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스크랩] 초석잠, 석잠풀, 쉽사리(택란) 비교

그린테트라 2014. 3. 19. 06:00

 

초석잠을 골뱅이형, 새우형, 누에형 이렇게 부르거나 일부에서는 석잠풀의 뿌리나 쉽사리뿌리를 초석잠으로 아예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초석잠과 쉽사리(택란), 석잠풀은 전혀 다른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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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잠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다년생초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산과 들의 습지에 주로 분포한다. 연한 홍색의 꽃은 6~9월에 핀다. 초석잠은 300여종의 석잠풀 중 한가지이다.

석잠풀과 초석잠도 유사종이나 전혀 다른 것이다.

- 학명 : Stachys riederi var. japonica

- 분류 :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 크기 : 높이 30-60cm

- 효용 : 한약재

땅속줄기(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고 흰색이며 모양이 누에를 닮았다 하여 석잠풀(세잠 잔 누에모양)이라 하고 ‘뱀배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축축한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30∼60cm이며 횡단면이 사각형이고 모서리를 따라 밑을 향한 센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윗부분의 마디마다 층층이 돌려난다.

꽃받침은 길이가 6∼8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가시처럼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가 12∼15mm이고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은 다시 3개로 갈라진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양봉의 밀원으로 좋으며 습기가 있는 정원에 심어 관상한다.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미열이 있고 소변을 잘 못 보며 몸이 붓는 증세에 효과가 있다. 이질과 대상포진 등의 약제로도 이용한다.

줄기의 모서리와 잎 뒷면의 주맥에 털이 있는 것을 개석잠풀(var. hispidula),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석잠풀(var. hispida)이라고 한다.

 

◑ 초석잠

초석잠의 학명은 꿀풀과(Labiatae) 석잠풀속(Stachys Linne)의 초석잠(草石蠶: Stachys sieboldii Miq.)이다.

- 영문명 : Chinese artichoke

국화과에 속하는 풀로 분류하기도 한다. 뿌리는 국수나 차 또는 약용으로 쓴다. 뿌리는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주원료로 쓴다.

잎의 끝이 뾰족하거나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둥근 톱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면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 끝에는 민물고둥인 다슬기를 닮았거나 나사형의 골뱅이를 닮은 덩이줄기가 있다.

누에고치를 닮은 누에형초석잠은 초석잠이 아니라 대부분 석잠풀의 뿌리나 쉽사리의 뿌리를 일컫는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모서리가 4개 있고 약 30~60센티미터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작은 견과는 흑색이고 지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8월 중순이나 하순에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서 상층부로 서서히 개화되어 올라간다. 꽃부리는 연한 자홍색으로 사각형 기둥에 두잎 겨드랑이에서 피며 줄기 끝에 총상 화서로 모여서 핀다. 꽃잎은 잎술이 윗입술은 서있고 약간 뒤로 젖혀져 있으며 아래 입술은 넓고 열편이 3개가 나있다. 가을에 땅속 3~6센티미터에 굵은 괴근을 착생하기 시작한다. 그 지하의 덩이진 뿌리를 식용으로 한다. 그 길이는 3센티미터 정도이며 2개에서 10개의 주름 마디가 있다. 뿌리 자체는 담백한 맛으로 육질을 씹어보면 사근사근 씹히면서 단맛이 있다. 소금에 절이거나 식초에 절여서 또는 간장에 담궈서 먹을 수 있다.

 

◑ 초석잠 효능

초석잠은 중국이 원산지며 이미 13세기에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에 들어와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초석잠(소우세끼상)을 한자로 천대여목(千代呂木) 또는 장로희(長老喜) 즉 쵸로기(ちょろぎ)라고 부르는데, 오래살고 늙지 않게 하며 기쁨을 주는 장수식품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또는 두루미냉이, 장로목이라고도 부른다. 중국어로는 차오스산(cao shi can)이라고 한다.

초석잠의 주된 성분이 당질, 스타키오스, 페니르에타노이드 배당체, 올리고당이며 올리고당의 함유량(100그램중 8그램)이 우엉이나 대두보다 많아, 장의 유익균을 늘려, 장속를 깨끗하게 해 변통이 좋아지며, 변비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 감기에 걸려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효험이 큰 약초이다.

또한 뿌리 외에도 잎 과 줄기도 약효가 있으나 뿌리를 크게 하기위해서는 재배 시 줄기를 잘라주어야 한다.

 

◑ 쉽사리(택란)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연못가와 같은 습지 근처에 무리지어 자란다. 키는 1m에 달하고, 원줄기는 네모지며 마디는 검은색으로 흰색 털이 있다. 땅속줄기는 흰색이고 옆으로 기며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를 가진다. 흰색의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 많이 모여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5장으로 길이가 비슷하며 수술 2개는 꽃잎 밖으로 길게 나온다. 한국 전역에 자생하며, 일본·만주·중국에도 분포한다. 연한 부분은 나물로 먹으며 여름과 가을 사이에 성숙한 잎을 이뇨제로 사용하거나 월경불순·요통 등 각종 부인병치료에 쓰기도 한다. 시베리아 동부, 러시아 극동, 중국, 일본, 한국, 타이완 등 아시아 온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의 햇빛이 잘 드는 비옥한 땅에서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마디에 흰 털이 난다. 잎은 열십자 모양으로 마주나는데, 잎자루가 거의 없고 길이 7~15센티미터, 너비 1~4cm쯤 된다. 열매는 길이 2밀리미터 정도의 수과이다.

 

쉽사리의 뿌리를 일부에서는 누에형초석잠이라 하는데 효능이 전혀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쉽사리(생약명 : 택란)와 초석잠, 석잠풀은 완전히 다른 식물이며 약효도 다르다.

택란은 5-6월 꽃피기 전에 전초(全草)나 뿌리를 약으로 쓰며 초석잠은 실뿌리에 달린 저장근을 약으로 쓴다.

 

요즘 방송과 인터넷을 통하여 새로운 소득작물로 관심이 집중되는 약초는 초석잠이다. 그 이유는 뿌리모양이 특이한 달팽이, 고동, 누에 같고 효능이 뇌질환, 치매, 건망증, 파킨슨병에 우수하기 때문인 듯하다. 초석잠과 택란의 혼돈은 10여년전 도입된 택란이 초석잠과 유사하여 실제 재배는 택란을 하면서 근거 자료를 초석잠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이미 택란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정확한 구별을 위해 민원을 넣고 인터넷상에서 논쟁이 치열하다.
초석잠(Stachys sieboldii Miq.)은 꿀풀과 초속잠속의 덩이줄기를 갖고 있는 초본식물이고 땅속으로 많은 포복경이 발생하여 끝에 나선형의 덩이뿌리가 생기고 잎에는 잔털이나 있으며 꽃은 자홍색이다. 동속식물로는 10여종이 있고 지역에 따라 지잠, 감로자, 지로, 감로아, 토용, 보탑채, 지충초, 충초, 동충초, 토인삼 등으로 불리고 효능은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을 좋게하고 심장통증과 천식 등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원록년(1688~1704)에 쓰인 농업전서에 애도시대에 조선인에 의해 전해졌으며 뿌리의 식용부위는 구근처럼 보이는 괴경 부분으로 길이가 1~3cm로 고동모양이라고 기록되어있다. 괴경의 모양에 대한 설명은 중국은 누에, 일본은 고동처럼 나선형 조개모양이라 표현하고 있다.
초석잠과 혼돈되어 재배 및 유통하고 있는 택란(Lycopus lucidus Turcz)은 꿀풀과 쉽사리속의 뿌리줄기에 수염뿌리가 있는 자웅이주 초본식물이다. 키는 100cm이상 크고 마디에 검은 빛이 도는데 다른 종은 50cm이하로 작다. 잎자루는 없거나 짧고 아주 작은 흰꽃은 줄기마디에 여러 개가 돌려 피고 마디에는 자색이 뚜렷하고 줄기에는 유백색 털이 있으며 연하여 잘 부러지고 속은 비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쉽사리, 애기쉽사리, 개쉽사리, 털쉽사리가 있고 중국에는 쉽사리인 지과아묘, 애기쉽사리인 협협지과인묘와 모엽지과아묘, 태만지과인묘, 털쉽사리인 길림성소화지과인묘, 고려쉽사리인 조선지과인묘와 신강구지과인묘 등 여러 종이 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선단이 비대해지며 마디는 뚜렷하고 수염뿌리가 있으며 비대한 것을 지순이라 하는데 다른 말로 초석천, 대초석천, 지우, 감로자, 택란, 지삼이라 하는데서 초석잠과 동일 식물로 혼돈하게 된 것으로 본다. 효능은 월경통, 월경불순, 요통, 자궁질환, 고혈압, 중풍, 종기 등에 좋은 약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석잠풀은 초석잠과 같은 속 식물이지만 초석잠의 특징인 고동모양의 덩이뿌리가 없고 뿌리줄기에 수염뿌리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석잠풀과 개석잠풀, 털석잠풀, 우단석잠풀 등이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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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룡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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