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생활 보호용 매직 스크린

 

 

 

 

일본 지하철에서 만난 여고생들의 핸드폰을 보면 옆에서 아무리 화면을 보려고 해도 희한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무슨 게임을 하는지, 도대체 뭘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지 슬쩍 엿보고 싶었는데, 화면에 무언가 씌워져 있어 옆에서는 절대로 보이지 않았다. 알고보니 '매직 스크린(magic screen)'이라는 핸드폰용 사생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었다.

역시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이 많다는 생각을 또한번 갖게 했는데, 알고보니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제품이 있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본에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핸드폰용 사생활 보호필름이 우리나라 기업에서 만든 제품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매직스크린은 정보보안필름을 개발, 제작하는 '세화(www.shehwa.co.kr)' 라는 회사에서 개발해 일본에 수출한 것이다.

매직스크린은 블라인드 방식의 시야각 조절기능을 지닌 필름으로 정면에서는 화면이 보이지만 좌우 30도 이상의 각도에서는 화면의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해주는 사생활 보호용 보안필름이다.

매직스크린은 핸드폰, PC모니터, ATM/CD기, PDA, PSP 등 다양한 제품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핸드폰용 매직스크린은 개당 3천원이다.

 

 

출처 : 조현경의 얼리어답터 세상

글쓴이 : minx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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