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나무야 미안해

그린테트라 2017. 3. 21. 08:44

유실수 수형잡기


사실 유실수는 전지,전정을 하지않아도, 할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그 모든게 인간들의 욕심에서 비롯된거니까요?


열매가 작은면 작은대로 자연이 주는 대로 먹으면 되는데....

더 크게 키우려고...더 맛있게 키우려는 이기적인 생각들이

가지를 자르고 끈을 묶어 당겨서 가지를 휘게하고

사실 저는 다양한 종류의 유실수를 기르고 있지만

그다지 수형잡는거에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나무에 대한 욕심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자꾸 가져와 심다보니 간격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끈을 묶어 빈 공간으로 휘게 하고 키를 낮추려 하고

암튼 나무를 못살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아래는 자두나무입니다

키를 낮추고 크게 키우지 않으려고 오늘도 나무에게 고통을 줍니다






  


아래 나무는 제가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한  레드크라운 체리나무입니다

추위에 강하고 열매가 무지크고 저장성이 6개월 이상 가는 품종입니다



아래 2장의 사진 역시 레드크라운입니다

올해 두번째로 열매를 달아주려고 꽃눈이 제법 왔습니다

벌써부터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


체리는 깔끔 상쾌한 과일입니다

과일이면서 몸에 좋은 성분도 많은 약용과일 이라고 할까요


                       

아래는 하얀 오디를 내어주는 뽕나무입니다

수확하기 좋게 하려고 키룰 낮추는 중입니다..서서 따야죠..


출처 : 천 향 수 농원 (유기농에 미친농부)
글쓴이 : 천향수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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