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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의 덩어리 쇠비름
쇠비름하면 아마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라면, '아! 그거 말이죠'하고 옛 추억을 되살릴 것이다. 밭을 메는 농부들에게 쇠비름은 골치덩어리 잡초이다, 아무리 뽑아도 끈질기게 다시 살아나는 잡초다. 비만 오면 밭 두렁에 버려진 이 쇠비름은 다시 싹을 틔우고 꽃까지 피우며 열매까지 맺는 강인한 잡초로 유명하다. 이 쇠비름은 오메가-3의 덩어리다. 물론 생선보다 적게 들어있지만 식물중에는 지구상에 최고로 많이 들어있는 식물이다.
쇠비름을 많이 뜯어먹고 자라는 자연산 닭이 낳은 계란의 경우,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약1:1인데 비해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일반 계란의 경우는 이 비율이 1:20으로 오메가-6이 6배나 많이 들어있다. 이런 현상은 곡식을 주식으로 하는 육류에서도 마찬가지다.
* 쇠비름이란 *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농부들이 골치아파 하는 밭 잡초 중의 하나이다. 5-8월에 노란 꽃이 핀다. 맛은 시고 차가운 성질이 있다. 한방에서는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외용으로 종창에 쓴다.
영국 뇌 영양 화학 연구소장인 크로포드 박사에 의하면, 쇠비름에는 300~400mg(100g 생풀)의 알파-리놀렌산(오메가-3)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상추에 함유된 양의 15배에 해당되는 많은 양이다. 더불어 항산화제도 아주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쇠비름 나물을 한끼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E,C 베타 카로틴 및 글루타치온의 필요량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
쇠비름과 이와 유사한 야생 식물이 초기 인류의 알파-리놀렌산과 항산화제 공급에 크게 기여 하였을 것으로 본다. 쇠비름은 세계적으로 여덟번째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야생 식물이다.
쇠비름 외에 상당량의 알파-리놀렌산 (오메가-3)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서는 짙은 녹색 잎 채소, 이끼, 양치류(고사리 종류), 콩류, 약초들, 양념류(겨자, 회향)등이다.
- '식용유를 먹지 않아야 할 이유 10가지' 책에서 발췌한 내용임다.-
그리고 '잡초는 없다' 책에도 쇠비름이 먹을 수 있는 좋은 식물임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비름을 많이 캐다 먹었는데 그걸 보시던 할머니나 다른 여러 분들이 그건 못먹는거라고 말리셨었는데 심고 기르는 수고도 없이 맘껏 얻을 수 있는 정말 몸에 좋은 식물인거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