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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토에 대하여(경기중등과학교육연구회)

그린테트라 2017. 4. 8. 05:38

(경기 중등과학교육 연구회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 황토에 대하여 §

동벽토, 서벽토라해서 또 뜨는 햇빛을 정동(正東)으로 맞은 오래된 청정황토라도 건축용, 물리요법용 약황토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충족되어야 됩니다. 그 약황토에 철분함량이 최소한이어야 합니다.

    산화철 함량이 많을 때 그런 황토방바닥에 거주하는 사람이 간암 같은 질환에 걸려 있을 때 병세가 악화됩니다. 또 구들장의 소재 중 화감암이라도 흑운모 성분이 희소, 미량일 때 "아쿠리스균"이라는 폐렴성 병원균이 방안에 득실거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수병이 많았었습니다. 황토 속에는 의외로 라돈방사선이 방사되는데 일반적으로 시멘트보다 황토의 라돈 방사량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정 지역은 지리적으로 강한 독성 라돈방사선 방출황토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건축용, 주거용 소재로서의 황토는 아쿠리스균이나 라돈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해야되며 지질학적 분포도가 작성되어야만 "황토방 아파트 단지" 나 "농가황토민박마을" 조성에 안전성을 부여하게 됩니다.

 

    이런 염려에서인지 [규합총서](빙허각 이씨저술본)에서는 재래 온돌 방바닥의 소재 황토에 푸른 은행잎을 짓이겨 섞어 바르라고 했는지 모릅니다. 은행잎은 공해오염 물질을 중화시킨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공해발생(공기오염)도시 가로수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의방유취](세종조 김예몽 편찬) 에서는 [금귀방]을 인용하여 제84권에 하혈이나 배와 가슴에 어혈(피뭉침)이 가득 찼을때 황토탕을 사용한다 했습니다. 또 손씨[천금방(千金方)] 에서도 토혈에 황토탕을 사용한다 했습니다. 여기의 황토는 [복룡간]이라는 오래된 아궁이밑의 황토를 지칭하되 감초, 건지황, 백출, 볶아서 독성을 제거한 부자,아교, 황금(약초)이 같이 사용되었으나 황토(복룡간)가 주제입니다. 물을붓고 끓여서 사용 했습니다(금귀방).

 

    최근 아무나, 아무데서나 황토를 채취하여 비닐 속에 가두어 꿰매 넣고 매트를 만들어 소위 엉터리 황토매트 장사들이 20만원 미만의 황토매트를 거래하다가 언론의 강한 화살을 받은바 있습니다. 앞으로 "지장수"라 하면서 황토매트와 같이 기능성 음료수로 시중에 나돌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한국판 FDA에서 엉터리 제품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자는 아직 어떤 중소기업이나 메이커에게도 참[약황토]를 추천, 천거 하거나 책임지고 권유한 일이 없습니다. 그런 곳(황토채취)은 몇 곳 안됩니다(전국적).

    따끈한 황토방은 몸에 시멘트냉기, 돌 냉기, 비닐냉기 때문에 세포의 대사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줍니다. 냉기가 몸에 계속 흐르면 체내에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혈액의 흐름이 정체되어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 이런 냉기가 흐르는 곳에 열을 보충하되 물질에 깊이 침투하는 성질을 갖는 원적외선 방출이 많은 약황토 황토방은 이상적입니다.

    원적외선은 몸을 덥게 할 뿐 아니라 세포를 활성화하여 대사를 활발케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이나 유해물질을 배출해 줍니다. 현대대도시 생활에서 여름한철 에어컨을 사용하는 사무실, 소위 상류층 가정이 늘고 있는데 그래서 여름에도 따뜻해야 할 발바닥이 차갑고 겨울의 온풍기는 머리만 덥게 하기 때문에 자연히 상대적으로 하반신에 냉기가 흐릅니다. 그래서 따뜻하고 시원한 황토방이 필요 합니다.

    SBS TV가 4월 7일 저녁 11시~11시 50분 까지 "뉴스추적" 프로를 방송하여 IMF시대 대부분의 중산층이나 서민을 경악하게 했는데 그 내용 중 호화빌라, 모델하우스 공간이 일백십삼평에 싯가 15억을 홋가한다니 평당 2천1백만원 입니다. 내장재가 이태리 현지에서 다듬어 들어온 고급 대리석이라 했습니다. 이런 대리석이 부유층들에게 무서운 냉병을 발병시킬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을 소위 상류층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흔히 냉증은 만병의 근원(배알이, 설사 위궤양, 내출혈, 어혈등) 이라고 조선조 궁정의학에서 말했습니다. (양명술 체계-필자의 스승 이재우 확립) 황토방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원적외선을 많이 맞이하는 환경을 만들면 냉증을 모르게 되어 수족 뒤틀림(마비), 변비, 동맥경화, 위장병, 고혈압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그런 증세도 완화됩니다. 동시에 몸이 냉하면 활성산소의 발생량이 체내에 증가하게 되어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개량 황토방(온수 파이프식)의 바닥재로서 바닥에 50년 이상된 옹기 항아리 조각을 깔고 그 바탕 위에 황토 60%, 흑운모30% 시멘트10%를 혼합한 몰탈을 온수파이프 사이사이와 방바닥 표면에 바르되 푸른 은행잎 짓이긴 것을 혼합하면 원적외선이 넉넉한, 조상들이 선호한 황토방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옹기항아리 조각은 복룡간(伏龍肝)에 준한 귀중한 황토방 소재가 됨을 필자는 처음 본 컬럼을 통하여 밝힙니다.

(황토에 관한 글은 http://blue.nowcom.co.kr/~mgarden/dailys.htm  에서 발췌하여 온 것입니다.)

출처 : 조군님의 황토 카페
글쓴이 : 조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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