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헤이즐넛 취목

그린테트라 2017. 3. 21. 08:52

 #헤이즐넛 취목


2013년에 헤이즐넛 씨앗을 100개를 가져와 저온처리 하고 싹을 튀운것들입니다

올해까지 5년째입니다


접목이나 삽목을 한것이 아니고 실생으로 키운것이라  열매를 보는데 5년정도 걸리는군요

가족 먹거리로 심은것인데 약 50주 정도입니다


그중에 작년에  숫꽃이 핀것은 절반정도,,,,나머지는 올해 피겠네요


그동안 헤이즐넛 재배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어떤 수형이 가장 좋은지? 내가 원하는 자료를 찾기가 어려웠고


일전에 해외농장의 사진을 보았을때는  주지 하나만 받아 키우면서

전지 전정을 해서 결가지를  많이 만들어낸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전문 농장이 없어서 누구에게 자문을 구해야 할지 어렵군요


그래서 제 생각은 두가지방식을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방식은 장마철에 바닥에서 약 50센티 정도를 잘라주어 가지를 새로받는 방식

다른또 하나의 방식은 주지를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 두는 방식,,


아래 사진들은 작년 여름  장마철에 전정을 하면서 휘묻이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뿌리생성이 되어 또 하나의 나무로 태어났습니다


이 나무들은 몸집이 커지는대로 곧바로 열매가 달릴겁니다

열매가 달리는 가지를 잘라 접을 붙이거나  삽목을 하면

그 나무는 열매가 빨리 달리는것과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주지를 정리해서 몇개만 남겨둔 모습입니다 (제 1수형)

3년전부터 여름에 내키보다 더 크게 자란 쑥만을 잘라  발효시켜두었던 퇴비입니다

아마도 양분은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퇴비 나를때 도와준 집사람은 퇴비에서 간장게장 냄새가 난다고 향긋하다고 합니다

제 농장의 나무들은 무조건 스스로를 지켜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산속의 나무들에게 양분을 주는법은 없잖아요


그동안 오미자,매실,아로니아등도 내게서 받아먹는 양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만 풀을 깍아서 둘레에 가득 쌓아준거외엔...

그래야 산에있는 약초들처럼 내가 원하는 성분들이 많아질것입니다


그런데 제 농장을 리모델링 하면서 그동안 땅살리기 해왔던 흙을 모두 긁어

되메우기  하고 현재 심어진 땅들은 말 그대로 생땅입니다.


그래서 내가 농사짓기 시작한 유사이래 처음으로 쑥퇴비를 줘봅니다


퇴비를 처음 받아먹는 우리나무들은 어리둥절 할겁니다




아래사진은 주지의 하단부를 잘라 새 가지를 받은모습 입니다 (제 2수형)




















아래 사진은  뿌리가 2자리에서 나왔기에 반으로 잘라 2개를 만들었습니다




아래사진에 뿌리가 많이 생성된게 보입니다

작년여름에 휘묻이 할때  칼로 그어서 흠집을  내준자리에 뿌리가 나왓습니다


가을에 맛있고 밤처럼 큰 개암열매를 맛보러 오세요

 



출처 : 천 향 수 농원 (유기농에 미친농부)
글쓴이 : 천향수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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