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밤이었다.
어둠을 뚫고 어린아이들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불빛 하나 없이 온전히 어둠이 지배하는 산길을 달빛을 벗해
찾아온 체험관에서 도란도란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가 저만치 어둠을
몰아내면 사방 붉게 물들인 태양빛 사이로 바람에 흩어지며 눈발이 반짝거린다.
여명과 더불어 우리 어린 친구들은 어른들의 손을 잡고 당당하게 앞서 나가는
류창희 선생님의 뒤를 따라 눈길 거닐어 숲을 지나 선암사로 아침 산보를 간다.
그 아침에 누구의 흔적도 없는 눈길에 내 발자욱 남겨두고 미련이 남아 뒤돌아 확인한다.
겨울 아침의 산보와 함께한 아침식사는 말 그대로 꿀맛이려니와 따뜻한 차 한잔은
또 얼마나 멋스러운가 ?
찾아주신 류창희 선생님과 생태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자연속에서 무언가를 찾고자 함은 갈급한 평안이 있지 않을까 싶다.
늘 평안하시길 소망한다.
출처 :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http://scwtea.com)
글쓴이 : 체험관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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