세균수는 1g당
  일반세균 5.000만~1억
  방선균 100만~1.000만
  효모균2.000~1만이라고 한다.
  이들 토착미생물에 대해 흙누룩 시용으로 적어도 유용세균이 3~4% 방선균20%~100% 효모균이 10~50% 증량하게 된다.

  특히 방선균은 토양병원균의 강력한 천적으로의 역할이 크고 이 방선균 급증은 토양병원균 번식을 억제함은 물론 그 박멸에 효력이 발휘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앞에 설명한 것과 같이 흙 속에 들어 있는 불용성 비료양분의 가급화도 이 분해기능 상승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흙 누룩을 주면 농작물의 병해충 특히 병해 발생율이 낮아지고 건전한 농작물로 자라기 쉬운 것은 흙 누룩 속에 번식한 방선균의 작용이 주어 포장 흙 속에서 효력을 발휘하고 병원균 번식을 억지하거나 그 길항작용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원예에서는 특정 농작물을 매년 계속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원예농가 사이에서 연작장해로 고생하고 있다.
  이 대응으로 강력한 살균작용을 가진 농약(크로로피크린)을 흙속에 관주하고 흙 속에 확산되는 맹독성 가스로 흙 속 생물을 모두 죽임으로 병원균을 박멸하는 방법을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토양 황폐를 다시 촉진시키는 악순환이 겹쳐 점점 연작장해로 고생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본지를 통해 자주 기술한 유용미생물의 발효열과 태양열을 활용하고 포장 흙을 40℃ 이상의 고온으로 함으로 병해충만을 선택적으로 살균 살충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지금이나 시설원예지대의 최대 구세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 대책은 무더운 때인 7~8월에 2~3주간 농지 휴한이 필요함으로 상당한 작업 노력도 필요하게 된다.
  흙 누룩에 의한 연작장해예방법은 토양속의 병원균을 완전하게 구살하는 것이 아니라 농작물이 병해에 걸리지 않는 범위의 흙속 밀도에 병원균이 사는 수자를 억제하거나 이상 증식으로 인해 맹위를 떨치지 못하도록 그 번식력을 억지(정균작용)하여 흙속에 약간의 병원균이 살아 있어도 농작물이 발병하지 못하는 범위에 토양생태계를 유지시켜 그 연작장해예방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최근 시설원예에서 연작장해가 나오기 쉬운 토마토나 가지 오이 수박멜론 딸기 등의 과채류를 재배하는 농가사이에서 흙 누룩을 많이 씀으로 연작장해를 예방하려는 기술을 도입하는 농가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흙 누룩 사용이 단지 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만이 아니라 흙 누룩이 토양 개량효과를 발휘하고 특히 뿌리가잘 뻗게 하여 뿌리의 활력과 수명을 길게 하여 작물 발육을 왕성하게 하고 그 초세를 장기간 유지하게 하여 피곤을 예방하고 일등품 율을 높이면서 종합 수확량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도 확인했기 때문이다.

 

 

    [흙누룩사용법과 제조법]

    ◎ 연작장해가 나오기 쉬운 포장이나 지금까지 연작장해가 나온 포장 300평에
  ○ 하우스---3~5톤
  ○ 노지---1~2톤
    ◎ 연작장해 발생예방 300평당
  ○ 하우스---2~3톤
  ○ 노지---500kg~1톤
  ○ 일반노지 채소밭---300kg~600kg
    ◎ 텃밭 1평당
  ○ 노지---1~2kg
  ○ 프란터-배양토 10ℓ당 2~3g

 

 

      [흙누룩 제조]

    재료(최저제조량)
  산흙---점토인 산흙. 가능하다면 CEC가 높은 것이 좋다. 모래는 안 된다. CEC가 낮은 점토(산흙)을 쓸 때에는 제오라이트 같은 것을 10~20% 를 같이 쓰면 좋다.

    싱싱한 쌀겨
  미생물군의 배지로 쓰는 것으로 반드시 싱싱한 것을 써야 된다.

 

    전분
  발효미생물의 배지로 쓴다---1.5kg나 미생물제제 600g

    미생물제제 1kg
  산흙이나 쌀겨는 미리 섞어 놓고 전분은 먼저 적은 량의 물로 녹히고 그곳에 뜨거운 물을 35ℓ을 쏟으면서 재빨리 저어 주면 전분 죽이 된다. 이와 같이 반드시 전분은 열처리하여 덱스트린화 해야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배지가 되지 못한다. 이것을 산흙 쌀겨 미생물제제를 섞은 재료에 뿌리면서 잘 석어 준다. 재료의 수분은 45~50%(손으로 강하게 쥐면 굳어지고 손가락을 톡하고 치면 부서지는 정도)로 한다. 이 전분 죽만으로 수분이 부족하면 물을 공급한다. 산 흙이 갖는 수분이 많아 전분 죽을 뿌리면 수분과잉이 되고 마는 경우나 전분 죽을 준비하지 못한 때에는 미생물제제를 쓰면 좋다. 수분조정은 발효가 잘 되는데 결정적인 수단이다.
  작 섞은 다음 산맥모양으로 쌓는다. 쌓은 다음에는 헌 모포나 꺼치 같은 것으로 덮는다. 이것으로 작업이 끝난다.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 주의하고 방열이 심해 초기에 발열이 잘 되게 엄동기에는 중심부에 한말들이 물통을 속에 넣어 두면 좋다.
  여름철에 24~36시간 겨울에는 48~72시간 뒤에는 40~50℃로 발효열이 나와 발열한다. 이 온도에 달하면 재빨리 되쌓아 주고 다시 쌓아 준다. 하루 지나면 다시 발효열이 나활발하게 단 냄새가 나던가 술 익는 냄새가 나면서 산맥처럼 쌓은 표면이 빵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다.
  하루에 한번씩 되쌓기를 서너 번하면 흙 누룩이 다 만들어진다. 이 때쯤에는 곰팡이냄새로 바뀐다.
  이것을 주던가 보존하고 싶을 때에는 엷게 널어 말린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을 골라 빠르게 마리도록 하고 종이포대에 옮겨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출처 : 에코랜드
글쓴이 : 飛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