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약효를 높이는 젖소오줌.

그린테트라 2007. 3. 17. 20:58
약효를 높이는 젖소오줌
2002년 07월 26일 | 글 | 배우철/인터넷 과학통신원, 일양약품 연구소 연구원 ㆍwoocbae@yahoo.co.kr |
 
흔히 버릴 것이 없는 동물로 소, 호랑이, 고래를 든다. 이중 소는 사람에게 고기, 우유와 함께 노동력도 제공하고, 소 배설물은 비료로도 쓴다. 때문에 인간에게 가장 도움을 많이 주는 동물로 소를 선택하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인도의 과학자가 젖소의 소변에 항생제나 항암제의 약효를 높이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화학과 산업(Chemistry & Industry) 7월호에 발표했다.

인도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젖소의 소변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는 거의 시도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젖소의 소변을 증류해 만든 결정체가 항생제와 항암제의 효과를 최대 20배 까지 상승시켰다고 밝히고, 그 이유는 이 물질이 항생제와 항암제의 세포막 투과를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행되었는데, 인도의 과학기술부장관 멀리 만노하 조시는“이번 발견으로 항생제나 항암제와 같은 약품의 투여량을 줄일 수 있고, 따라서 치료에 드는 비용과 대량 투여에 의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젖소의 소변 뿐만 아니라 버팔로, 낙타, 사슴의 소변에서도 같은 활성이 확인되었다고 밝
혔다.
출처 : 세상흐름 큰공부
글쓴이 : 새마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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