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금의 장성오디수확체험후기

07년 6월 16일 오전 7시반에 서울을 출발 장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신가람님이 개인적으로 초대하셔서 예기지 못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서울 옥수동에 위치한 와인만들기 까페와 장성군청이 주최하는 오디수확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와인만들기 까페 회원 100여명이 일인당 회비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체험비를 내고 참여하는 지자체 후원의 행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30여분 쉬고 다시 출발 11시반경에 장성의 오디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해서 군청 농산물 가공담당 오혜림씨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마중나와 주셨고 개략적인 수확체험 안내정보겸 주의사항을 전달하였습니다.

 

각 가정당 1개의 1키로들이 프라스틱 용기를 전달받은후 수확체험에 돌입하였습니다.

비금도 오디를 좋아하는데 시커멓게 익은 오디를 입에 넣어보니 당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15 브릭스(당도를 재는 단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뭄이 들어 당도가 더 높게 나왔다는 말을 들었고 달때는 20브릭스까지 올라온다는 귀뜸을 들었습니다.

오디를 따는동안 가끔 노린재가 발견되어 무공해 오디인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군청 농산물 가공담당 공무원인 강석원씨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 약 400여평에 400주가 심어져 있는데 3년생 청일뽕 묘목-접붙인것, 주당 1,500-2천원-들을 3년전에 심어 다음해부터 수확하기 시작하여 현재 300평당 1톤의 수확량을 거두고 있다는 말을 하였는데 이는 1주당 약 30키로 정도의 오디를 수확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비금이 슈퍼오디-라이터 사이즈만한 대형 오디품종-를 언급하였더니 그다지 당도가 높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수확은 익은 오디들을 나무주위에 비닐포대를 깔고 흔들어 떨어트려 수확한다고 하였습니다.

약 30여분간의 수확체험후 각각 나와 5천원씩의 오디값을 지불하고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러 차에 타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메뉴는 산채비빔밥과 알탕이였는데 식당이 협소하여 2군데의 식당으로 나뉘어 맛있는 중식을 먹었습니다.

 

비금이 가져간 효자주를 신가람님과 운영진 일부에게 한잔씩 나누어 주었는데 신가람님이 맛있다며 레시피를 적었습니다.

식사후 근처의 오디와 농산물 판매장에 모두 방문하여 이날의 메인이벤트중 하나인 오디와인만들기 행사가 벌어 졌습니다.

 

각각 약 10키로정도의 오디-키로당 5천원-를 구입한후 장갑낀 손으로 철저히 주물러 쥬스형태로 만든후 소독제인 아황산염 5g을 넣은후 설탕 4키로를 넣고 물 5리터를 넣어 근미래에 알콜도수 약 12도정도의 오디와인을 만들 예비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비금이 밭에서 맛본 오디는 무척 달았는데 판매중인 오디는 그다지 안달아 이상하게 생각되었는데 와인맨님이 왈, 밭에서 딴 오디가 발효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 발효균들이 당분을 섭취한 결과라고 하였습니다.

 

오디와인을 만드는 광경이 시골장터를 연상시킬정도로 시끌법석하였는데 오디판매 직원들도 바빠 농민측에선 소득있는 하루였다고 보여졌습니다.

백양영농조합법인( http://dadafood.co.kr ) 대표이사이신 차후덕씨의 말에 의하면 나이들어 농약안치며 힘 안들이고 키울수 있는 품종이 뽕나무와 복분자라고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디차,복분자차, 매실차, 솔차,송순주,전통차, 대봉단감등등도 아울러 온오프라인과 우체국쇼핑공급업체로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차 이사님의 배려로 회원들이 무료로 오디쥬스를 무한리필하며 마실수 있는 즐거움도 누렸습니다.

남도의 인심이 따뜻함을 증명하였습니다.

비금이 나중에 생태자급자족주택을 보급할때 평당 1주씩 심기보다 4평당 1주를 심어 그 사이사이에 산나물을 심어 봄부터 여름까지 채취할수 있게 하고 뜨거운 여름의 햇살도 피할수 있는 쉼터도 확보하고 뽕나무의 가지치기를 상당부분 안해도 되는 방식으로 수확량도 늘릴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뽕나무를 이용하여 자급자족할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오디술, 오디환, 오디차, 오디쨈, 오디쥬스, 오디시럽, 오디와인, 오디염색, 오디수제비, 오디국수, 오디전, 뽕잎생식가루, 뽕잎짱아찌, 등등 웰빙용 자급자족에 훌륭한 아이템이라 할수 있습니다.

오디와인만들기 행사가 끝나고 관광버스차에 각자의 짐을 실은후 군청에서 모신 문화해설가분(여성)이 대동하여 백양사로 향했습니다.

 

이분도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이곳으로 정착하여 문화해설가로 활약하시고 계신답니다.

백양사 입구에서 백양사로 들어가는 길은 애기단풍나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길이 전국에서 가장 걷고 싶은 10곳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는길에 비자나무도 눈에 띄였고 1급수에만 산다는 갈겨니도 옆하천에서 집단서식하는 장면도 목도되었습니다.

백양사뒤에 큰바위산이 은근하며 강한 기운이 나옴을 느낄수 있었는데 이곳이 유명고승들을 많이 배출한 장소임이 우연이 아닌듯 느껴졌스며 또한 불교무술의 적합한 수행장소로도 손색이 없을듯 느껴졌습니다.

 

사찰내에 이뭣고라고 쓰여있는 큰비석이 인상적이였는데 불교의 진리탐구용 화두 수천개중 상징적 압축구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날 장성군청의 협조와 배려속에 즐거운 체험과 관광을 마무리짓고 서울로 상경하여 다음체험행사를 기대하면서 귀가하였습니다.

아래자료는 장성군청의 오디의 효능및 가공방법을 비금이 부탁하여 얻은 정보입니다.

다시한번 장성군청직원분들과 특히 자료제공을 해주신 오혜림님께 감사드립니다.

 

 

2007. 6. 16

장성군 방문을 환영합니다.

오디 효능 및 가공방법

          

친환경농정과

Ⅰ 오디(mulberry) 

 ? 고의서에 기록된 오디의 기능성

     - 오디는 달고 차고 독이 없으며 이것만 먹어도 消渴(당뇨병)을

       치료한다.

     - 오장, 관절을 이롭게 하고 혈기를 통하게 한다. 많이 채취하여

       햇볕에서 말려 가루를 내고 꿀로 환을 만들어 매일 60알씩 먹으         면 백발이 검어지지 않는 노인이 없다

     - 화한약백과도감에 "오디가 간장과 신장을 보익하고 음혈(陰血

       남녀의 정력)을 길러주는 효능이 있고 양혈거풍(養血去風

       피를 길러주고 풍을 없애 줌)하는 작용이 있다.

   ※ 용도 

      강장(强壯), 진통약으로, 번민으로 잠이 안올때, 귀울림, 눈이 잘         안 보이는 증세, 변비, 요통과 무릎이 약한 증세 등에 응용

 ? 현대의학에서 밝혀진 기능성

     - 저혈압, 불면증, 소갈증(당뇨), 알콜중독증 치료 (동물실험)

     - 고밀도 콜레스테롤 상승 및 중성지질 저하

     - 항노화억제 색소 고 함유 작물

       오디는 아주 높은 항노화 색소, C3G(cyanidin-3-glucoside)를 함유         포도에 비해서 20배 정도, 검정콩에 비해서는 8배이상

※ C3G(cyanidin-3-glucoside)

  ? 노화억제 : 기억손실 방지 및 동작 조정

  ? 망막장애 치료 및 시력개선 (로돕신 재합성 촉진)

  ? 요도염 예방 및 치료 : 대장균의 요도 부착 억제

  ? 항방사능 활성  

  ? 항산화작용 : 토코페롤 대비 최고 7배 강함

  ? 콜레스테롤 저하

  ? 항균작용 

Ⅱ 오디(mulberry) 가공 

 ? 오디 술은 귀와 눈을 밝게 한다.

     본초식감에는 "검게 익은 오디 한 되에 좋은 술 3되를 넣고 설탕을

     2~3근을 넣어 젛은 후 35일 지나면 마신다"고 기록

 ? 오디 환 만드는 법

     오디를 햇볕이나 건조기에 말린다. 말린 것을 곱게 가루 내어 꿀에       개어 환을 만든다.

 ? 오디 생즙

    오디 1kg당 설탕 50g과 꿀 100gdmf 넣어 잘 섞은 후 생즙으로 짜서      병에 담아 바로 먹을 것만 냉장보관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

    (꿀, 설탕 등은 입맛에 따라 첨가하고 우유나 야쿠르트, 물 등에

     희석해서 먹는다.)

 ? 오디 잼

     오디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파쇄한 오디를 삼중바닥 용기에 넣고 

     저어주며 약한불로 끓인 후 농축원료 50%에 해당하는 당(올리고당,       포도당)을 넣고 약한 센불 에서 15~20분 동안 농축시킨다.

 ? 오디 시럽

     오디 1kg, 꿀 300g

     오디를 솥에 넣고 오랫동안 삶는다. 처음부터 약한불로 천천히 달       이고 국물이 없어지면 꿀을 부어 한 차례 끓여 불을 끈다.

     식혀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 오디 차

     오디 시럽 1큰술, 끓는 물 1컵

     매일 세 차례 정도 마시면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다.

 ? 오디 와인 

     오디는 물을 첨가하여야 하고 산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산을 반드시        보충 해 주어야 함

[재  료]

10kg 잘익은 오디, 10L 물, 4kg 설탕, 70g Acid blend 혼합산 또는 레몬 두개 정도, 7g (2 1/2 tsp) Yeast nutrient 효모영양제

7g (2 1/2 tsp) Pectic enzyme 펙틴엔자임

2.5g(1\4 tsp),  Potassium metabisulphite 아황산염

1 pkg yeast 효모, 50g 오크칲

[담그는 방법]

1. 오디 발효통에 넣고 잘 으깹니다.

2. 아황산염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3. 설탕을 넣고 으깬 오디와 섞어 잘 녹여 줍니다

4. 전체의 양이 24L가 되게 물을 첨가하고 첨가제들을 첨가합니다. 기호에

   따라 오크칲을 첨가

5. 당도를 측정하여 모자랄 경우 설탕을 더 첨가합니다. 드라이한 오디와인의     경우 24brix에 맞춤.

 비중계로 비중을 재서 1.090이 나오게 합니다.

스위트 와인을 원할 경우 36brix정도에 맞춥니다.

6. 2시간 정도 후에 효모를 따뜻한 물(한컵정도)에 풀어서 10분정도 두었다       가 표면에 뿌려 줍니다.

7. 발효통의 뚜껑을 닫고 에어락을 설치한 다음 따뜻한 곳에[23°C ] 보관합니다.

8. 하루에 두번씩 원액이 잘 섞이도록 뒤섞에 줍니다.

9. 6일정도 지난 다음 비중이 1.020이 되었을때 거름망이나 여과기로 부드럽게     짜줍니다.

10. 깨끗하고 살균된 생수통이나 카보이에 거른 원액을 옮겨 담고 에어락을      설치합니다.

11. 18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 옮겨서 10일정도 2차 발효를 진행 합니다.

12. 10일 후 또는 비중이 1.000 이하로 떨어졌을때 다른 카보이로 다시 옮겨      담습니다.

13. 담근 날로부터 약30일째 되는 날에 바닥에 가라앉은 찌거기가 따라 나오     지 않게 조심스럽게 맑은 와인을 따라서 다른 숙성통에 옮겨 담습니다.

14. 담근 날로부터 적어도 3개월 후에 병입하여 드시면 좋습니다.

출처: 까페 에코랜드 http://cafe.daum.net/bgsb

출처 : 에코랜드

글쓴이 : 비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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