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자재로 빛 조절을 하는 ‘스마트 창문’ 장착 버스
히노 모터스(Hino Motors) 사는 SPD 스마트 빛 조절 창문(SPD-Smart light-control window)을 장착한 컨셉형 버스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99%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해주며 버스 승객들이 창문이나 선루프를 통해 유입되는 태양광선, 섬광, 열기를 즉석에서 바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리서치 프론티어즈(Research Frontiers) 사가 개발한 이 특허기술은 셀레가 프리미엄(S’elega Premium) 고급 관광버스에 채택해, 현재 제 40회 도쿄 모터쇼 2007에서 전시되고 있다.
셀레가 프리미엄은 5개 큰 유선형의 SPD 스마트로 얇게 씌운 창문 패널을 장착했으며 버스 한쪽 측면에 탑재한 총 유리 면적은 11 평방미터에 달한다. 버튼을 누르면 창문의 조명이 즉각, 균일하고 정확하게 어두워진다. 창문의 조명은 단 수초 만에 일반 자동차의 전면유리와 같이 투명한 상태에서 기존의 어두운 자동차 창문필름보다도 6~8배 더 어두운 톤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햇빛, 섬광, 열기를 통제하는 기능 외에도 셀레가 프리미엄에 장착된 이 시스템은 소음감소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로운 자외선과 열기로부터 내장재와 승객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사생활 보호 및 구조완전성 측면에서도 강력한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관광버스에 SPD 스마트 창문을 장착함으로써, 관광가이드들은 풍경을 선택해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으며 승객들은 개인 취향에 맞춰 창문의 명암을 조절할 수 있다.
컨셉형 버스는 주목할 만한 다양한 기능을 장착하고 있어 관광을 한 차원 새롭고 고급스러운 단계로 끌어올려준다. 또한 이 버스는 넓은 가죽좌석 구조(1열 2좌석), 대형 개인 모니터, 차량 내 취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SPD 기술은 자동차 산업 외에 빛 조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유입되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비롯해 해상, 우주, 건축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출처 Giz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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