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새로운 부항 요법 4 - 흡선 치유시의 주의 사항

그린테트라 2014. 9. 10. 12:41

 지난 글까지해서 우리가 흡선 치유를 직접 해보는 실습까지 마쳤다고 할 수 있지요.

맑은샘님이 댓글에서 저의 이미지가 부항기를 들고 전장을 달리는 장수가 떠 오른다고 쓰셨네요.

그 글을 읽고 혼자 웃었는데요.

생각 해 보니 병마와 싸우며 전장을 달리고 있는 것은 맞더라고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안 좋은 기운들을 통칭하여 마(魔:마귀 마)자를 붙이는데요.

제가 제일 싫어하고 분노하는 대상중의 하나가 병마거든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을 빛을 못보게하고, 절망에 빠트리고, 경제적으로 파괴하여

결국은 자신(병마)의 목적인 멸망에 이르도록 이끌어가지요.

그럴 때 병마가 사용하는 가장 손쉽고 훌륭한(?) 도구가 병인것이지요.

어쨌든 이 병마를 이기는 모든 방법을 연구하고 갈고 닦는 것이

저의 사명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진리안에서 병마로 부터 자유케 되는 방법들을 탐색 해 나갈 것입니다.

 

이 흡선 부항이 병마를 이기는 방법중의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이 부항법을 시작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큰 어려움없이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이 흡선 요법을 10명이 시작하면 중간에 8명이 그만두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 반대 의학'의 저서중에 이 부항법이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다"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자신의 체력을 알고 또 흡선 요법 도중 나타날 수 있는 명현 반응에 대해

잘 알고 시작하게 된다면 좀 더 성공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흡선을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들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고 하였으니 우리도 제대로 알고 승리 해 보자고요.

 

저치법에 대해서도 좀 더 설명이 필요하네요.

결국 저치법이란 방법도 허약자들이 흡선 부항을 실시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시행하는 방법인 셈이지요.

허증에 속하는 분들은 이 흡선 부항을 시행하는데에는 더욱 신중한 준비와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운을 빼앗기기 때문에 그러하지요.

속치법이 2~3일에 한번씩 흡선을 실시한다면 저치법은 5일에 한번씩

그것도 등과 배를 번갈아 가며 실시하는 것이지요.

결국 등에는 10일에 한번씩 실시가 되는 것이고요.

그러나 그 시기는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조절이 되어야합니다.

5일이 아니고 7일이나 10일에 한번씩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또 어떤분들은 1단계와 2단계는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3단계만 실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속치법은 물집 크기가 콩알 반이라고 했는데 저치법은 좁쌀 알갱이 정도 크기라고 했지요.

물집이 막 잡히려고 하면 컵을 떼어내는 방법이므로

노폐물을 직접 한선을 통해서 빼내는 것이 아니고 피하층까지만 끌어 올려 놓으면

혈액 순환으로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하자는 것이 원리가 되는 셈이지요.

 

그리고 허증 체질은 노폐물과 독소가 빠지는 만큼 인체에 부담이 느껴지게됩니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9번 구운 죽염과 물을 충분히 섭취 해 줌이 필요하고요.

추가적으로 몸을 보하는 방법을 쓰면서 흡선 부항을 실시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보약도 좋고 조혈 영양제도 좋고요. 태반제제나 로얄제리나 하여간 기운을 더 해 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합니다.

저치법에서는 자신의 체력이 맞추어 적절하게 부항을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럼 자기 자신이 속치법이 맞는지 저치법이 알맞는지는 어떻게 기준을 정할까요?

또는 흡선 치유 자체가 아예 무리이신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체력을 잘 파악하시고 무리하지마세요.

병을 고치려다 병을 더 얻으면 안되잖아요.

아래에 제가 정리한 기준을 살펴 보시면 감이 잡히실 것 같네요.

 

저치법으로 시행 해야 할 사람

(흡선 치유를 신중하게 시행해야 할 사람 또는 하지 말아야 할 사람)

 

1. 평소 저혈압인 사람

대기중에도 기압이 있듯이 우리 인체내에도 체압이 있어요.

일정 이상의 체압이 유지되어야 지구의 중력을 이기고 대기의 영향도 덜 받습니다.

혈압과 마찬가지로 이 체압도 너무 높아도 안되고 너무 낮아도 안되지요.

체압이 너무 높아지면 부종과 통증이 오고요. 너무 낮아지면 기력이 떨어지고요.

 

그런데 혈관 내의 압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은 체압도 떨어져있지요.

안그래도 체압이 떨어져 일상 생활이 힘든데

(사극 드라마 속에 머리에 띠 두르고 자리 보전하고 누워있는 환자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흡선을 하여 더 빼내게 되면 지구 중력을 이기고 일상 생활을 영위할 힘 자체가 빠져 버릴 수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저희 시누이님이 거기에 해당하는거지요.

저치법 한번 으로도 기운이 다 빠져 힘들어 하시잖아요.

혈압이 낮은 분들은 흡선 부항을 실시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2. 혈허 증상이 있는 사람

안 그래도 피가 부족한 사람이 어혈이 빠져나가면 그 피가 다시 만들어져

채워지는 기간 동안 몹시 힘들어지지요.

피부족으로 오는 혈허에 위의 1번과 같은 원인이 더해져 체압이 떨어져 힘들게되지요.

피부족 증상이 일정 기간 동안 도를 넘어가면 심장이나 골수등에 심각한 해를 입히게됩니다.

같은 이유에서 생리 중인 여성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3. 고령의 노인분들

연세가 드시면 몸의 모든 진액이 말라가지요.

혈액도 부족하고 임파액도 부족합니다.

저치법으로도 천천히 신중하게 시행함이 좋지요.

 

4. 암환자들

암이란 병자체가 허증에서 온다고 제가 암 환자에게 드리는 조언에서 쓴 적이 있는데요.

암 환자에게 속치법으로 부항을 실시하면 현재 암과 싸우고 있는 면역기능도 떨어질 수 있거든요.

면역기능은 더 높여주면서 독소는 빼주는 저치법으로 흡선 부항을 실시한다면

암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유용한 방법 중의 한가지가 될 수 있겠지요.

제 생각으로 암 진단을 받은 분들은 인체를 보하는 여러 방법을 강구하면서

저치법의 부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봅니다.

혹여나 흡선 부항으로 조금 남은 생명력의 손상이 오면 회복하기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세밀하게 하루하루 관찰을 하면서 시행함이 좋겠습니다.

 

5. 평소 허약자

위의 증상들에 해당하는 지는 본인이 잘 모르더라도

평소에 체력이 약하고 비실비실하다고 생각한다면 속치법은 무리겠지요.

저치법도 무리 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의 분들은 꼭 무언가를 빼주는 것보다 오히려 더 해주는 치료법이 필요 할 수도 있지요.

꼭 부항을 해 보고 싶다면 3단계만 실시하거나 아니면

저치법의 시행도 신중하게 준비하고 몸을 보하는 방법과 병행하여 실시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한 두번은 어떻게 버틸 수 있을 지 몰라도

회를 거듭할 수록 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려워 질 수 있으니까요.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나가는 것이 롱런하여

끝까지 마치고 승리 할 수 있겠지요.

 

그 다음에는 흡선 치유를 시행할 때 만나게 되는 명현증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지요.

명현 증상이란 모든 건강법을 시행할 '때 한꺼번에 흘러나온 독소들을

간에서 해독 할 때 부담이되어 나타나는 증상일 때가 많고요.

또한 치유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증상들을 이야기하고있지요.

그렇다면 흡선 치유 시에도 다음과 같은 명현 반응들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리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예측하면 어려움이 좀 덜 할 수 있겠지요.

 

흡선 치유시의 명현증상

 

1. 기운이 빠진다.

풍선에 구멍을 뚫어서 바람이 빠져나가는 것에 비유 할 수 있겠지요.

몸이 쳐지면서 눕고 싶어지고 쉬고 싶어지고 할 수 있습니다.

죽염 먹고 충분한 물을 마셔주고 해서

살짝 기운이 빠지다가 다시 회복이 되는 상황이면 명현 반응이지만

점점 기운이 빠져나가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면 부작용입니다.

그때는 흡선 부항을 쉬고 체력을 잘 보충하여 회복하는 쪽으로 집중해야합니다.

 

2. 쉬 피로하다.

조직 세포속에 박혀있던 독소들이 피하층으로 끌어 올려지지요.

직접 한선으로 빠져 나올 수도 있지만 순환을 통해서 간에 주어지는 부담이 늘어납니다.

결국에는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겠지만 일정 기간 간의 부담이 더해지는 동안에는 더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간도 피로하여 쓸개즙 분비를 제대로 못 해주게 되면 쓸개즙이 역류하여 입이 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합니다.

 

3.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한선을 통해서 독소가 빠져나가는 동안, 그 이후 상처자리에 딱지가 앉고 아무는 동안

계속 피부가 근질근질합니다.

못 참을 정도는 아니므로 가려움증 때문에 흡선을 포기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 아프던 곳이 더 아프다. 증상이 더 심해진다.

흡선을 하는 동안 혈액과 임파액의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몸통의 노폐물이 빠져나가 체압이 낮아지면 처음에는 팔과 다리에서

몸통으로의 순환이 활발 해 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예기치 않았던 증상이나 통증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예기치 않았던 증상의 변화나 통증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당황치 말고 꾸준히 실시하다보면 개선되어지기 시작하지요.

 

5.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유없이 열이 오르면서 목덜미가 붉어지거나 밤잠을 설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흡선을 하고 처음에는 허리 아픈 증상이 좋아지고

묵상 기도 시간이면 늘 불편감을 느끼게하던 흉추 부위의 불편감도 없어졌습니다.

물론 그 부위에서 더 많은 수포와 어혈이 올라왔었고요.

흡선후 처음엔 깊은 숙면을 취하더니 얼마의 시간이 경과되고 난 후

열이 오르며 자다가 자꾸 깨는 증상이 나타나고 온몸이 근질 근질하고

몸이 깔아지는 증상으로 연결이 되더군요.

물살 체질인 제가 수포가 만들어져 어느 정도 물이 빠지고 나니 체압이 떨어져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진행하면 약국 근무에 지장이 올 상황이 될 수 있어서

잠깐 쉬기로 하였고요.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도전 해 볼 생각입니다.

저희 약국에서 제가 권유해서 흡선을 하시는 분들은 한약과 영양 요법과 함께 하시므로

저같이 힘들어 하는 분들은 아직 없었거든요.

몸을 보하면서 해야하는 중요성을 아시겠지요.

 

부족하나마 여기까지 정리 해 보았습니다.

흡선 요법이 강 봉천 할아버지에 의해서 세상에 소개된 역사가 아직은 짧습니다.

1991년부터니까 이제 20년이 막 지났네요.

그러므로 더 많은 임상들과 경험들에 의해서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는 지역마다 한의원에서도 실시되도록 준비단계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흡선요법을 시행하기 가장 좋은 곳은 우리의 각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점이 흡선 요법의 위대한 점이기도 하고요. 민중 의술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다는...

그러나 각 가정에서 시행하던 중 생각지도 못한 명현 반응에 당황하실까봐 부족하나마 정리 해 보았고요.

시작 단계에서부터 잘 알고 준비되어 건강을 위한 좋은 도구로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기에 쓰여진 글이 더 좋은 지식으로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해야지요.

 

바라기는 이 흡선요법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족 요법으로 발전 해 나갔으면 좋겠고요.

각자 체질의 강약 허실을 알고나서 그에 맞게 활용이 된다면

우리 나라의 모든 가정마다 구급 요법으로, 예방 요법으로 활용 될 만한 요법이라고 추천합니다.

각 약국들이 이 흡선 요법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장이 된다면 좋겠다 하는 소박한 생각도 해 보고요.

여러분도 사랑 해 주시고 애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힐링코드 (송약사와 함께 하는 힐링스토리)
글쓴이 : 힐링코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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