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맛과 향 그리고 사포닌이 풍부한 `눈개승마`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즐겨 먹어야 할 나물 중에 눈개승마(삼나물)가 있는데요~   강원도에서 나오는 산나물은 지역적 특성상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기에 높은 일교차로 맛과 향이 우수하고 기능성 약리작용도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품목이랍니다.   ​오늘은 눈개승마 나물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사진출처 : 2015년​ 홍천군 블로그 발췌>​   제가 살고 있는 홍천군은 백두대간 고원지대인 내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년 5월이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산채로 나물축제가 개최되거든요!   올해도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가 5월 14일~15일에 내면 창촌리에 위치한 내면 고원체육공원에서 열린답니다. ​ 축제 기간에는​곰취, 명이(산마늘) 곤드레, 두릅, 더덕, 누리대 등 고지대에서 나오는 신선한 산나물들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 ​많이 놀러 오셔서 강원도의 고품격 산나물들을 맛보시고 많은 구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ㅎ​     여기는 제가 키우고 있는 눈개승마 밭입니다.   3월 중순에 올해 5년 된 눈개승마(삼나물)​ 묵은 가지를 잘라주었어요. 검불과 마른가지 아래에선 눈개승마 나물 새싹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깔끔하게 정리된 눈개승마(삼나물) 밭입니다. ​ 고급진 산나물 눈개승마는 칼슘, 철분,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뇌경색, 뇌질환,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포닌이 풍부하고 두릅과 인삼, 소고기의 맛이 난다 하여 삼나물로 불리기도 하죠!     어느덧 4월이 되었는데요, 우리 밭에 눈개승마 나물이 얼마나 자랐을지 가봤는데 와아~ 참 예쁘죠? 빨간 새순들이 통통하게 올라왔어요~ ㅎㅎ ​ 이렇게 예쁘고 통통한 눈개승마를 저는 얼른 수확했습니다. ​   눈개승마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쳐도 좋고, 장아찌로 만들어 일 년 내내 밑반찬으로 만들면 좋답니다.   그리고 눈개승마를 송송 썰어 영양밥 지어도 맛있고요~ 잘 말려 육개장에 고기 대신 넣어도 맛나다고 강원도에선 고기 나물이라고 불립니다. 눈개승마는 잡채, 김밥 등 여러 가지로 쓰임새가 많은 산나물이랍니다.     짜잔~ 보이시나요? 금방 밭에서 한바구니 수확했습니다​~ ㅎㅎ     눈개승마 밭 옆에는 블랙쵸코베리 아래서 자라나는 산마늘(명이)도 있어서 함께 수확했습니다. ​​   산마늘은 잎을 한 장씩만 잘라야 하는데요, 많이 드시겠다고 두 개를 다 자르면 죽어버리거나 이삼년은 수확을 못한다고 하네요~ ㅠㅠ     남편이 눈개승마나물로 만든 음식을 참 좋아해 눈개승마로 장아찌 조금 담고, 초고추장에 무치고 생으로도 먹어봤습니다.     빨간색의 눈개승마 나물을 뜨거운 물에 데쳐내어 찬물에 담아주면 아주 싱그러운 초록색 나물이 됩니다.     잘 데쳐낸 눈개승마 나물을 초고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준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삼겹살 수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   산마늘 잎에 수육 하나 올려먹고~ ㅎㅎ ​ 긴 겨울을 이겨낸 영양가득한 산나물로 밥상과 제 배는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눈개승마 나물은 앞으로 두세 번 더 수확할 수 있어서 장아찌와 묵나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물과 간장, 매실청을 1:1:1로 넣어주고, 식초와 소금으로 간이 맞게 조금 더 추가해주었습니다. ​ 장아찌 물을 팔팔 끓여서 눈개승마 장아찌에는 바로 부어주고, 산마늘은 잎이 연하니 한소끔 식혀준 뒤에 부어주었지요~! ​ 그리고 이삼일 후 간장물을 한번 다려 부어주면 장아찌 완성!!! ​ 요즘 밀폐용기는 성능이 좋아서 뒤집어 놓아도 장아찌물이 안 새더라고요~ ㅎㅎ 아래위로 고루 장아찌 물이 잠기도록 뒤집어 놓아도 안전하답니다.     지금 강원도는 산채​ 눈개승마, 곰취, 곤드레, 두릅 등등 산나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 여러분도 맛과 향이 뛰어난 강원도 고랭지 산채들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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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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