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수
◑ 벼과(―科 Gramineae/Poaceae)에 속하는 풀 또는 녹말이 들어 있는 식용 씨앗.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추정된다. 주로 곡식을 얻기 위해 재배하는 것들은 모두 수수(Sorghum vulgare)에 속하는데 알곡용 수수, 건초와 가축의 꼴을 만들기 위해 기르는 목초용 수수, 비와 솔을 만드는 비수수 등의 변종(變種)을 포함한다.
◑ 알곡용 수수에는 두라·마일로·샬루·카피르콘·이집트콘·그레이트밀릿·인디언밀릿이 있다. 인도에서는 수수를 조와(jowar), 콜럼(cholum) 또는 조나(jonna)라 하고 서아프리카에서는 기니 콘, 중국에서는 카올리앙이라 부른다. 수수는 가물고 매우 더운 날씨에도 강하여 특히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유용하다. 강한 것은 키가 0.5~2.5m까지 자라며 종종 4.5m에 이르기도 한다. 줄기와 잎이 흰색의 밀랍 가루로 덮여 있으며, 어떤 변종은 줄기의 속에 단 즙이 들어 있다. 잎은 너비가 5㎝정도이고 길이가 0.75m이다. 원추(圓錐)꽃차례에는 성기거나 빽빽한 800~3,000개의 씨알이 달려 있고 씨는 종에 따라 색깔·모양·크기가 다르지만 밀의 씨보다는 작다.
◑ 식품용으로는 수수가 옥수수보다 질이 낮지만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 10%, 지방 3.4%, 그리고 칼슘이 들어 있으며 철분, 비타민 B, 니코틴산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씨알은 보통 빻아서 포리지·플랫브레드·케이크를 만든다. 특이하게 강한 맛은 가공으로 줄일 수 있다. 씨알은 또한 식용유, 녹말, 덱스트로스(당의 한 종류), 풀, 알코올음료를 만드는 데 쓰며, 줄기는 사료와 건축재로 쓴다.
◑ 수수 재배 방법
◑ 수수의 씨를 받기 위해 할 일
수확은 이삭만 먼저 잘라 수확하기도 하고 식물체 전체를 베어 묶어서 말린 다음 이삭을 자르기도 한다. 수확된 이삭은 잘 건조하여 탈곡 시로 탈곡하여 도정한다. 도정율은 용량으로 65∼75%, 무게는 70∼80% 정도이다.
◑ 수수의 건조
종실은 영과(穎果)이며 단단하고 광택 있는 받침껍질에 싸여 있는데, 영과 천체가 싸여 있거나 선단만 노출하거나 한다. 받침껍질의 색, 즉 조곡립색에는 백색, 황색, 갈색, 갈홍색, 흑색 등이 있으며, 종자모양은 난형, 편원형등이 있고, 메수수와 찰수수의 구별도 있다. 종실이 조·기장·피 등보다는 크며, 1,000립중이 22.5∼27.5g으로서 보통 25g이고, 1ℓ중은 700∼740g이며 비중은 1.295∼1.297이다.
◑ 수수의 병충해나 병
찰수수의 병해는 줄무늬 세균병, 탄저병, 자줏빛 구름무늬명 등이 발생되는데 피해는 심하지 않다.
종자를 파종하기 전에 종자 소독약으로 분의 처리하여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소비료를 과용하지 않도록 하고 3요소 비료를 균형 시비하여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종자는 무병지에서 채종하여 파종하고 윤작재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해는 조명나방, 멸강나방 등이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적기에 방제하면 종실수량을 높일 수 있다
◑ 재식 밀도
키가 짧고 도복에 강한 찰수수의 재식거리는 휴폭을 30∼40㎝로 세조파하여 재배할 때 다수확 된다. 점파할 때에는 60㎝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20㎝ 정도의 포기사이에 1주당 3∼4립씩 파종한다. 10a당 종자 1.5∼2.0㎏을 골에 파종하고 싹이 트면 10∼15㎝간격으로 1본이 남도록 솎아준다
◑ 파종
적기는 5월 상중순이며 파종량은 300평에 2~3kg입니다. 비닐사용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우리는 제초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비닐을 씌우는 방법을 쓰고 있다.
비닐을 씌우고 심는 방법에도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 이랑을 넓이 60 ~ 70cm로 만들고 비닐을 덮은 후 15cm간격으로 직파하는 방법과 둘째, 로터리를 친 후 고랑을 만들지 않고 120~150의 비닐을 겹치게 씌운 후 폭 60cm, 간격20cm로 심는 방법이 있다.
개인 텃밭을 이용할 경우에는 36공 포트를 이용할 수도 있고, 이것도 번거로우면 밭모퉁이에 들깨 모종 붓듯이 해서 이식하는 방법도 있다.
◑ 재배 시 유의 사항
10~15cm자랐을 때 1포기만 남기고 솎아준다. 세력이 왕성할 때 곁가지가 나오는데 살펴서 어릴 때에 가지치기를 한다.
가로등 아래와 같이 밤에도 불을 밝히는 곳은 심으면 안 된다.
수수목이 나오고 여물기 시작할 때 그냥 방치하면 비둘기나 산새 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
집 근처에 심어서 직접 새를 쫓거나 수수가 영글기 시작할 무렵에 양파자루를 씌워서 보호하는 방법, 또는 재배면적이 넓을 경우에 종묘사에서 조류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망을 구입하여 수수밭 전체에 씌워주는 방법 등이 있다.
◑ 시비량
시비량은 10∼15㎏/10a, 인산 5㎏/10a, 칼리15㎏/10a을 기비로 시용하며, 추비로 출아 후 약 1개월이 지난 다음에 질소부족 증상을 보이면 질소 5∼10㎏/10a을 추비로 시용한다. 찰수수는 토양이 비옥하지 못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지만 비료를 준만큼 더 다 수확 되는 작물이다. 비료시용은 수량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질소비료를 다량 시용하여 재배할 때 단백질과 비타민 A함량을 증가시키며, 품질이 향상된다.
질소를 비롯한 3요소의 균형시비가 찰수수의 생육을 촉진시킨다. 퇴비를 10a당 1,000㎏이상 시용하는 것이 좋다
◑ 잡초방제 및 관리
씨마진과 트리부닐과 같은 제초제는 수수의 출아와 생육에 약해가 없었다. 파종직후에 랏쏘를 살포하였을 때에는 거의 대부분이 출아되지 않는다. 찰수수는 습한 밭과 침수에 약하므로 배수에 유의해야 하고 강풍이 우려될 때에는 밭 주위에 있는 수수대를 몇 대씩 묶어 도복 피해를 줄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찰수수는 재배할 밭에 겨울작물이 자라고 있을 때에는 어린모를 비닐하우스 내에서 육묘하여 본 엽이 4∼5매 나왔을 때에 겨울작물을 수확한 직후에 본밭에 이식하여 재배해야 수량을 높일 수 있다
◑ 파종에 적합한 온도
찰수수의 발아온도는 최저 8∼10℃, 최적32∼35℃, 최고40∼45℃이다. 찰수수 파종기를 전후한 기온을 평년 일평균기온을 발아 최저기온에 도달하는 시기가 수원에서는 4월 상순이고 안전한 파종 시기는 5월 상중순이다. 평년기온을 찰수수의 발아, 출아, 및 생육과 비교, 종합하여 보면 찰수수의 조기파종 한계기는 4월 중하순이고 안전한 파종기는 5월 중순이라고 할 수 있다. 찰수수는 고온성 작물이므로 저온조건에서는 출아가 불량하다. 4월 중하순에 조기재배로 찰수수를 파종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닐피복을 하거나 육묘하여 5월 중순에 본포에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찰수수의 경제적 만파 한계기는 6월 중순이다.
◑ 수수의 life cycle
찰수수를 4월 중순에 파종하여 조기 재배할 경우 9월 중하순에 성숙기에 도달하여 수확하게 된다. 파종시기와 재배지역에 따라서 수확기가 달라지는 일반적인 수확기는 9월 중순에서 10월 상중순이다.
◑ 사탕수수
벼과(―科 Gramineae)에 속하는 크고 굵은 다년생초.
지금은 우리 농촌에서 많이 사라져 없어 저 가고 있는 사탕수수나무는 옛날에는 많이 심어서 먹기도 하였다. 사탕수수는 일반 수수에 비하여 열매 달리는 모습이 조금은 밀집하여 고개가 위로 뻣뻣하게 서서 수확할 때 까지 그렇게 있는 반면 다른 수수는 고개를 숙여서 조금은 늘어져 있는 상태에서 알이 영글어 가는 것이 사탕수수와 조금은 다른 모습이다. 사탕수수는 씨로 파종을 하여 수확을 하는 작물이라고 알고 있지만 씨로 파종을 하는 것은 대부분이 단수수이다.
◑ 단수수
볏과에 속한 한해살이풀. 열대 아프리카 원산의 재배 식물로, 수수의 변종(變種)이다. 줄기에 10~16퍼센트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시럽을 만들거나 가축의 사료로 쓴다. 학명은 Sorghum bicolor var. dulciusculum이다.
단수수는 화본과 식물에 속하는 1년생 여름작물로서 줄기에는 9~12마디가 있고 조강하며 직립성이고, 길이는 3미터 내외이다. 줄기와 잎에는 백색의 납질이 있는데 이는 수분증발량을 억제하여 내건성이 강하다. 품종별 차이는 있지만 줄기에는 약 18%내외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다. 뿌리는 심근성이고 내건성이 강하며 흡비력이 좋다. 종실은 백색, 적색, 갈색 또는 흑색이며, 1,000립중이 10~20g 내외이고, 전분질이 많으며, 종피에는 탄닌이 많다
◑ 쌀수수 ( 키작은수수, 누드수수 )
단수수의 한 가지. 까끄라기가 없고 알은 조금 탁한 흰빛이 난다. 초가을에 익는다.
쌀수수의 경우 서리를 맞아도 전혀 이상이 없으므로 덜 익은 상태라면 좀 더 있다가 수확을 하는 것이 좋다.
수수의 열매가 하얀색으로 툭 튀어나을 때가 수확시기 이다. 조류의 피해가 있다면 모기장들을 덮어씌우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수수의 성분
전분 : 약 76%,
단백질 : 약 9.5∼10% 트립토판이나 시스틴 같은 아미노산이 결핍되어 있다.
지방 : 약 2.1%
비타민 B1이 강층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나 도정에 의해 손실된다.
사탕수수 줄기에는 13% 내외의 당분을 함유한다.
◑ 수수의 효능
- 항암 효과
쌀, 현미, 통보리, 통밀, 수수, 차조, 율무 등 대표적인 몇 가지 곡류를 가지고 항돌연변이 및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수수의 항돌연변이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수수의 항돌연변이 효과는 무려 86%로 현미(60%)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수의 추출물을 가지고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까지도 밝혀냈다. 이처럼 수수가 암 예방에 효과적인 이유는 수수에 들어있는 타닌과 페놀성분이 항돌연변이 및 항산화 작용, 항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수의 겉껍질에 들어 있는 각종 색소들 역시 항암 작용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심혈관 질환을 예방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수수가 도움이 된다. 수수는 동맥경화증이나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함량은 현저히 저하시키면서도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감기는 다스리는데도 도움
수수는 감기는 다스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수수는 항염,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한방에서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 감기나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천식으로 인한 기침과 해소에 수수와 차조기 그리고 은행을 각각 같은 양으로 넣어 달여서 하루에 세 번씩 식전에 마시면 효과가 좋다.
- 항산화 효능
수수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폴리페놀의 함량이 흑미에 비해 2배나 많다.
- 해독 작용
수수의 뿌리를 삶아서 그 진액을 마시면 이뇨 작용이 강하고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주독이나 약물 중독증을 해독시켜 준다.
- 식욕 개선 작용
구미와 식욕이 없을 때는 수수로 빚은 술을 매일 한 잔씩 마시면 좋고 난산을 다스리는데 수수뿌리를 삶아 그 즙을 술에 타서 마시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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